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같은 내용이 올라왔었는데... 라인롤러 계열의 문제입니다...
증상은 그냥 무부하 상태에서 릴링을 하면 괜찮은데 원줄을 롤러에 통과시킨 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릴링을 하면 롤러 부분에서 소음이 나타납니다...

확인 방법은 줄을 약 50cm정도 잘라서 롤러에 통과시키고 양쪽 끝을 잡고 좌우로 당겨서 롤러를 회전시켜 보세요... 그러면 동일한 소음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이곳을 분해 청소해 주어야 하고 필요시에 베어링 등의 부품을 교환하여야 합니다...

칼디아의 경우 황금색의 라인롤러가 있는 쪽 베일 암 아랫쪽의 일자 나사를풀어내어 베일과 베일 암으로부터 롤러를 분리를 하면....

나사... 황금색 롤러... 베어링... 베어링 상하로 있는 와샤 2개...

이렇게 부품들이 나올 것입니다...(주의 하실점은 황금색 롤러는 상하의 구분이 있으므로 분해시에 어느쪽이 윗쪽인지 정확히 알아 두어야 합니다...)
이 부품들에 붙어있는 염분과 녹을 깨끗이 닦아 주고 부식이 심한 부품은 교환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어링은 중앙의 구멍크기에 맞는 드라이버나 공구로 관통시켜서 고정한 다음 오일을 뿌려 줍니다... 그런다음 손가락으로 돌려 보아서 매끄럽게 회전을 하는지 확인을 하세요... 만약 부식이나 고착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금방 원상회복 될것이고 좀 심하다면 원상회복이 되지 않으니 교환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소음의 주 원인이 바로 이 베어링입니다...)

다시 조립시에는 오일과 그리스를 각 부품들 사이에 약간씩 발라주면서 조립을 하시면 됩니다... 황금색 롤러 안쪽에 베어링을 넣고 상하로 와샤 1매씩 넣고 원위치 하여 나사를 고정하면 작업 완료입니다...

베어링을 교환해야 한다면 가격은 6000~7000원 정도 할 것입니다... 릴 수리점에 부품 주문을 내면 거의 재고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 주위에 베어링 부품 전문 공구점이 있다면 베어링을 가져가시면 동일한 부품을 훨씬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겁니다...)

평소에 주기적으로 롤러 부분을 깨끗이 청소해 주고 오일과 그리스를 보충해 준다면 이런 고장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