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서 고기가 쳐박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날이 무진장 덥습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안낚즐낚하세요
지난주말 방파제 내항에서 밤낚시를 했는데
잠길찌 채비로 바닥까지 천천히 미끼를 내리다가
초릿대 끌려가는 입질에 챔질과 동시에 고기가 발앞
석축에서 쳐박아버리더니 답이없네요 ㅠㅠ
그날 두번이나 쳐박혀서 한번은 바늘만 터지고
한번은 도저히 꺼집어낼수 없어서 채비 터트렸는데요
채비를 큰게 물겠나 싶어서 원줄 1.75호 목줄1.25썼는데
어이가 없어서 나중에는 낚시 그만하고 그냥 잤습니다 ㅋㅋ
석축에서 고기가 쳐박아 버리면 이거 답이 없는건지
요령좀 가르쳐 주십시오


















다음물때 같은조건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1.5호대
3호원줄3호목줄
드랙꽉잠그고 입질받자마자
챔질은 이빨이쏙빠질만큼
그리고 강제집행입니다
홧팅!
방파제 주변 물속에 공사후 버려진 큰 돌들이 꽤 있읍니다
밤에 대형급들이 위협을 느끼면 돌 밑으로 들어가는데
이런 경우 삼다도X1/4000번릴/원목줄 4호, 들이대도 터집니다
큰 넘을 먹기에는 채비가 약했던 것 아닌가 생각하구요,
대부분의 고기는 챔질 후 첫 반응은 깊은 곳으로 갈려는 습성이 있는
같더군요.
방파제의 경우 강제로 제압해서 머리를 돌리면 고기가 힘이 남아 있어
이 때, 석축이나 테트라 쪽으로 파고들면 목줄이 잘 터지는 듯 합니다.
챔질 후, 첫 파이팅시 고기의 힘을 느꼈을 때 큰 넘이라고 판단이 되면
저는 원줄 텐션을 유지한 상태로 브레이커를 주면서 멀리 보내줍니다.
어느 정도(30~40m) 나가면 다시 파이팅을 하면 고기 힘을 빼기도 수월
하고 터질 확률도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한 때 방파제 감성돔 밤낚시를 많이 다닌 개인적 생각이고 경험에서
다는 댓글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미쳤나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