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낚시 하면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어제 벵에돔 치러 갔다가 격하게 원줄을 당기는 입질에 챔질하니 면사매듭 위에 원줄이 깨끗하게 날라가서 막 개시한 비싼 찌 바다에 헌납하고 왔습니다. 낚시 가기 전날 릴에서 50M 이상 원줄 풀어서 손가락으로 일일이 더듬어 보는 성격이라 원줄 상처 이런 건 아니고요, 복어한테 당한 거 같은데 최근에 벌써 두 번째입니다.
얼마 전에도 고기가 라이징하는 거 같아 벵에돔인가 싶어 목줄 짧게 주고 잡아 보니 복어만 줄창 걸리더군요. 그 날도 원줄 당기는 입질에 챔질하다 원줄 날라갔고요. 찌낚시 오래 했지만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좀 황당하네요. 원줄이 오렌지/그린 투컬러 라인이라 그럴 수도 있을까요? 단색 원줄 쓸 때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주로 동해남부권 내만에서 도보나 여치기 포인트에서 낚시합니다. 요즘은 벵에돔낚시 위주로 하고 있고요.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요즘 복어는 먹성이 좋아서 원줄도 씹어먹는가 싶어 신기하기도 해서 문의드립니다.











복어가 물위에 떠있으면 플로팅줄은 피해야됩니다.
크릴밑밥안에 크릴 껍질이 물위에 둥둥 떠서흘러가다가 내 원줄 플로팅에 닿이는순간 원줄이랑 같이 씹을 때도있습니다.
라인 롤러나 드랙도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