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에서 원자력을 전공한 사람이기에 감히 한말씀드립니다.
대체로 원전 냉각수 배수구 근처는 온도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높습니다.
이 물은 흔히들 생각하시는 방사능 오염과는 전혀 무관한 물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자동차 냉각수에 엔진오일이나 연료가 섞이는 걸 보셨습니까?
직접적으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계통에 있는 1차냉각수는 밀폐되어 있고
배수구로 나오는 냉각수는 1차냉각수가 흐르는 배관을 냉각시킨 물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온도보다 2~3도 정도 높은 것입니다.
이 배관이 터져서 물이 서로 섞인다면 흔히 말하는 누출사고라고 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99.9% 안심하시고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0.1%의 가능성은 원전 운영하시는 분들이 쉬쉬하며 비공개로 무마(수리)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남겨두었습니다.
간혹 올라오는 기형고기는 원자력때문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올라오던
다른 요인(생활폐수, 기타 공해물질)에 의해 오염된 고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영광원자력발전소 근처에서 3년정도 일을 했었는데요
영광원자력발전소는 일요일마다 발전소 내 수로에서 일반인들 낚시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들리는말에 바닷물로 터빈 열을 식혀주니깐 그 물이 다른 쪽 물보다 따뜻해서 숭어같은게 많이 몰려든다고 하더군요...
사람들 주말마다 아주 많습니다.
주로 숭어, 감성돔(손바닥사이즈), 문저리, 게 이런게 잡혔는데요
사람들 숭어잡어서 회쳐먹고 했습니다.
저도 많이 먹었구요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한수원 직원들, 업체 직원들도 그곳에서 고기잡아서 바로 먹고 하더군요.
문제 있으면 그사람들부터 안먹겠죠?
찌낚시 배우기 전 98년초까지 3년간 겨울철 일요일 조금물때에 영광원자력발전소 배수로에서 처남과 같이 얼린 청갯지렁이 미끼로 원투낚시하여 숭어(40~50급),감성돔(25급) 많이 낚아 얌얌했는데 지금까지 이상없는것 같고 기형고기는 보지 못했으며 현지꾼들은 8~9미터 장대로 숭어를 잘 잡더군요. 가끔 뱀장어(민물장어)어도 잡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원전 안전기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