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와의 혈투에서 이기는법좀 공유부탁 드립니다.
지난주 낚시 다녀온뒤로 온몸이 가렵고 퉁퉁 부었습니다.
엄청난 모기떼에게 강제로 헌혈 당했습니다.
얼굴에 30방
손가락에 10방
등,허벅지,발목등등등 20방정도....ㅜ
밤새도록 긁다가 물집까지 잡힙니다...ㅠ
여름만되면 모기와의 전쟁에서 이길수가 없네요?
이상하게 모기들이 저한테만 오는 이유는 또뭔지...ㅠ
낚시 집중도 안되고..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보호장비라도요
모기와의 혈투에서 이기진 못해도 견딜수 있는 노하우좀 전수 부탁 드립니다...ㅎ















스틱 모기향 갯바위 하선과 동시에
두개 피워두고 바르는 기피제 떡칠 후
1시간마다 발라주고 그물망 달린 모자
쓰고 모스쉴드 의류 입는것 외에는
답이 없네요.
근데 대부분 모기는 쉰다고 안자 있을때
발목 손목 목뒤
그리고 철수 준비한다고 장갑 벗고 엎드리고
할때 거의 물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쉬기전 철수준비전에
떡칠합니다.
그러면 확실히 안물리더군요.
철숫배 기다리면서도 손은 항상
조끼안이나 주머니 안에 넣어둡니다.
땀이 좀 있으신편이면 쿨스프레이
틈틈히 뿌려주는것도 도움됩니다.
아디다스 모기 진짜 싫죠.
그리고...약국 가시면 스티커 처럼 붙이는 모기패치 있습니다..그것도 붙이고....
그러고 낚시하고 집에 오면 두세방??정도 물린게 전부입니다....안물맀을때도 있구요ㅎㅎㅡ ㅡ
5분 마다 방역 철저~~
낚시중 주변에 흩날리는 밑밥찌꺼기가 눌러붙기전에 가금씩 물청소 해주시고
두레박에 물담아서 밑밥통 옆에 두고 미끼만지던 손을 수시로 닦아줍니다
(갯바위 널부러진 밑밥에 모기때들 엄청나게 모여듭니다)
2 모기향 두개를 낚시자리 좌우나 바람 방향에 맞춰서 피우기
3 스프레이식 모기 기피제나 모스키토를 하나정도 바르거나 뿌려줍니다
저는 좌우로 모기향 피우고 밑밥 흘리지않게 잘 뿌리고 두레박에 물담아 수시로 손만 잘 닦아줘도
모기에게 그렇게 시달리진 않더군요
낚시자리 청결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실컷 처빨거나 말거나 내비둬버립니다만.....
귀가 후 미칩니다....ㅋㅋ
근데
유독 물리는 순간 아프게 빠는놈은 어쩔 수 없이 쥐기고 싶어져서
부탄가스 주둥이에 토오치 꼽습니다.
허공으로 애애앵~날가는놈 똥구녕에다가 마 사정없이 화염방사로다가 응징을.....
그라고 난 후
주변 갯바위 구녕이란 구녕은 야지리 모지리 싸그리 다 죠져붑니다.
아마도 걔네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희대의 화재사건이 되겠습죠.
아마 걔네들 저녁 9시 종합뉴스에 대서특필 안될까요?
낚시 가기전에 빈 페트병 두어개를 가져가세요. 중간을 잘라 입구를 뒤집어 끼워서 우선 모기트랩(함정)을 만듭니다. 트랩 안에 모기유인 용액을 100cc 정도 넣어두는데, 만드는 방법은 흑설탕 다섯 숫가락 정도를 뜨거운 물 300cc 정도에 넣어 녹인 다음 식으면 효모나 이스트, 바나나 껍질 속 하얀 부분을 긁은 것을 아무거나 한 숫갈 정도 넣어 둡니다. 그러면 흑설탕이 발효되면서 나는 이산화탄소와 젖산 냄새가 사람의 몸에서 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게 되어 모기가 대부분 사람에게 가지 않고 이곳으로 가서 자살한다고 합니다.(ㅋ^^ㅋ)
낚시하러 가기 전에 이것을 미리 만들어 작은 생수 페트병에 한 병만 담아가면 1000cc 페트병 트랩 세 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낚시하면서 모기 기피제를 몸에 바르거나 뿌리고, 병행하여 주변에 이 용액이 든 트랩을 두어 개만 설치해 두면 효과 만점입니다. (어디서 주어들은 얘깁니다.^^)
사족 : 아, 한가지 더.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는 크릴 녹은 물을 첨가하면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