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낚시꾼 또 있습니까?
여기에 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소연 글 올려봅니다
바다 낚시 경력 25년 차 50대 아재입니다
제가 낚시 간다고 바다만 나가면 항상 뭔 일이 일어납니다,
저와 함께 하거나 같은 배를 타거나 같은 날 출조하는 사람들은 모두 저의 영향을 받습니다.
저 혼자만 꽝 치면 내 탓이요 하겠건만...
항상 몰황에 저와 같이 가는 일행까지도 모두 꽝 입니다
저는 낚시 동반자 기피 대상 1호 입니다.
예보 상 잔잔한 장판인 날씨 인데 내가 바닷가 가면 바람 불고 파고 치고.............
새벽 앞 차의 교통사고로 차가 밀려 출항 시간 못 맞춰 승선 못하고.........
첫 캐스팅에 갑자기 돌고래가 나타나 그날 몰황치고........
새벽 출항 잘 가던 배가 스크류 밧줄 걸려 빼낸다고 늦어 좋은 포인트 다 놓치고.....
멀쩡하던 선장님이 점심 먹고 급성장염으로 나딩굴고죽겠다고 철수하고....
더 많은 사연들이 있지만 생략하고..................
15일 어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면
다른 운동 한다고 낚시를 안하고 있다가 오랜만 약 5년만에 어제 선상 낚시를 갔습니다
거제권 선상 낚시 선장 조황 코너를 보면 매일 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선단마다 10여수 이상 조황을 올리고 있는
ㅎㅌ호를 같습니다..
왠일로 날씨는 선상 낚시하기에 좋은 날 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조황를 올리던 ㅎㅌㄷㅎㅌ호 선단 어제 월요일 조황을 보시면
15일 월요일 2개 선단 모두 조황 없을 것입니다 ㅋㅋ
15일 만 꽝 입니다
ㅎㅌ호 선단을 이용한 모든 다른 분들과 ㅎㅍ호 선장님들에게 내가 다 미안 할 따름 입니다
분명 16일부터는 또 대박 조황이 올라올 것입니다
어복 기원 굿을 함 해보고 싶습니다
용한 곳 소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