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와 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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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와 밑밥

안녕하세요 

이제 갯바위 찌낚시 2년차 접어든 20대 낚린이입니다.

입문할때 운좋게 감성돔 딱 50cm를 낚고나서 빠져들었는데요.

유튜브나 인터넷 글 혹은 책도 읽어보고 공부하며 

감성돔 낚시에서 수심, 뒷줄 ,견제 등등 어느 정도 이해도 되고 신경 써서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조류와 밑밥에 대해선 솔직히 갯바위 내려 바다를 바라보면 막막합니다..ㅎㅎㅎ

일단 뭐 포인트에 따라 수심에 따라 어찌 품질하는걸 떠나서

조류를 볼 줄 모르니 솔직히 어디다가 줘야한다는 확실을 가지고 품질하는게 아닌 여기겠지? 이쯤이려나? 그렇게 낚시를 하다보면

한 번씩 잡긴 합니다. 뭐 많아야 2~3마리고 솔직히 꽝이 더 많습니다. 그날 고기가 없었던 건지 밑밥을 잘못 뿌린 건지 맘 같아선 올라오는 잡어 배 째서 확인해 보고 싶긴 한데 그건 좀 아닌 거 같고


누군가에게 배워보고 싶긴 한데 주위에 낚시하는 사람도 없어 더 답답합니다…. 


지류고 본류고 무슨 뜻인지 알겠고 달달 외울 정도로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는데 바다를 보면 이게 조류인지 물이 울렁이는 게 조류인 건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보이는 거 같아 "아 왼쪽으로 가는구나 하고 막상 찌를 던져보면 10번 중 3번은 진짜 왼쪽으로 3번은 오른쪽으로 3번은 앞으로 1번은 꼼짝도 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궁금한 거는


1. 조류를 보는 방법


1-1. 물의 울렁임?이 조류인지


2. 겉조류와 속조류를 보는 방법


3. 감성돔 밑밥 운용 방법


4. 조류를 마스터?하신 고수님들의 노하우 및 감성돔 밑밥에 대한 꿀팁?이 필요합니다.


5. 배울 수 있는 곳..?


살려주십시요 이렇게 가다간 실력은 안 늘고 낚시를 포기할 거 같아 고수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채택됨
28 도라 11.11 20:59  
아무리 이해를 함 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
해서 말인데요
무슨 말인지 알지 못 할 댓글에 대해서는 패스해뿌이소
그게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을 듯 합니다.

1. 조급히 서두르지 마세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많은 다 경험자들은
    오랜 세월 거금의 낚시 비용을 투자한 그 대가로 지금의 조력을 쌓게 된 겁니다.
    이제 시작 단계라 할 시점에서 10년 15년 20년 경험치를 귀동냥 또는 공부를 통해 습득하려는 건
    과욕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그 심정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2.  조류 읽기
      대부분 낚시꾼들이 조류를 정확히 읽는다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밑밥이나 채비를 투입한 후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조류 방향을 파악하는 거고요
      흘러 가는 속도를 보고 조류 세기를 파악합니다.
      물론
      물결의 형태가 확연한 때는 겉 물결을 보고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용승 및 와류의 경우에도 육안으로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수면층에서부터 바닥층까지 조류 방향이 일정하거나 그렇지 못한 때가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조류 방향은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찌의 흐름 방향만으로 조류 방향이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에서 겉조류와 속도류 방향을 파악해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선상에서는 갯바위 보다는 확실히 파악하기가 좀 용이합니다.
      그건 주로 수중으로 내려 가는 밑밥 기둥이 기울어졌을 때 또는 기울어 지지 않았을 때
      그 밑밥 기둥의 모양을 보고 추정을 하는데, 선상에서는 가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비 정렬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다음 채비를 회수할 때
      수며 아래 채비가 딸려 오는 방향과 찌가 딸려 오는 방향 및 찌의 저항감 등으로 파악이 되는데
      그 또한 확실하다기 보다 어느 정도의 추정치도 가미 된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파악한 결과 치에 대해 확고한 신뢰가 형성되려면 바로 다 경험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조유방향, 조류세기, 겉조류방향, 속조류방향 등이 확연한 때는 논외로 합니다

3. 물의 울렁임
      물결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건 조류가 아닙니다

4. 감성돔 밑밥 운용
    이게요
    참 질문은 간단한데
    응답을 다 하자면 날 밤을 까도 모자를 겁니다.
    하여
    최대한 이해 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응답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1.  먼저
              수중 지형을 파악하는 습관을 길들이십시오
              이거 게으름 피거나 무시하거나 하시면 조력 향상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됩니다.
              이른바
              벵에돔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 딱 한가지라고 하면 바로 동조입니다.
              감성돔 낚시에서는 바로 수심이죠.
              물론 동조도 벵에돔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수반되는 행위가 바로 수중 지형 파악이란 겁니다.
              이걸 해두지 않고 낚시를 하는 경우
              못잡았을 때 왜 못 잡았는지
              잡았을 때 어째서 잡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있어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즉 수중 지형을 파악하진 않았지만, 남들 보다 조과를 훌륭히 내는 확율이 높은분들
              아마 그럴 겁니다.
              수중 지형 그거 구태여 파악할 필요 없고
              낚시를 하면서 수심을 좀 더 주거나 줄이는 식으로 하면 충분하다 라고요.
              물론 그렇게 하셔도 무~~방 합니다.
              근데 그분들은 다음 한 가지를 모르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건 바로
              수중 지형을 파악하지 않았음에도 5마리를 획득했다면
              수중 지형을 파악했더라면 10마리를 잡았을 날이었다는 사실을 요.
              수중 지형을 파악하지 않고 낚시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천 날 만 날 안갯속이 될 겁니다
                                                              꼭 유념하십시오

  4-2. 대부분 낚시꾼들은
        수심, 조류 속도, 조류 방향을 어림짐작 하여 밑밥 투입 지점을 정합니다.
          그리곤 낚시를 하죠.
          그런데 밑밥을 어림짐작으로 투입했지만 곧잘 잡아 내는 경험을 오랜 동안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지닌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정도 수심에 이 정도 조류 속도면 밑밥을 어디쯤 넣으면 되겠구나 라는 깜냥이
          확고한 신뢰를 지닌 자신만의 측정치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제가 본 글을 통해 백 날 말씀 드려 봤자
          확고한 자심감을 가질 만큼 밑밥 투입 지점을 절대 찾아 내지도 못 할 뿐 더러
          찾아 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경험을 많이 하십시오
          그러다 보면 감성돔이 잡혀 지는 그 결과를 토대로
          아~내가 투입한 밑밥 지점이 딱 들어 맞은거구나 라는 걸 점점 실감하게 되고
          그 반복된 경험이 결국 확고한 자신만의 신회를 갖는 루틴으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다만
          밑밥과 채비를 투입해 보니 조류가 좌에서 우로 간다고 가정할 때
          미리 파악한 수중 지형에 따라 우측 어느 지점 쯤에 수심이 얕아지더라 라는 그 지점 바로 전방에
          밑밥이 쌓여지게끔 밑밥을 전방 또는 좌측으로 투입하는 것입니다.
          그 대충 치를 밑밥이 흘러 가는 속도와 수심을 가늠해서 임의로 정해서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 감성돔을 자꾸 잡아 보는 경험치를 쌓으셔야 하는 겁니다.
       
          밑밥이 수면에 착수하는 그 범위가 너무 넓어도 유리하지 않지만 너무 좁아도 유리하지 않습니다.
          수면에 투입된 밑밥 군 범위 그대로 수중 바닥에 가라 앉을테니까
          그 범위 이내 또는 가장자리 부근 등지에서 입질을 받을 확율이 높은 것이죠.

글이 꽤 길어 졌네요  ㅠㅠ
좋은 결실 있으시길 요
19 Comments
25 도미감 11.11 16:34  
1. 조류를 보는 방법
물은 어디론가 빠집니다  흐르는 물에  한조류만 봅니다
1-1. 물의 울렁임?이 조류인지
용승조류
낚시에서 물의법칙이 깨지는걸 말함  조류가 너무강해 속칭 4대돔 이 다 떠내려감
물의 일렁임 수압이나 층이 생기며 파 가 발생함  조류가아님 낚시는가능  조류라 할수도 있음



2. 겉조류와 속조류를 보는 방법
채비로 알아야하며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됨
1 에서 들면 어디로 가는지 나가는물 찾으면됨

3. 감성돔 밑밥 운용 방법
기초 원론
1 감성돔 위치  목표로 보내면됨
2흐르는 물에  (보인는 원하는 가닥) 그냥 태워보냄
3      1 2 조합  감성돔을 부리는 수준  그냥  화경의 고수
28 도라 11.11 20:59  
아무리 이해를 함 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
해서 말인데요
무슨 말인지 알지 못 할 댓글에 대해서는 패스해뿌이소
그게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을 듯 합니다.

1. 조급히 서두르지 마세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많은 다 경험자들은
    오랜 세월 거금의 낚시 비용을 투자한 그 대가로 지금의 조력을 쌓게 된 겁니다.
    이제 시작 단계라 할 시점에서 10년 15년 20년 경험치를 귀동냥 또는 공부를 통해 습득하려는 건
    과욕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그 심정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2.  조류 읽기
      대부분 낚시꾼들이 조류를 정확히 읽는다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밑밥이나 채비를 투입한 후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조류 방향을 파악하는 거고요
      흘러 가는 속도를 보고 조류 세기를 파악합니다.
      물론
      물결의 형태가 확연한 때는 겉 물결을 보고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용승 및 와류의 경우에도 육안으로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수면층에서부터 바닥층까지 조류 방향이 일정하거나 그렇지 못한 때가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조류 방향은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찌의 흐름 방향만으로 조류 방향이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에서 겉조류와 속도류 방향을 파악해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선상에서는 갯바위 보다는 확실히 파악하기가 좀 용이합니다.
      그건 주로 수중으로 내려 가는 밑밥 기둥이 기울어졌을 때 또는 기울어 지지 않았을 때
      그 밑밥 기둥의 모양을 보고 추정을 하는데, 선상에서는 가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비 정렬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다음 채비를 회수할 때
      수며 아래 채비가 딸려 오는 방향과 찌가 딸려 오는 방향 및 찌의 저항감 등으로 파악이 되는데
      그 또한 확실하다기 보다 어느 정도의 추정치도 가미 된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파악한 결과 치에 대해 확고한 신뢰가 형성되려면 바로 다 경험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조유방향, 조류세기, 겉조류방향, 속조류방향 등이 확연한 때는 논외로 합니다

3. 물의 울렁임
      물결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건 조류가 아닙니다

4. 감성돔 밑밥 운용
    이게요
    참 질문은 간단한데
    응답을 다 하자면 날 밤을 까도 모자를 겁니다.
    하여
    최대한 이해 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응답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1.  먼저
              수중 지형을 파악하는 습관을 길들이십시오
              이거 게으름 피거나 무시하거나 하시면 조력 향상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됩니다.
              이른바
              벵에돔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 딱 한가지라고 하면 바로 동조입니다.
              감성돔 낚시에서는 바로 수심이죠.
              물론 동조도 벵에돔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수반되는 행위가 바로 수중 지형 파악이란 겁니다.
              이걸 해두지 않고 낚시를 하는 경우
              못잡았을 때 왜 못 잡았는지
              잡았을 때 어째서 잡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있어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즉 수중 지형을 파악하진 않았지만, 남들 보다 조과를 훌륭히 내는 확율이 높은분들
              아마 그럴 겁니다.
              수중 지형 그거 구태여 파악할 필요 없고
              낚시를 하면서 수심을 좀 더 주거나 줄이는 식으로 하면 충분하다 라고요.
              물론 그렇게 하셔도 무~~방 합니다.
              근데 그분들은 다음 한 가지를 모르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건 바로
              수중 지형을 파악하지 않았음에도 5마리를 획득했다면
              수중 지형을 파악했더라면 10마리를 잡았을 날이었다는 사실을 요.
              수중 지형을 파악하지 않고 낚시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천 날 만 날 안갯속이 될 겁니다
                                                              꼭 유념하십시오

  4-2. 대부분 낚시꾼들은
        수심, 조류 속도, 조류 방향을 어림짐작 하여 밑밥 투입 지점을 정합니다.
          그리곤 낚시를 하죠.
          그런데 밑밥을 어림짐작으로 투입했지만 곧잘 잡아 내는 경험을 오랜 동안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지닌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정도 수심에 이 정도 조류 속도면 밑밥을 어디쯤 넣으면 되겠구나 라는 깜냥이
          확고한 신뢰를 지닌 자신만의 측정치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제가 본 글을 통해 백 날 말씀 드려 봤자
          확고한 자심감을 가질 만큼 밑밥 투입 지점을 절대 찾아 내지도 못 할 뿐 더러
          찾아 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경험을 많이 하십시오
          그러다 보면 감성돔이 잡혀 지는 그 결과를 토대로
          아~내가 투입한 밑밥 지점이 딱 들어 맞은거구나 라는 걸 점점 실감하게 되고
          그 반복된 경험이 결국 확고한 자신만의 신회를 갖는 루틴으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다만
          밑밥과 채비를 투입해 보니 조류가 좌에서 우로 간다고 가정할 때
          미리 파악한 수중 지형에 따라 우측 어느 지점 쯤에 수심이 얕아지더라 라는 그 지점 바로 전방에
          밑밥이 쌓여지게끔 밑밥을 전방 또는 좌측으로 투입하는 것입니다.
          그 대충 치를 밑밥이 흘러 가는 속도와 수심을 가늠해서 임의로 정해서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 감성돔을 자꾸 잡아 보는 경험치를 쌓으셔야 하는 겁니다.
       
          밑밥이 수면에 착수하는 그 범위가 너무 넓어도 유리하지 않지만 너무 좁아도 유리하지 않습니다.
          수면에 투입된 밑밥 군 범위 그대로 수중 바닥에 가라 앉을테니까
          그 범위 이내 또는 가장자리 부근 등지에서 입질을 받을 확율이 높은 것이죠.

글이 꽤 길어 졌네요  ㅠㅠ
좋은 결실 있으시길 요
25 도미감 11.11 22:07  
[@도라] ㅎㅎㅎ 이래서 도라님글 젤 좋아해요
읽을 거리가 젤 많아서요..
윗분은 . 하나하나 경험으로 쌓는수 밖에요..
보이는것 아는것 하나씩  불려가는것입니다
아무것도 안돼면
이전에  글중에 도라님이 설명한  사방팔방 조법 ..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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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몽 11.12 11:19  
[@도라] 정말 정성이 담긴 글 두번 세번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요. 낚시에는 정답이 없다 지만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게 선장님들께서 장타를 때려야한다 등등 내려주실 때 설명을 해주시는데 장타의 기준은 도대체 얼마의 거리를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보통 갯바위에서 얼마나 멀어져야 장타라 하는지 와 고수님들은 얼만큼의 거리를 노리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긴 글 감사합니다!!
28 도라 11.13 17:25  
[@코몽] 장타 = 통상 25미터 이상 정도를 장타라고 여기는 개념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장타 공략 이유)
지금으로부터 약 30~40년 전
그러니까 제가 바다 낚시에 입문했을 즈음
당시 현지 낚시꾼들에서는 회자되는 말이 있었사온데
점점 갈수록 감성돔 잡기가 어렵다
집 앞 아무 곳에서 손쉽게 잡던 감성돔울 이제는 멀리 나가야 한다.
그 썪어 문더러지도록 많던 고기가(감성돔)가 없다.

지금 보면 좀 웃기죠이

저 회자된 말 속에는 뭔가를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뭘까?
산업 발전과 더불어 모든 것들이 변화했다는 것.
그 변화 중에는
낚시꾼이 많이 생겨났다
낚시 장비며 기술이 더욱  발전을 했다 등등등
감성돔 입장에서 볼 때
상위 먹이사슬로부터 벗어나려는 본능이 작동한다는 것
물속의 상위 포식자가 아니라 물밖의 상위포식자(인간)에 대한 경계가 심화되고
점차 그들의 은신처 서식처들이 인간의 발길로부터 먼 곳으로 먼 곳으로
그들이 어찌 인간을 느끼고 멀어져 갔을까에 대해서는 인간이 알 수 없겠죠

주말이면
과거 거제 다대쪽 같은 곳 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감성돔을 만날 수 있는 연이어 진 장소에서는
내릴 자리만 있으면 낚시꾼을 죄다 풀어 갯바위가 온통 빼곡히 낚시꾼들로 진을 쳤었죠
그런 광경이 오히려 세월이 흐르고 낚시 쟝르 변화 등으로
오히려 요즘은 그런 광경을 접하는 게 흔하지 않은 역전형상(?) 마저도 느낍니다.

살기 위해 인간과 가까이 하지 않는다
누가?
그네들이
그런데 인간은 그네들 보다 월등히 우수한 고차원적 지능을 지닌 만물의 영장 아인가베요
그네들이 멀어지면 인간이 가까이 다가가겠다
그래서 장타가 등장하는 것이죠

한때 저는 인낚의 지면을 통해
감성돔을 마릿수로 잡고 싶거든 무조건 장타를 때리십시오 라고 한 바 있습니다.
저를 중간으로 좌우 계신분들
저의 장타로 인해 꼴랑 2~3~4 마리 밖에 못 잡도록 괴롭힌 죄
늦었지만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제 남은 건 하나
대놓고 무조건 장타를 때려야 하냐 인데요
그러셔도 무방한데요
좌우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구태여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충분한데요
또 이때는 반드시
밑밥 투입 된 그 지점이
좌든 우든 물이 흘러 나가는(들어오는 쪽으로는 금물) 쪽이 확 트여 있어서
먼 곳 감성돔을 불러 올 수 있는 곳에 투입해야 한다 입니다.

요기까지 하입시더 윽시 글이 길어지뿌네예
25 도미감 11.13 19:35  
[@코몽] 장타 대략 30미터정도  중요  모래바닥  조류가 넓은 범위로 일정하게흐름  경계선확인
범위 내의 조류와는 다름  지나가는  감성돔잡음 완전 중노동  포인트
갯바위 가까이      먼거리  전부 뻘밭  고기 없음  보이는 돌에  초집중포인트..
4 크림스푸 11.12 10:15  
낚시 많이 해보거나 고수님과 동출이 좋은데 그렇다고 그분들도 정확히 아는게 아니라서 배우기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벵에 낚시를 할때 잠길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조류 읽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잠겼을때 어디에서 채비가 회수된다라는 것을 자주 접하다보면은 조금은 감이 생긴다고 할까요? 같은 포인트를 자주가면은 더 좋은 데이타가 쌓이는거 같구요. 지형도 알고 있고 물이 어디서 오니깐 저기에 부딪혀서 반탄류가 생기고 그래서 어떻게 움직이고 등등....  편광끼고 밑밥 흐르는거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조류와 지형만 안다면 밑밥이야 원하는 곳에 척척은 어렵지 않는 일이구요. 결국 경험이다라고 밖에 말하기 어렵네요 ㅎㅎ
1 코몽 11.12 11:33  
[@크림스푸] 일단 저희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한지 2년이지만 실제로 나간 건 100번도 안 될 거 같고 어찌 고수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경험이 부족하다라는건 매번 느끼고 그러니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누구한테 배워야할지도 모르겠고 갈때 마다 오늘은 사고치겠는데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서 낚시대가방보다 가벼운 바칸을 들면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고 안 가야겠다 하지만 유튜브나 조황보다 보면 또 가고 싶고 한번 씩 낚시에 빠지게 만든 도시어부와 인생 첫 감성돔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크림스푸 11.12 11:36  
[@코몽] 그래도 포인트를 정확히 짚으시고 공부하시는게 곧 고수의 반열에 들어갈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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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몽 11.12 11:45  
[@크림스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제나 대물을 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41 북회귀선 11.12 10:54  
1. 조류를 보는 방법
조류가 눈으로 확인이 되는 경우는 표면에 거품띠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고
거품띠가 있다는 것은 조류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거품의 경계면은 서로 다른 조류가 만나고 있는 것이란 의미도 됩니다.
또 서로 다른 조류가 합류가 되면서 표면에 물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도 눈으로 확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찌가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조류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1-1. 물의 울렁임?이 조류인지
물의 울렁임은 조류에 의한 현상 일수도 있고 바람이나 또는 다른 이유로 울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류에 의한 울렁임은 서로 성질이 다른 조류가 만나서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이 되는 경우이고
바람이 표층을 밀어 버림으로 해서 울렁임이 발생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장애물에 의해 흐르던 조류가 방해를 받음으로 해서 울렁임이 발생이 되기도 합니다.

2. 겉조류와 속조류를 보는 방법
겉조류와 속조류가 다른 이유는 대부분 바람의 영향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표층류를 밀어 버리면서 조류의 방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외 지형지물 등에 의해 부딪히는 반탄류가 생기면서 속조류는 밀어 들고 표층류는 밀려 나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찌와 채비가 이루는 채비 각도를 보면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 합니다.

3. 감성돔 밑밥 운용 방법
감성돔은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어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운 좋게도 하선하자마자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던 감성돔이 걸려 들기도 합니다 만
대부분 포인트 주변을 지나가는 감성돔을 기다리는 낚시를 해야 합니다.
감성돔은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어종은 아니며 상당히 먼거리를 이동을 하는 어종입니다.
흔히 오름 감성돔 이든지 내림 감성돔 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산란을 위해 내만 깊숙이 들어 왔다가 먼 바다로 나가는 이동을 하는 어종이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잘되는 곳이 정해져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환경이 좋고 하면 멀리 이동을 하지 않고 계속 주변에 머물기도 합니다 만
일반적으로 이동을 하는 어종이기 때문에 한 곳에 집중해서 밑밥을 넣어 놓고
그곳을 지나가는 감성돔을 노리는 것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철 활성도가 좋고 또 개체수도 많고 하면 가벼운 밑밥으로 활성도를 올리며
낚시를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단단히 뭉쳐진 밑밥으로 특정한 한 곳을 포인트로 정하고
계속해서 밑밥을 넣어 놓고 계속 그 자리를 공략을 하며 기다리는 낚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특정한 장소가 있다면 그곳을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냥 아무 장소나 선택을 하기 보다는 밑밥이 잘 모여들 수 있는 곳을
선택을 한다면 더 확률은 높아 진다고 생각 합니다.
수중여가 있는 곳이든지 조류가 모여드는 자리든지 홈통도 좋은 장소가 될 겁니다.

4. 조류를 마스터?하신 고수님들의 노하우 및 감성돔 밑밥에 대한 꿀팁?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포인트에 하선을 하면 주변 수심을 먼저 확인을 합니다.
상대적으로 깊은 곳이 있으면 그곳을 포인트로 정하거나
밑걸림이 발생이 되는 곳 물론 너무 심하게 밑걸림이 발생이 된다면
그곳 보다는 그 주변을 포인트로 정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한 곳으로 포인트로 정하고 단단히 뭉쳐진 밑밥이 그곳에 쌓이도록 해줍니다.
조류의 방향에 따라 조류 상류로 뿌려주게 되는데
조류가 빠르면 더 상류로 뿌려 주게 되고 조류가 느리면 가까이
또 조류가 반대 방향으로 바뀌면 반대 방향으로...
물론 중간에 포인트를 변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엔 그곳이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해보니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을 포인트로 정하기도 합니다 만
대부분은 한 곳을 집중을 하는 편 입니다.
왜냐? 감성돔도 한마리의 물고기일 뿐이라
결국엔 먹을 게 있으면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먹으로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 배울 수 있는 곳..?
동호회 등에 가입을 해서 서로 친목도 쌓고 배움의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스스로 노하우를 쌓는 방법도 좋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낚시를 하기 보다는 포인트에 도착을 하여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스스로 판단을 하고
물론 그렇게 판단을 한 이유가 있어야겠지요.
이런 이런 상황이니 이렇게 해보자는 식이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한마리 대상어를 걸어내게 된다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게 될 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1 코몽 11.12 11:41  
일단 저의 글에 너무 너무 긴 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동호회 가입도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나이도 나이지만 경험에 있어 제 생각이지만 그 누가 나와 같은 포인트에 내려 설명하며 낚시를 할까 라는 피해를 끼쳐드릴거 같아 가입이 망설여하고있습니다. 어디 학원이라도 있음 다니고 싶은 심정이고 유튜버님들에게도 뭔가 컨텐츠가 되려나?라는 생각으로 문의해보려 했으나 과연 받아주실까라는 생각이 들어 제 소심한 성격 탓 에 걱정부터했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동호회분들은 예를 들어 축구처럼 테스트?를 받고 들어가시는건지 아님 그냥 누구나 고수든 초보든 상관없는건지, 참여율이 저조해도 상관없는건지 (매번 같이 나가야하는건지), 저 처럼 20대가 가입해도 환영? 승인?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4 크림스푸 11.12 11:50  
[@코몽] 저도 들어가려다가 말았는데 필드에서 만나서 아시는 팀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구요. 대부분 실력은 보지 않고 대신에 팀마다 조건이 다른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상) 가마가츠 팬클럽이라면 가마가츠 장비를 1개이상 써야한다던지 등... 어느 지역팀이면 그지역 출신이어야한다던지.. 팀마다 상시 모집하는데도 있고 일년에 가입기간을 정해서 그때만 받는 경우도 있구요. 젊은 사람은 환영하는 분위기구요 (대신 막내역할)... 팀도 잘 골라야지 술먹는데 더 열심히인 팀들도 많아요. 팀내에서도 암묵적으로 술, 낚시 두가지 그룹으로 나눠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고수분들도 많아서 배울려는 의지가 있으면 배우기는 좋습니다.
41 북회귀선 11.12 15:02  
[@코몽] 네 코몽님 저도 동호회 활동을 한동안 했었습니다.
그당시 가입 조건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되었지 싶습니다.
고수, 하수 따지지도 않았고 나이도 따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테스트를 거치고 가입 조건을 따지는
동호회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동호회는
그렇게 따지지 않지 싶습니다.
요즘은 보니까 밴드를 통해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저도 그렇지만 막상 전혀 모르는 곳에 선뜻
가입을 하기가 망설여 지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하지만 다 사람사는 세상이라 처음엔 조금
어색하겠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면 별거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또 하다가 나랑 안맞다 싶으면 탈퇴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02점 적립되었습니다!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글이자 질문들이네요~ㅎㅎ
첫입문에 5짜를 낚았으니 대단한 뽕을 맞았겠군요 !! 보통은 고등어만 랜딩해도 뽕을 맞게 되는데 ^^;;

한순간에 이루어지는건 없어요 특히 바다는...
똑같은 포인트에 10번을 내려 낚시를 해도 물때에 따라 기상여건에따라 다른게 바다고 낚시입니다.
다만 10번을 내려도 똑같은게 1가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수중지형입니다. 이글에 댓글달아주신 여러 고수분들의 주옥같은 설명 잘 읽어보시면 알 수 있을꺼에요.
수많은 변수중 변하지 않은 1가지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다면 낚시의 중심이 잡히게 됩니다.

조력이 거의 30년이 되가는 저도 스승이라 부를수 있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하나같이 갯바위에서 서면 낚시를 하기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습관이 바로 수심탐색입니다. 자주 갔던 포인트는 문제가 없겠지만
처음 내려본 포인트는  채비를 한 후에 수심 체크를 가장 먼저 합니다.

내가 서있는곳을 정하면 채비후 캐스팅을 해서 현재의 조류의 흐름과 세기를 파악해보고
수심체크용 봉돌을 달아서 여러지점을 체크를 해봄으로 써 골이 있는지 수중여가 어느쪽에 있는지 어디로 뻗어있는지
주변탐색후에 예상 히팅지점을 예상하고 조류의 방향과 세를 감안하여 밑밥을 던지는거죠
밑밥의 기본은 발앞이다 라는 말도 있는데 ㅎ모르면 발앞! ㅎ

출조를 많이 할 수록 경험적인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에 실력이 느는것은 맞습니다.
다만 아무 생각없이 낚시를 해서 느는 실력과 아닌경우의 실력은 확연하게 차이가 많죠...

지금은 답답하겠지만 미래의 나의 실력을 생각한다면..
고기를 한마리를 잡더라도 포인트에 내려서 탐색하고 내가 내린판단을 믿고 거기에 맞는 채비와 공략으로
고기를 잡는 습관을 기른다면 쑥쑥 실력이 느실꺼에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며 질문을 하고 고민을 한다는것 자체로 이미 좋은 조사님이 되실것입니다.
1 코몽 11.12 13:58  
[@낭만낚시꾼김사부] 뭔가 해봐야한다, 경험이 쌓아야한다 등 공감도가고 이해도가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치만 이런식으로 갈때마다 거의 꽝을치니 경험을 쌓기도 전에 포기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답답해서 글을 남겨보았습니다.ㅎㅎ 저도 스승으로 모실 수 있는 고수님만 있다면 정말 귀찮도록 괴롭힐 수 있는데..히히 주변에 낚시를 하시는 분이 안 계셔서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현장에서 물어보기엔 좀 글코 물론 소심한 성격 탓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다 조류도 조류지만 수심과 바닥지형에 대해서 강조해주시니 귀찮더라도 한번을 하더라도 정확한 수심체크를 해보는 습관을 길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몽] 사시는 지역이 어디인가요~?
사실 가을 내림감성돔 시즌에는 매번 꽝치기도 쉽지 않은데...^^;
감성돔은 기본적으로 바닥에서 무는 어종이에요. 활성도가 좋을때는 살짝 떠서 무는경우기도 하지만 대부분 바닥에서 입질을 합니다. 밑밥을 치는건 집어의 기능이구요.

매번갈때마다 꽝을 쳤다고 하니 꽝치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을 시즌 여러번 출조행에도 꽝을 쳤다는건 감성돔이 없을 확률보단 감성돔이 입질을 하는곳까지 내채비가 닿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감성돔낚시의 여러 명언중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감성돔 낚시는 밑걸림을 무서워하지 마라!!
조력이 오래된 고수분들도 밑걸림이 없는 낚시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감성돔낚시는 내 채비가 바닥에 닿아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명언이죠.
또 밑걸림이 발생하면 다시 수심을 맞추고 흘리다보면 또 밑걸림이 발생하는 곳에 생기기 마련인데
그곳이 바로 수중여가 있거나 턱이 있는곳입니다.

반대로 밑걸림이 생기는곳에서 살짝 뒷줄을 잡아 내 채비를 띄워서 그 턱을 넘겨도 보고
그 이후로 밑걸림이 안생기다가 더 흘리면 또 밑걸림이 생긴다.. 그러면 아 넘기면 그곳이 골이구나
이렇게 수중지형을 읽어나가고... 이렇게 하는거죠..

또 밑걸림없이 흘리는데 입질이 와서 고기를 확인함으로서 수심이 맞았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노래미라던지 솜팽이라던지 용치놀래기 이런 종류의 어종이 잡히면 아 내 채비가 바닥까지 닿았구나, 수심이 맞구나 하고 확신을 할 수 있게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또 내 채비가 내려가기 전에 잡어( 고등어 전갱이 학꽁치 복어)등등으로 미끼가 따이는지도 확인해야하구요..

또 조류가 잠방잠방해지고 잡어의 입질이있다가 물색도 좋고 조류도 좋은데 잡어입질이 뚝끊겼다.
이러면 높은확률로 감섬돔이 들어왔다가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이때 바짝 품질을 더하고 바닥권에
내채비를 잘 흘리면 감성돔이 입질이 확 오기도 하지요.

또 입질을 파악못해서 못잡는경우 있습니다.
활성도가 좋을때는 훅훅 가져가기도 하지만 예민한 입질을 보일때는 초심자는 입질을 놓치는 경우도 많죠... 입질이 없을떄 어신찌가 이동하다가 살짝 멈추거나 깜박하듯 어신찌가 까딱인다거나 살짝 잠겼다 올라온다거나.. 이런경우는 내 채비 바늘에 뭔가 저항이 있다는걸 어신짜가 알려주는 신호죠..

예민한 입질을 하는 감성돔이라면 가만히 물고만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경우에는 의도적으로 원줄을 사려도 보고 뒷줄을 잡아살짝 당겨도 보고 해야 합니다.
감성돔입장에서는 크릴을 의심가득하게 살짝 물까말까 건들어보고 있는데 뒷줄을 잡아서
채비에 움직임을 주면 새우가 도망가는줄 알고 확 물기도 합니다. 그럼 어신찌가 휘리릭 사라지죠..

또 입질을 예신과 본신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밑걸림처럼 자물자물 구멍찌가 잠긴다고 급하게 챔질을 하면 높은 확률로 헛챔질이 됩니다.
위에 설명과 마찬가지로 어신찌가 자물자물 스스륵 잠겨서 수면으로부터 20cm정도 잠기고
더이상 안잠긴다.. 이럴때도 뒷줄을 잡아주거나 대를 살짝 올려주거나 하는 액션을 만들어주면
후후훅 가져가기도 하구요...
찌가 완전이 안보일때까지 기다렸다 챔질을 해야하기도 하구요...

뭐 이외에도 수십가지 패턴과 상황이 다양하고 자기만의 노하우와 찌를 읽는법, 바다를 읽는법...
이런걸 단기간에 깨우치기가 쉽지 않아요...

제가 졸리고 심심해서 두서없이 수다를 떨었네요..ㅎㅎ





1 파리 11.12 15:08  
모든 운동이나 예술이나 이론만 가지고 고수가 되는법은 없습니다. 실기를 통한 경험 훈련을 통해 높은 자리에 가기 마련입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법이지요. 낚시계에 많이들 아시는 박지태 프로도 들은 바로는 20대때 연중 출조일수가 250회였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서 젊은 나이에 질문한 내용의 노하우를 갖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급하게 터득하려기보다 한걸음씩 배워가는것이 방법이 아닌가 봅니다.
1 직구섬 11.12 23:11  
코몽님 질문으로 옛날 인낚 느낌이 물씬 나네요. 찌낚시 인구가 줄어드니까 형님들이 어떻게든 찌낚시 접는거 막아볼려고 이렇게 정성스런 글들을ㅋㅋ감동입니다^^눈팅만하는 인낚인이지만 형님들 다들 건강하시고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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