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세상을 사는지 모를 분들이 있네요.
전라도가 어떻고 경상도가 어떻고... 그리 말하고 싶습니까?
저 경상도 토박이입니다.
그런 제가 봐도 주로 전라도 비하가 많네요. 여기뿐만 아니라 천지사방에...
전라도 분들이 다른 지역 분들과 비교해서 뭘 그리 잘 못한게 있습니까?
이유를 말해보라 하면 말같지 않은 말만 늘어 놓습니다.
제가 겪은 전라도분들 특징은 그랬습니다.
양보를 잘 하더라는... 갱상도 촌넘이라 목소리가 커서 그런지 뭘 하든지
양보하고 맞춰주려 합디다. 전라도 분들이...
서울서 하숙할 때 예전부터 아버님이 음식은 전라도가 최고더라는
말씀을 귀에 인이 박히게 하셔서 일부러 전라도 분이 하시는 댁을 찾아다녔어요.
근데 딱히 마땅한 곳이 없어 아저씨는 전라도, 아줌마는 충청도 분인
하숙집을 정했지요. 들어가고 보니 저 빼고 다 전라도 출신 하숙생이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제가 왕따 당했을까요? 천만에요.
저와 나이차가 많은 이종사촌 동생이 상의하러 왔습디다.
전남대, 경기대, 동아대, 경상대 편입시험에 다 합격했는데 어디갈 지
정하지를 못하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주저없이 전남대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졸업한 동생이 아직까지 그 때 선택을 고마워합니다.
물론 동생은 부산출신입니다.
광주에서 뭔 차별을 받았으면 절 고마워 했겠어요?
저희 아버지 70년대 후반에 공장하실 때 들은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공장에 인부들 소개해주는 아저씨가 아버지께 드린 말입니다.
"형님, 고마 버스 한 대 대절해 갖고 전라도 한바쿠 싹 돌고 오면 일꾼 걱정
안해도 됩미더. 거 노는 놈들 천진기라요."
이해가 되십니까, 저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하고는 대화가 통하질 않기 때문에 딱 여기까지만 합니다.
전라도 분들이 일자리가 없어 타지에서 살아볼려고 노력하면 욕 먹어야 되는
시절도 있었다는 것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각설합니다.
서구 선진국에서 인종차별을 입에 담으면 처벌합니다. 그렇다고 인종차별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인종차별이 죄악이라는 것을 인종차별 하는 놈도 알기에 법으로 인종차별 금지를 강제하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자연히 해소되리라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현실이 민망하네요.
우리도 차라리 법으로 강제했으면 합니다. 덜 떨어진 사람들은 그게 약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인낚에서부터 그런 사람 강력히 제재하기를 운영진께 권고드립니다.
대선이야기는 좀 줄였으면 하고 바랍니다.
지켜 본 뒤에, 지켜 본 뒤에 잘못하면 더 크게 나무라도 늦지 않은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