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의 낚시 수준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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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낚시 수준을 알려주세요

어신이 정말 예민할때는

찌의 미세한 움직임을 안보일수도 있는데 

아주미세한 어신도 고기가 미끼를 물었다가 놓는 그때 

부력이 음부력 양부력 다시 잔존부력으로 자리잡는 단계에 

찌가 파장을 만든다

밑걸림도 같은 원리라서 빠르게 캐치하면 

밑걸림을 사전에 방지할수 있다


찌는 정말 많은걸 알려주는데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 움직임은 잘 못보더라

보통은 찌가 가라앉는거만 보는데

찌를 잘보라는게 패턴을 보라는거랑 같은거다

그기서 아래 채비의 상태에 대해 많은걸 알수있는거고

아래 채비의 상태를 잘 볼수 있게 되었을때 

그때 운영이란 것 

즉, 채비 운영 이란 것을 할수 있게된다


이거 못하는 사람은 저부력찌나 잔존부력 줄여서 운영단계로 넘어간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운영으로 넘어가더라도 

찌를 잘 볼줄 모르기에 낚시하는데 초보 같은 실수를 하게된다

채택됨
41 북회귀선 03.19 07:06  
찌의 움직임을 아주 세세하게 느끼시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고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찌의 움직임으로 밑채비의 변화를
어느정도는 보고는 있습니다만
아주 미세한 움직임 정도는 쉽지가 않더군요.
물론 그렇게 찌의 움직임을 파악을 하더라도
꽝을 하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미세한 움직임까지 파악을 하더라도
대상어가 물고 안물고는 별개의 테크닉이 되니까요.
아무튼 아주 미세한 찌의 움직임까지 볼수 있다면
고수임에는 분명 하겠습니다.APMS_LUCKY_TEXT
28 도라 03.19 10:32  
저만 그런게 아니고
분명 저 아닌 또 누군가는 저와 같은 분이 여럿 계실거라 생각해 봅니다
제 따위가 감히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저 보다 훨씬 더 많은분들 또한 똑같은 능력을 가진분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그럼 제 능력치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일단
대상어는 감성돔이고요
갯바위는 생략
선외기 및 선상  감성돔 낚시에 대해서만 말씀 드려 봅니다

저는
감성돔이 여기에서 물어 줄지 저기에서 물어 줄지를 어느 정도 간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여
제그 그렇게 하거나 동행한 옆지기에게
줄곧 공략해서 입질 잘 받아왔던 곳이 아닌 딴 곳(밑밥 투입한 적 없는 곳)에다
갑자기 채비를 넣어 라고 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 자리에 채비가 들어 가면 어김없이 잡혀집니다
즉 그 자리에 감성돔이 있다를 확신하는 능력치 입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순전히 낚시를 하면서 간파하는 저만의 포착 능력이니까요
같이 간 일행이 의아해 하기를 넘어 신기해 하기도 하죠

이와 같이 저 아닌 또다른 많은 분도
이런 능력치를 지니신 분이 분명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그럼
저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참고로 제가 보기에 본문 글 그 대상자분의 수준은
그 분 만의 낚시 노하우는 찌에 그리고 채비에 집중되어 있다로 보여지고요
실제 그 노하우 만으로도 남다른 조과를 충분히 잘 낼 수 있는 것이죠

제가 지닌 능력치를 문구로 표현하자면 바로 이겁니다
[ 물읽기 ]

그런데요
조과를 두고 풀이를 하자면
조과는
한 두 가지 능력치로 얻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요
운빨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여러 요소들이 잘 합해 질 때 라고 해야겠죠

분명한 건 능력자신듯 합니다
12 미스이까헌터 03.19 15:49  
잔존부력을 남기지 않으려는 것은 입질의 패턴 파악보다 미끼를 물었을때 이물감을 줄이기 위한것이라 사료됩니다.
예를 들어 물이 잘 갈때는 2b찌에 목줄3호, 미장8호바늘 채비에도 팍팍물던 애들이 물이 잘가지 않으면 목줄을 낮추고 바늘을 낮추고 애민하고 작은찌를 채비하는 이유이지 않을가요.
22 김해슈야 03.19 16:53  
저도...찌 찾다가 볼일 다보는 타입이라ㅋㅋ 지금 글 쓰신  내용으로 보아 엄청난 고수의 냄새가 납니다~^^  시력도 별시리 좋지 않아서...찌 찾는게 일인 저에게는...엄청난 고도의 집중력도 있어 보이시네요!!!^^  대단 하십니다!!!
2 초속14m 03.20 08:34  
고수의 정의로 비단 조과로만 판단하는게 아쉽네요

물과 찌의 움직임이 파악된다면 자연히 바닥도 파악이 되지요
그분 쌉고수분입니다~
23 Comments
10 별난피자 04.01 10:05  
[@돔한마리] 음...... 
본문과 님의 댓글들을 다시 보다보니.....  대화 한 사람이 이미 고수로 정평이 나 있는
낚시인 같네요?
고수와의 대화내용이라는걸 미리 알려주셨으면 더 좋은 댓글들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미끼가 선행하는 낚시를 할때
1) 선행된 미끼가 밑걸림 됐을때.
2) 걸린 미끼가 후행되면서 찌를 당길때
3) 밑걸림으로 찌가 잠길때
위 순서로 생기는 찌의 움직임의 차이를 잘 간파하고 2)번에서 견제하여
약한 당김으로 밑걸림을 탈출할수 있을겁니다. 
밑걸림으로 찌가 잠긴다음 3)번에서 탈출하는것 보다 높은 확율로 쉽게 탈출 가능하기때문에
하신 말씀 같습니다.  입질인지 밑걸림인지 확인도 하고요.
(이게 제 한계이고 더 정확하게 파악하며 하시는분도 계시겠죠)

낚시 하다보면 특정 위치에서 밑걸림이 자주 생기고 그런 데이터 + 찌의 움직임 확인해서
2)번에서 견제해서 밑걸림에서 탈출하고 입질인지 파악고 하고 합니다.
좀더 멀리, 혹은 좀더 가까이 흘려서 동일위치에서 밑걸림이 발생하는지 확인해가면서
입체적인 바닥지형을 대략이나마 읽어가는 과정을 다들 하실듯 합니다.
결국, 정확도의 차이(개인능력) 아닐까 싶습니다.

글의 요점은 "여부력을 줄이는데만 몰두하지 말고
여부력이 어느정도 있는 채비는 바닥지형을 예민하게 읽어내는데 유리하다"
라는 내용이네요.
댓글중에 절대낚수마니아 님이 잘 설명해 주고 계시네요.
진짜 실력좋은 마니아 인듯 합니다.
 

동해서 주로 낚시하다보니 찌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대응하는 섬세한 낚시가 불가능 할때가
대부분이라 고수의 감각을 체득하지는 못했고, 입낚시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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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님들 입장에선 꼬기잡을라믄 뭐니해도 찌의 움직임& 찌의 표현이 젤로 중요합지요..
헌데, 대부분 찌의 여부력을 죄다잡아내고? 많이 흘리시는데요.. 여기서 젤큰 문제는?? 이런꾼님들은 대부분 발판이 높은자리나 근거리낚시.. 즉, 발밑낚시를 주로 할수밖에 없다는 절대단점이 있습지요...
왜냐?
찌가 쪼만치 흘라가버리믄 찌가 안보여서 답답해지고 꾼님입장에선 대처가안되니 쬠흘러가믄 숱히숱한 채비회수& 매번 잼없는 발밑낚시만을 추구하게됩니다요 ㅎㅎ;;

그런데..
찌의 표현을 제대로 간파하고자 함이라믄??
찌의 여부력을 굳이~~~ 없애지말고 아랫채비를 구성하여 어느정도 찌를 시인성좋게 채비를 하여 사용하심이 찌의 표현을 읽어내기가 한결 수월하고 좋습니다.. ㅎ
(단, 찌 제작사마다의 부력이 죄다 다를수가있기에 이건 알아서들 판단하시옵고 ㅋ)

이때 절대장점은?
내 찌를 멀리멀리까지도 시인성이있어 먼곳까지탐색하기도 좋고 멀리서도 찌의 표현을 읽어낼수가있어 찌의 예신시, 항시 바로견제질로인한  입질및 본신을 받아내기가 수월하니깐 말이죠 ㅎㅎ

뭐 이러한 이야기도
하자믄 끝도 없겠으니... ㅋ
핵심은?
찌가 내눈에 보여야 견제든 밑걸림대처든
그나마 할수가있다.. 임다요 ㅎㅎ

찌의 여부력을 아예없애버리고 찌를 수면에 잠길만큼까지 찌를 쟁여놓고는 꾼님들이 할수있는건 매번 남들보다 숱히숱한 헛챔질만 훨씬더 많을뿐입니다(& 찌만 잘금잘금 가라앉으면 입질인줄알고 연신 챔질하게됨 ㅎㅎ;;)

고수님들은
헛챔질이 거의없는 많은이유들중 하나임다!
찌의 예신 표현을보고 입질인지& 아닌지(주로 밑걸림) 바로 견제로인해 알수가있는것 이니까요 ㅎㅎ
머 대부분 잘 아시는 내용이겠지만요 ^^
낚시 오래하시고 실력 능력도 있으신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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