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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잡는법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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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닷가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간조때 갯가에서호미를 이용해서 해삼을 잡아 오셨든데...

해삼이 있을법한 지형하고 잡는법 좀 갈차주세요. 생계목적은 아니구요. 낚시가서 간조때 잠시 나마잡아볼라구요. 노하우 공개가 어려우시면 메일로 부탁드릴께요.
mejina1@hanmail.ne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7 Comments
G 잡어야놀자 2004.04.19 18:10  
해삼이라.....저역시 앙장구(성게)를 잡을려고 손을 집어놓고
돌을 들치면서 낙지,문어,고동,전복,게,해삼,홍삼을 잡곤 했었지요.

그러나 돌을 들치면서 해삼만 최고 많이 잡아본 경우는 3마리뿐이었습니다.
크기고 엄지손가락 크기급 한마리와 그외 손가락 급 잔 크기의 두마리의
해삼.총 3마리의 해삼.

아마도 해녀처럼 물질을 하여 바닷속으로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제일 작은 삐꾸통 이나 두레박에 한껏 잡아온답니다.



G 지중해에서 2004.04.19 18:46  
백중사리때같이 큰 조차가 있을 경우, 즉 많은 평소 간조때 드러나지 않던 부분까지 들어나야함이 우선입니다.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는 작은 것만 있습니다.
사실은 호미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줏으면 됩니다만 문제는 처음 잡으시는 분들은 해삼과 돌과 구별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유심히 보시면 파악이 쉽습니다만..
한번만 해삼과 돌을 구별하실 줄 알면..
돌밭과 모래 또는 갯벌이 석여 있는 장소에서 해삼의 유무 파악을 하는법은
좀 더 쉽습니다.
물이 약간 고여 있는 돌의 밑부분에 숨어 있습니다.
대개의 해삼은 모래나 갯펄을 먹고 배출하였을 경우 표시가 확연합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개구리 알이나 도룡룡 알 낳은 모습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얇은 막으로 된 길닿게 배출한 모습을 찾아내시면 반드시 그 주위에 해삼이 있습니다.
참조하실 것은 돌밭에 불가사리가 많으면 해삼은 없습니다.
해삼이 있고 다시마가 있는 곳에는 전복이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돌밭을 찾으세요. 따개비가 붙어 있지않고 제법 큰 돌이 있는 곳입니다.
G 근데요 2004.04.19 19:29  
어촌계주민에게 걸리면 아작나고..그것이 심하면 구속까지 된다고 하던데..전에 낚시가서 간조때 톳나물뜯다가 해녀 할머니에게 맞아뒈질뻔했걸랑요..ㅎㅎㅎ낚시군이손댈건..거북손이나 뜯어 삶아 먹는게 좋지않을까하네요 ㅎㅎ
G 우철아빠 2004.04.19 19:59  
제가 저번에 남해서면쪽에서 낚시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물속에 손을넣고 뒤적이드만 밖으로 무언가를 확 던지더라구여
그것도 20~30초에 한번식~~~
신기해서 가 보니깐 해심이든데~~~~~
당연히 물어보았죠~~~그러니까 그 아저씨 말씀인즉슨~
바위 밑에 손넣고 뒤적거리면 물킁하는데 그것이해삼이랍니다
따라 해 보았드니 정말 해삼이 잡히더라구여~ㅋㅋㅋ
지형은 그곳이 바위가 많았고 바닥은 모래였읍니다

G 뽈래기 2004.04.19 22:05  
인낚이 정말 대단한곳이라는걸 새삼 느낌니다.
그러고보니 어제 간조때 엄청 물이빠져서 차오를 생각을 안하던데... 혹시 백중사리가 아니었을런지 ...
님들의 귀중한 고견 너무 감사드립니다.
님들 모두 대물하시기를 ~ ^^ 다시한번 감사~
G 미스타스텔론 2004.04.20 10:33  
갯바위, 뻘, 모래, 등 모든 해안의 생물체는 당해 어민의 소득과 생계에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예로 하나의 고동까지도) 허락없이 채취하면 곤란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 낚시인은 지역실정에 맞지 않은 행위로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낚시외에 의심이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가다 해삼 한마리 주운 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어민은 없을 것입니다만 낚시보다는 부산물 채취목적이라면 어민들의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해삼은 뻘밭에서 주로 서식하고 사리 간조때 미처 바다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갯바위라 하더라도 물이 고이고 뻘이 있는 둠벙을 자세히 살펴보면 있는 경우도 있고 어릴때 큰 뻘둠벙에서 맨발로 감각적으로 해삼을 찾아 내는 경험도 있습니다. 물이 고인 큰 돌을 일으키면 찾을 수도 있습니다. 돌게도 보일 때가 있고요.

결론적으로 어민에게 지탄을 받는 행위는 삼가하시고 즐거운 낚시, 환경을 생각하는 낚시로 정립합시다.

G 뽈래기 2004.04.20 16:11  
무턱대고 갯가로 가서 바닥을 파헤집는다는것은 깊이 생각해볼 문제군요.
스텔론님 좋은 말씀 주신것 감사합니다.
대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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