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제 서제에는 소장용낚싯대 케이스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없을 때 아들이 학교교제로 쓰고남은 고무제거제를 가지고 장난을 첫나봅니다.
딱 세개의 낚싯대가 아들의 장난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산낚싯대(회사이름은 밝히지 않겟습니다)
시마노 델가드
그리고 제가 제일 아끼는!!!!!!! 다이와 VIP ISO TYPE-1
오늘 밤늦게 통영에 낚시나 갈까하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서제로가 본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손잡이부분의 고무코팅부분이 끈적끈적해졌더군요.
홧김에 아들이 가지고 있는 고무제거제를 가지고 손잡이부분의 고무코팅을 다 벗겨버렸습니다.
근대 이게 왠걸?
고무코팅속까지 깔끔하게 낚싯대가 코팅되어 있는겁니다.
항상 출조다녀올때마다 고무코팅부분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욕조에 물받아 바디워셔 풀어서 담궈두곤 했는데 그 걱정이 사라진 느낌?
그리고 비늘뭍어서 잘 안떨어질 때의 불안함이 다 사라진 느낌?
와이프와 아들을 보며~ 급 방긋 ^^+
정말 눈에 안보이는 부분까지 이정도까지 신경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에게 웃는 얼굴로 "다음부터는 아빠 없을 때 아빠서제들어가서 장난 치면 혼난다" 하고
웃으며 와이프에게 힐링하러 좀 다녀올게 하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조금 벗겨져서 보기 싫은 고무코팅. 차라리 다 벗겨버리십시오~!!!
단 국산 낚싯대는 참으세요;;;;
국산낚싯대는 보증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낚싯대 두대 하나는 고무코팅 다 벗긴 낚싯대 하나는 고무코팅 그대로 있는 신품.
사진으로 비교해보시고 어느게 나은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