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의 재질이 목재라면 수분건조가 덜된상태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을 추정하여 봅니다..
사진상 2곳의 변색을 볼 수 있는데..
변색된 부위가 윗방향으로 향한채로 장시간 두게되면 온도가 높아지는 등 요인에 의하여 내부에 잔류하고 있는 숩기가 윗방향으로 올라와서 변색되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하여 봅니다..
찌의 변색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고 정상적으로 제작된 찌도 자외선에 의한 탈색(변색)현상이 많은데 붉은 색상이 자외선에 의한 탈색이 가장 심한 편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UV 처리 등의 공정이 필요한데 소흘히할 경우 탈색이 심하겠죠...
찌의 소재로 목재를 많이 사용하나 나무는 해면체구조 등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고 물이 침투하기 용이한 구조로 완전 건조에 이르지 못하면 위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며 특히 목재는 도장면을 뚜껍게 입힐 수도 없고 도장면에 손상을 입으면 방수에 치명적이죠....
즉 찌는 바다(물)에서 사용하는바 목재는 찌의 재질로서 취약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낚싯대의 재질로서 과거엔 대나무가 제일이라고 생각하였던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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