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와 밑밥
안녕하세요
이제 갯바위 찌낚시 2년차 접어든 20대 낚린이입니다.
입문할때 운좋게 감성돔 딱 50cm를 낚고나서 빠져들었는데요.
유튜브나 인터넷 글 혹은 책도 읽어보고 공부하며
감성돔 낚시에서 수심, 뒷줄 ,견제 등등 어느 정도 이해도 되고 신경 써서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조류와 밑밥에 대해선 솔직히 갯바위 내려 바다를 바라보면 막막합니다..ㅎㅎㅎ
일단 뭐 포인트에 따라 수심에 따라 어찌 품질하는걸 떠나서
조류를 볼 줄 모르니 솔직히 어디다가 줘야한다는 확실을 가지고 품질하는게 아닌 여기겠지? 이쯤이려나? 그렇게 낚시를 하다보면
한 번씩 잡긴 합니다. 뭐 많아야 2~3마리고 솔직히 꽝이 더 많습니다. 그날 고기가 없었던 건지 밑밥을 잘못 뿌린 건지 맘 같아선 올라오는 잡어 배 째서 확인해 보고 싶긴 한데 그건 좀 아닌 거 같고
누군가에게 배워보고 싶긴 한데 주위에 낚시하는 사람도 없어 더 답답합니다….
지류고 본류고 무슨 뜻인지 알겠고 달달 외울 정도로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는데 바다를 보면 이게 조류인지 물이 울렁이는 게 조류인 건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보이는 거 같아 "아 왼쪽으로 가는구나 하고 막상 찌를 던져보면 10번 중 3번은 진짜 왼쪽으로 3번은 오른쪽으로 3번은 앞으로 1번은 꼼짝도 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궁금한 거는
1. 조류를 보는 방법
1-1. 물의 울렁임?이 조류인지
2. 겉조류와 속조류를 보는 방법
3. 감성돔 밑밥 운용 방법
4. 조류를 마스터?하신 고수님들의 노하우 및 감성돔 밑밥에 대한 꿀팁?이 필요합니다.
5. 배울 수 있는 곳..?
살려주십시요 이렇게 가다간 실력은 안 늘고 낚시를 포기할 거 같아 고수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해서 말인데요
무슨 말인지 알지 못 할 댓글에 대해서는 패스해뿌이소
그게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을 듯 합니다.
1. 조급히 서두르지 마세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많은 다 경험자들은
오랜 세월 거금의 낚시 비용을 투자한 그 대가로 지금의 조력을 쌓게 된 겁니다.
이제 시작 단계라 할 시점에서 10년 15년 20년 경험치를 귀동냥 또는 공부를 통해 습득하려는 건
과욕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그 심정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2. 조류 읽기
대부분 낚시꾼들이 조류를 정확히 읽는다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밑밥이나 채비를 투입한 후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조류 방향을 파악하는 거고요
흘러 가는 속도를 보고 조류 세기를 파악합니다.
물론
물결의 형태가 확연한 때는 겉 물결을 보고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용승 및 와류의 경우에도 육안으로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수면층에서부터 바닥층까지 조류 방향이 일정하거나 그렇지 못한 때가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조류 방향은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찌의 흐름 방향만으로 조류 방향이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에서 겉조류와 속도류 방향을 파악해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선상에서는 갯바위 보다는 확실히 파악하기가 좀 용이합니다.
그건 주로 수중으로 내려 가는 밑밥 기둥이 기울어졌을 때 또는 기울어 지지 않았을 때
그 밑밥 기둥의 모양을 보고 추정을 하는데, 선상에서는 가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비 정렬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다음 채비를 회수할 때
수며 아래 채비가 딸려 오는 방향과 찌가 딸려 오는 방향 및 찌의 저항감 등으로 파악이 되는데
그 또한 확실하다기 보다 어느 정도의 추정치도 가미 된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파악한 결과 치에 대해 확고한 신뢰가 형성되려면 바로 다 경험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조유방향, 조류세기, 겉조류방향, 속조류방향 등이 확연한 때는 논외로 합니다
3. 물의 울렁임
물결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건 조류가 아닙니다
4. 감성돔 밑밥 운용
이게요
참 질문은 간단한데
응답을 다 하자면 날 밤을 까도 모자를 겁니다.
하여
최대한 이해 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응답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1. 먼저
수중 지형을 파악하는 습관을 길들이십시오
이거 게으름 피거나 무시하거나 하시면 조력 향상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됩니다.
이른바
벵에돔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 딱 한가지라고 하면 바로 동조입니다.
감성돔 낚시에서는 바로 수심이죠.
물론 동조도 벵에돔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수반되는 행위가 바로 수중 지형 파악이란 겁니다.
이걸 해두지 않고 낚시를 하는 경우
못잡았을 때 왜 못 잡았는지
잡았을 때 어째서 잡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있어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즉 수중 지형을 파악하진 않았지만, 남들 보다 조과를 훌륭히 내는 확율이 높은분들
아마 그럴 겁니다.
수중 지형 그거 구태여 파악할 필요 없고
낚시를 하면서 수심을 좀 더 주거나 줄이는 식으로 하면 충분하다 라고요.
물론 그렇게 하셔도 무~~방 합니다.
근데 그분들은 다음 한 가지를 모르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건 바로
수중 지형을 파악하지 않았음에도 5마리를 획득했다면
수중 지형을 파악했더라면 10마리를 잡았을 날이었다는 사실을 요.
수중 지형을 파악하지 않고 낚시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천 날 만 날 안갯속이 될 겁니다
꼭 유념하십시오
4-2. 대부분 낚시꾼들은
수심, 조류 속도, 조류 방향을 어림짐작 하여 밑밥 투입 지점을 정합니다.
그리곤 낚시를 하죠.
그런데 밑밥을 어림짐작으로 투입했지만 곧잘 잡아 내는 경험을 오랜 동안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지닌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정도 수심에 이 정도 조류 속도면 밑밥을 어디쯤 넣으면 되겠구나 라는 깜냥이
확고한 신뢰를 지닌 자신만의 측정치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제가 본 글을 통해 백 날 말씀 드려 봤자
확고한 자심감을 가질 만큼 밑밥 투입 지점을 절대 찾아 내지도 못 할 뿐 더러
찾아 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경험을 많이 하십시오
그러다 보면 감성돔이 잡혀 지는 그 결과를 토대로
아~내가 투입한 밑밥 지점이 딱 들어 맞은거구나 라는 걸 점점 실감하게 되고
그 반복된 경험이 결국 확고한 자신만의 신회를 갖는 루틴으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다만
밑밥과 채비를 투입해 보니 조류가 좌에서 우로 간다고 가정할 때
미리 파악한 수중 지형에 따라 우측 어느 지점 쯤에 수심이 얕아지더라 라는 그 지점 바로 전방에
밑밥이 쌓여지게끔 밑밥을 전방 또는 좌측으로 투입하는 것입니다.
그 대충 치를 밑밥이 흘러 가는 속도와 수심을 가늠해서 임의로 정해서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 감성돔을 자꾸 잡아 보는 경험치를 쌓으셔야 하는 겁니다.
밑밥이 수면에 착수하는 그 범위가 너무 넓어도 유리하지 않지만 너무 좁아도 유리하지 않습니다.
수면에 투입된 밑밥 군 범위 그대로 수중 바닥에 가라 앉을테니까
그 범위 이내 또는 가장자리 부근 등지에서 입질을 받을 확율이 높은 것이죠.
글이 꽤 길어 졌네요 ㅠㅠ
좋은 결실 있으시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