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는 일반적으로 돔종류의 어종이 가장 맛있는데 깨끗이 손질한 생선을 토막내 끓는물에 고아낸후(반드시 끓는물에 넣어야 비린내가 덜납니다.) 갖은야채(무우,파,미나리,양파 등등...)로 마무리합니다. 특히 무우는 시원한맛을 내주며 미나리는 향이 강해서 깔끔한맛을 내게 해줍니다.고아내는 시간은 깔끔하고 맑은국물을 원하시는 분은 고기살이 익을정도로만 끓이면 되고 기름이 뜨고 뿌옅게 진한 국물을 원하시면 1시간이상 약한불에 고아내도 됩니다. 특히 내장에 기름이 많으니 내장도 함께 고아야 국물이 더욱 진해집니다.이때 마늘과 생강약간 후추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같이 끓이고 어느정도 고아낸후 야채들을 넣는데 무우는 미리 넣어야 충분히 익고 미나리,파,양파등은 1~2분만 데쳐내면 됩니다. 그다음은 식당에서는 온갖종류의 조미료로 맛을 내나 집에서는 왠만하면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끝입니다. 정 아쉽다면 약간의 미원정도... 지리는 온갖양념이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고 생선자체의 맛을즐기는 음식이므로 별다른 재료가 없이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아! 생선요리시에는 반드시 두껑을 열어두어야 비린내가 달아납니다.
저는 지리끊일때 반드시 매운 청양고추(풋고추)넣읍니다 그럼 매우 얼큰합니다 지리끊일실때 주의하실점은 무우와 양파,대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달달해지니 주의하시고요 텁텁하면서도 구수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은 쌀뜬물로 끊이시거나 생감자 하나를 넣어 끊이면 아이들과 아줌마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비린내 제거는 회뜨고 남은뼈를 끊는물에 한번 데쳐내면 덜하고요 반드시 생강과 마늘 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원은 금물이고요 참기름은기호에 따라 가감하여 주세요 지리와 매운탕의 차이는 매운탕은 끊는대로 먹는것이지만 지리는 회뜨고 남은 뼈를 회먹는동안 푹 고와 뿌연 곰탕으로 먹는 구수함입니다 물론 여러마리 잡으시면 몇마리는 뼈다귀(머리포함)소금구이 해 드시면서 국물과 같이 드시면 4명이서 최소한 소주8-10병입니다 군침도는 시간이었읍니다 맛있게들 드세요
저는 무우와 같이 넎는데 무우는 약간 두껍게 썰어 넣읍니다 무우는 웬만큼 끊여서는 쉽게 물러 지지 않으니 먼저넣으셔도 좋고요 국물 보채는 사람이 많으면 무우를 얇게 썰어 참기름을 살짝 두루고 볶으면 쉽게 물러지면서 국물이 뽀얗게 나옵니다 몇번 방법을 달리하여 드셔보시면 자기만의 지리 끊이는 법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어떤분은 배추속을 넣고 끊이는것을 좋아하시더군요
지리에서 얼큰한 맛을 찾으시면 그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의 지리가 아니라 매운탕이죠
매운탕에는 이런 저런 재료를 넣어도 무방하나
지리에는 무우,파등을 넣으면 맨꽝님의 말씀처럼 단맛이 나오기에 아주 조금이나 안넣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간마늘,소금,후추만 넣으셔도 간밤에 알콜에 찌들린 속을 풀어줄뿐 아니라 다시 소주잔을 찾게 됩니다
지리 재료를 깨끗하게 손 본후 끓이면서 올라오는 찌꺼기와 거품들에 제거해줘야 보다 깨끗한 지리맛을 느낄 수있으며 개인의 식성에 따라 북어국생각에선지 참기름을 넣어 드시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