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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이상 감성돔의 입질은?

G 10 1856 0
비가오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인낚여러분들도 좋은 주말되셨는지요..

감성돔 낚시중 5짜이상의 입질시
챔질하여 걸림이 되었을때그때,
느끼는 감은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누가 말하길 5짜이상을 잡을려면 한번은터쟈봐야한다던데?
그리고,걸림이 되었을때 초기 대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인낚여러분들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10 Comments
G 미스타스텔론 2004.06.07 11:37  
대물일수록 찌의 입수 속도가 느린편이며 훅킹이 되면 좌우,원근방향으로 도망가는 힘이 대단하므로 대를 수직으로 세우고, 스피닝릴의 경우 어느정도 역회전할 수 있도록 초기에 드랙조절이 중요하고, 여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여쪽으로 파고드는 것을 방지하고, 릴링은 대를 숙이면서 감고 다시 세우고, 결국 초기 훅킹시 대를 세우면 거의 잡습니다. 그리고 드랙조절강도, 원줄과 목줄의 발란스, 목줄상처여부, 도래,바늘 묶음강도 등 기초실력을 제대로 갖추고 대물을 만난다면 거의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초보때 목줄관리 소홀로 대물을 놓치는 경험이 있어 강조합니다.

모처럼 오는 대물을 관리소홀로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마소서 --------
G 즐낚 2004.06.07 13:50  
스탤론님! 답변감사하오며,걸림시 대에 전해져오는
첫느낌이 궁금하오며, 제같은 경우는 목줄 2단 분납에
아래봉돌 3CM에서 터졌더군요
여에쓸린것 같은데 처음하는 장소에서 여가 있다고 볼때
고기가 여의 어느 위치에서서 입질을 하는지는 무척 어려운문제라고 봅니다
G 미스타스텔론 2004.06.07 14:34  
걸림 시 대에 전해오는 첫느낌 "묵직한 놈이 쿡쿡 처 박을 때 팔과 어깨 숨통에 전해오는 느낌은 환상적입니다" 대를 세우고 "끼리릭,끼리릭"하며 역회전하는 소리와 온 몸에 전달되는 감동, 2003년부터 지금까지 5짜 그 맛을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훅킹 초기에 묵직한 놈의 처밖는 파워, 마치 여에 걸린 것처럼 채비가 부상하지 않고 처밖기하다가 지쳐 뜨다가도 처밖기, 수면에 띄어도 다시 처밖기, 등 뜰채에 넣기 전까지는 침착하고 차분하게 놈을 공기먹여 드러눕게 하여야 ----- 아아! 대물은 가을에나 겨울에나 만나게 될련지?

여를 넘겨 입질을 받을 때 초기 강제제압이 중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목줄 등이 여에 쓸려 거의 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겨울철 여깊은 곳에서 웅크리고 기다리다 입질할 경우 터질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하면서 물속지형을 상상하고 챔질, 릴링 대방향, 여를 넘기지 않고 포인트 만들기, 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상상속에서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 감성도미 2004.06.07 14:51  
스텔론님께서 말씀을 잘해주셨네요.한가지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첫 챔질 이후 릴링시에 대를 숙이다보면 고기가 빠질 가능성이 높읍니다.가급적 대는 새우시고 그냥 버티시면 자동으로 뜹니다.힘이 빠졌다싶을때 그때 릴링을 하셔야지 욕심에 띄워 올릴려면 쉽게 터지고맙니다.대물의 기회는 자주 오질 않습니다.항시 올바른 자세를 습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G 생크릴 2004.06.07 15:51  
어느위치에서 낚수하다보면 대충 어느지점의 수심몇m쯤에

여뿌리가 걸린다...라는 지형 파악이 될겁니다.

알고싶으신게... 이때 그자리쯤에서 입질이오면 일단 챔질후엔

바로 릴링하지마시고 도로 고기가 밖으로 차고나거도록

줄을 풀어줘야 합니다. 이때 입질보고 릴링이나 펌핑을하면

10중8,9 여뿌리에 쓸려 목줄 터집니다. 후킹후 반드시 그냥

줄 풀어주다 15~20m쯤 나갔다 싶으면 드랙조절후 펌핑하며

릴링 하시면 됩니다. 감시는 절대(?) 입질후 여 밑으로 파고들지

않는줄 압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안전즐낚합시다...


G 감시만고기가 2004.06.07 16:10  
제가 오십은 아니고 겨울철 48을 잡았는데 그냥 대세우고 앉아버렸읍니다
그때릴이 엠블렘 에스 엘비시디였는데 스풀이 자동으로 풀리드군요 대는 계속 땅으로 처박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짜릿합니다 대를 내리면서 감아주시고 그렇게 조금하심 될거애요 자기 고기가 될려면 어떤일이 있어도 됩니다 다 그날 어복이죠.....
G 미스타스텔론 2004.06.07 16:27  
생크릴님!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그 정도의 태크닉을 발휘하려면 10년 아니 20년이상 조력이 있어야 합니까?
여밖으로 15미터정도 풀어준 다음 릴링을 한다는 태크닉 정말 존경스러운 내용입니다. 몰 해초 밖에서 대물 걸리면 님과 같은 생각은 해 보았지만 기회가 오지 않아 시도해 보지 못했습니다.

몇년전 겨울 추자 사수도에서 오짜에 알맞는 드랙을 조절하고 시원한 입질을 받아 훅킹후 대를 세웠는데 드랙은 끼리리리리 --- , 끼리리리리리 ---
10여초후 아니다 싶어 드랙을 조이니 헐러덩, 목줄이 걸레가 되어 버린 경험, 엄청난 속도로 드랙을 풀고 간 놈이 어떤 놈일까(감시는 아님)하며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추억이 ----
G 생크릴 2004.06.07 18:10  
미스터스텔론님! 과찬의 말씀입니다.

대물을 걸었을때의 경우는 전부다 다를것 입니다만

요즘 대,원줄,목줄은 엄청 좋기때문에 챔질후 그냥

드랙이나 브레이크를 안 주고 대를 들고 버티기만해도

고긴 올라옵니다. 오르는 느낌이올때 그때 여유줄감으며

펌핑 해주셔도 원만하면 거둘수있습니다.

괜히 성급히(특히 고기욕심에) 릴링부터 하지마시고...

핸들은 후킹을 2번한후(입질파악후 찌 충분히 잠기고 한번

고기당김확인후 한번더)버틸때 대충의 싸이즈를 알게되겠죠.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대물일수록 대들고 버티기 해야됩니다.

성급한 릴링은 절대금물 입니다. 대 탄력으로,드랙으로만

가지고도 충분한걸로 압니다. 따라선 다른점도

있을것 입니다만 일반의 경우 입니다. 안전즐낚 하입시다.


G 즐낚 2004.06.08 13:23  
답변주신 스탤론님,감성도미님,감시만고기가님,생크릴님 모두 감사합니다
한번은 터쟈봐야안다는 말! 이제는 이해가되는군요
긴시간4~8시간 낚시하면서 대물의 입질을 놓치는 우를
이제는 범하지 않을 조그만 자신감이 생깁니다
모두 즐낚하시고,좋은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G ghreha 2004.06.08 16:51  
어제 6월 7일날 사량도에서 5자 두마리에 4자 한마리 했다고 자랑하더군요..
나도 한번 걸어나봤으면 좋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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