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의 흐름이 바뀌는 타임(사리때는 짧으나 조금때는 오래지속)이 정조류라고 합니다.
정조류에서 밀물, 썰물이 진행되면서 조류의 방향이 살짝 바뀌는 때가 초들(썰)물이 되며 입질확률이 높습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때를 예로 들겠습니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하여 3단기어로 변속하는 시점까지를 초들물로 보시고, 이후 가속되어 5단까지 변속후 과속주행까지를 중들물, 정지하고자 하단기어로 변속하면서 속도를 죽일때가 끝들물, 정지한 상태가 정조류(조류흐름 미세하거나 못느낌)이며 용무를 마치고 복귀하고자 출발하면서 3단기어로 변속할때까지를 초썰물, 3-5단까지를 중썰물, 정지하고자 속도를 늦추면서 진행할때가 끝썰물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중들물, 중썰물이 조류의 흐름이 가장 빠릅니다.
그러나 사리때의 초들물, 초썰물은 조금때의 중들물, 중썰물때보다 조류의 흐름이 빠를수도 있습니다.
지형적인 요인도 대단히 중요하여 사리때라도 사천의 늑도인근은 조류의 빠르기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며 삼천포항 인근은 조류의 흐름이 원할하게 흐르기도 합니다.
초, 중, 끝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형을 읽고 물때를 계산하는 방법도 공부하다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설명이 쉬워야 할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