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짜 이상 대물 잡아보신분 문의 드립니다
저번주 일요일 낚시가서 2방 터지고 43 한마리 잡았네요 원줄 합사 1ㆍ5 호 목줄 2ㆍ5호 닦시대 13 파블 텐타클 릴 하이퍼 포스 3000 드렉 많이잠거고 첫입질 받고 챔질 했는데 도레위 합사 원줄이 나가버리드군요 그래서 드렉 많이풀고 두번째 입질에 43 한마리 3번째입질후 사정 없이 달리는 녀석이 감성돔 특유의 꾹꾹 거림이 없더라구요 그냥 달리는데 드렉 차는데 힘으로 당 기니까 바늘이 나가 버리네요 제가 궁금 한것은 꾹꾹 거림 없이 그냥 달리는 녀석은 감성돔이 맞을까요 5짜 이상은 원래 그냥 달리는가요 낚아보신분 느낌 좀 가르쳐 주세요












꾹꾹이란
훅킹 된 감성돔이 몸통 전체를 순간적으로 발악하면서 희뜩 희뜩 뒤틀 때 전달 받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고요
우우~욱 이란
대가리가 향하는 전방으로 그냥 진행해 버리는 느낌을 표현한 겁니다
힘이 쎈 (덩치가 큰) 놈들일수록 희뜩 희뜩 몸통을 뒤비기 보다
그냥 쭈욱 내빼는게 가능하기에 전달받는 느낌적 표현이 달라지는 것입죠
어느 방향으로 내빼 든
그 반대 방향으로 낚시대가 저항하지 않으면(대가리 돌리기 입니다)
상대적으로 낚시꾼이 느끼는 감성돔의 발악 강도는 어마무시하다 싶어서
순간 머릿속이 하~예 지기도 하죠(상상 못 한 예상 못 한 파워에)
이런 때문에
낚시 범위 내 수중 지형을 미리 파악해 둔 낚시꾼은
다소나마 여유를 가지고 대응할 수 있사옵고
수중 지형이 안개속인 낚시꾼과는
획득하냐 못하냐의 관건이 사실상 좌우될 만큼 그 차이가 크게 작용됩니다.
왠만한 장비 및 채비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에 불신이 발생하면
대부분 어김없이 획득하지 못하는 결과에 이르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스펙이 불리하다 싶은 장비 및 채비라 하더라도
스스로 갖는 믿음이 강하면 대부분 대상어 획득에 성공을 합니다.
말인즉슨
제압해야 하는(대가리를 돌려 줘야 하는) 순간 순간 마다
장비와 채비에 믿음을 가진 낚시꾼은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하지만
자기 장비 및 채비에 믿음이 강하지 못한 낚시꾼은
자기 자신도 몰래 100퍼 대응 순간에 60~70~80퍼만 대응을 하게 되다 보니
터뜨리는 등의 망실 기회를 발생시키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때
망실한 그 낚시꾼 옆에서 어느 경상도 산골 출신 촌 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쫌~! 잘하소~! 라고 히히 ^^*APMS_LUCKY_TEXT
합사줄 1.5호에 2.5호 목줄이면 무슨고기도 다 낚을수 있을듯 싶지만 아니지요.
빳빳한 덴타클에 합사원줄이면 드랙, 레버조작으로 컨트롤 잘해야 하는데 채비믿고 강제집행해서 아쉬운 순간이었으니 경험과 실력이 쌓일때까지는 라인부터 바꿔보시죠. 나이론줄이었으면 ,,
5자라도 밑걸림같이 그냥 버티는놈, 그냥 지갈길 가는놈, 바닥지형이나 늦은챔질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그것도 고기마음이겠지요. 그리고 그 고기가 감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고기가 감시 5자일거란 생각에 놓친고기의 아쉬움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