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에 거제에 낚시 갔었는데 아예 숭어떼가 물위에 떠서 행군을 하더군요
회맛이나 볼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었지만 결국은 포기했었습니다
이상하게 미끼를 코앞에 갖다 대었는데도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원래 이런 경우는 입질을 않는건지,,,,
이렇게 물위에 떠 있을때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물론 훌치기를 하면 되겠지만 훌치기는 좀 그래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숭어채비에 대하여 서해중부권 몇몇분이 알고 있는 비법에 대하여 알려드려보겠습니다.
이곳은 워낙 숭어가 많고 몰려 있는지라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심심풀이용으로는 그만이지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늘의 색깔이라고 생각됩니다.
흰색이나 분홍색 감성돔바늘 2호정도면 됩니다.
검정색 바늘에는 입질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구멍찌를 세팅하기전에 넣는 분홍색 반달구슬을 바늘에 뀁니다.
반달구슬의 구멍이 작아 바늘허리에 꿰는게 처음은 힘들겁니다.
수심은 알맞게 마추세요. 보통 50센티를 기준하시면 되고 상황에 따라 조개봉돌을 달으셔도 됩니다.
밑밥은 흐트러지게 뿌려주시면 됩니다.
숭어는 워낙 호기심이 많아 먹이를 먹는다기보다는 툭,툭 치며 놀다가 살짝 물어봅니다.
거의 입술 끝에 바늘이 박힙니다.
바늘이 벗겨질때는 구멍찌가 낚시대에 부닥치는 것 조심하세요.
제대로 맞으면 초리대 다 나갑니다.
찌가 물속으로 들어갈때 !
신경쓰셔야 할 부분은 숭어가 바늘에 걸리면 몸부림이 심합니다.
이때 같이 있던 숭어들이 도망가지요.
챔질과 동시에 발앞으로 밑밥을 뿌려주면 멀리 도망가지 않습니다.
계속 손맛을 볼 수 있지요.
숭어는 눈에 기름이 끼어서 앞이 제대로 안보입니다.
그래서 훌치기를 하고 일명 꽃낚시를 하죠.
따라서 일반적인 채비에는 숭어가 안무는게 당연합니다.
보이는게 없는데 물면 오히려 비정상이죠.
위에 지중해님 말씀에 일리가 있네요.
일반적인 미끼대신 반짝이같은 종류를 달아서 하시는게
조과면에서는 나을 듯 싶습니다. 눈에 보여야 입질을 하니까.
그러니까 ....그냥 감시낚시 하시다가 숭어군단이 지나가면
목줄찌를 이용하여 수심을 50센티정도로 고정하시고
일반미끼대신 반짝이 같은 놈으로 바꾸어서 해보시면 ......
제가 한번 해보고 결과보고 드릴께요. 즐낚하세요.
원줄 2호, 목줄 1호 정도 또는 그 이하에 붕어 5-6호 은색 또는 금색바늘
채비순서 : 원줄2호-던질찌(0-B)-V형고무-도래(가급적 직결매듭-멈춤고무)-목줄1호 30-50센티-목줄찌(도래로부터 10cm)-좁쌀크기 봉돌(바늘로부터 10cm)-빨강매듭(바늘귀 바로위)-바늘
목줄찌가 조금만 잠기거나 움직여도 챔질을 해야 합니다.
숭어는 입술주변에 반드시 바늘이 걸려있을 정도로 입질이 약습니다.
참고로 둥둥떠서 떼지어 다니면서 밑밥에는 반응이 없는 숭어는 찌낚으로 잡기 힘듭니다.
위의 채비는 밑밥에 반응할 경우에 한하여 서해중부,남부에서 먹히는 채비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