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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후 잡은 고기 손질법 문의드립니다~

잡은 벵에돔 철수하면서 피만 빼고 아박에 넣어와 집에서 내장 빼니 3센치 정도 되는 고래회충이 나오네요. 

찜찜해서 고기 버릴까 하다가 회 떠 먹었는데 이상은 없는 걸 보니 다행히 살 속으로 파고 들진 않았나봐요.  

혹시 철수할 때 잡은 고기 아가미 찔러 피 뺀 후에 내장까지 빼고 가져오면 고래회충으로부터 안전할까요? 

머리까지 치면 집에서 비늘칠 때 손으로 잡기도 애매하고 불편할 거 같아서요.

그리고 벵에 뱃속의 까만 내장막은 포 뜨기 전에 제거해야 하나요? 칼로 긁어도 잘 안 벗겨지네요. 

벵에 잡으면 횟집 가서 떠달라고 했는데 직접 손질해서 회 떠 본 건 처음이라 이게 뭔가 했네요ㅎㅎ

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채택됨
2 바부스트 2023.06.22 11:56  
회는 활어회/숙성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활어회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장만하여 바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숙성회는신경 시매를 하여 숙성하여 섭취 하는 것인데 장만하는 방법에 사람들의 오해가 많습니다.

숙성회 장만 단계
1. 피빼기+ 신경차단
2. 얼음물 담궈두기
3. 얼음 접촉없이 보관하기(저온에서)
 
흔히오해1:  피만 잘 빼가면 집에가서 맛있게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피 빼는게 시맨 OR 외를 찌르면 시매)
             
물고기는 살아있을 때 피를 빼야 잘빠집니다 그리고 죽으면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피를 뺀다고 물에 담궈두는 겁니다
사후경직을 막아야 탱글한 식감의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시매라고 하는데
뇌와 척수를 찔러(도구는 만원정도면 인터넷에 구매가능합니다) 사후경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신경을 죽여 생선 몸이 죽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게 한거조
그리고 이동 중 보관도 중요한데 비닐로 고기를 싼다음 신문지나 수건으로 감싸서 냉장이 냉동으로 변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살짝 얼었던것은 맛이 떨어집니다
 
장거리를 가시는 분들은 회를 떠가시거나 시매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가까운 곳은 살려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2 Comments
2 감생이홀릭 2023.06.21 19:20  
살려서 오지않는경우 보통 철수시 시메하고 내장제거하고 시간되면 내장까지 제거하고 얼음에 들고오죠..
검은색막은 포뜨기전에 내장제거시 같이하시면되고 흐르는물에
빳빳한솔같은걸로 문지르면 칼보다는 잘벗겨집니다..
나머지는 전문가분들이 답변주실듯요..ㅎㅎ
1 카일라스 2023.06.21 19:24  
[@감생이홀릭] 아~솔이 칼 보다 낫군요! 빳빳한 솔 다이소에서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1 키싱구라이 2023.06.21 20:11  
기생충은 내장과 항문 아가미 주변에 많습니다
철수 후 집으로 이동중 기생충이 생선의 살속으로 파고드는걸 방지하려면
살아있을때 시메를 하고 내장 제거하여 쿨러에 보관해오면 깔끔합니다
대가리 살려올경우 아가미 필히 제거
까만 막은 솔로 문대는것도 좋고 ....
고기 손질할때 끼던 면장갑으로 박박 긁어주면 깔끔하게 벗겨집니다
그리고 글 적으실때
문장 구분 , 띄어쓰기 등 보기좋게 쓰시면
더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답변 해주실겁니다
1 카일라스 2023.06.21 22:52  
[@키싱구라이] 아가미까지 제거해야 하는 거군요.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17 청산 2023.06.22 11:29  
고래회충은 생선이 살아있을때는 내장이나 아가미에만 있고 죽은 후에 살로 파고 드는 것으로 압니다.
일단 시메한다면 내장과 아가미는 같이 제거하고 오셔야 안전할 것 같네요~~~
아감벌레도 생선이 살아 있을때는 아가미쪽에만 있는데 죽고 난 후에는 내장을 다 먹었더라구요~~~ㅠ ㅠ
1 카일라스 2023.06.22 15:33  
[@청산] 그 동안 아가미는 제거 안 했는데 반드시 제거하고 와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 바부스트 2023.06.22 11:56  
회는 활어회/숙성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활어회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장만하여 바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숙성회는신경 시매를 하여 숙성하여 섭취 하는 것인데 장만하는 방법에 사람들의 오해가 많습니다.

숙성회 장만 단계
1. 피빼기+ 신경차단
2. 얼음물 담궈두기
3. 얼음 접촉없이 보관하기(저온에서)
 
흔히오해1:  피만 잘 빼가면 집에가서 맛있게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피 빼는게 시맨 OR 외를 찌르면 시매)
             
물고기는 살아있을 때 피를 빼야 잘빠집니다 그리고 죽으면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피를 뺀다고 물에 담궈두는 겁니다
사후경직을 막아야 탱글한 식감의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시매라고 하는데
뇌와 척수를 찔러(도구는 만원정도면 인터넷에 구매가능합니다) 사후경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신경을 죽여 생선 몸이 죽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게 한거조
그리고 이동 중 보관도 중요한데 비닐로 고기를 싼다음 신문지나 수건으로 감싸서 냉장이 냉동으로 변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살짝 얼었던것은 맛이 떨어집니다
 
장거리를 가시는 분들은 회를 떠가시거나 시매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가까운 곳은 살려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 카일라스 2023.06.22 15:37  
[@바부스트] 낚시 포인트에서 집까지 대략 1시간 거리라 살려오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2 바부스트 2023.06.22 16:24  
[@카일라스] 기포기 + 얼음생수병 이면 충분합니다 
여름이라 일반 바칸보다 아박이 유리하고요
손맛 입맛 보는 낚시되길 기원합니다
1 카일라스 2023.06.22 19:06  
[@바부스트] 아박 있는데 기포기 틀고 생수 얼린 거 하나 넣어서 살려오면 되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1 갯매0 2023.06.23 14:45  
저는 갯바위에서 손질하기 힘들어서 바칸에 아이스팩 넣어서 고기 살려옵니다 ㅎㅎ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90점 적립되었습니다!

1 카일라스 2023.06.23 15:59  
[@갯매0] 철수하면서 손질하기 무지 귀찮기는 하죠ㅎㅎ 그러고 보면 낚시가 손이 참 많이 가는 취미인 거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328점 적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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