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중수는 절대 못 낚는고기?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지식인(Q/A) 묻고 답하기

▶낚시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코너입니다.
▶문의글 작성시 답변 채택분께 드리는 "포인트 적립 점수"와 "인원수"를 입력해야 합니다.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 또는 이동될 수 있습니다.

낚시 중수는 절대 못 낚는고기?

영등감성돔


초보

예신부터 본신까지 못봄

딴짓하다가 찌를 보니 사라져서 

찌 찾는다고 회수하다 감성돔이 딸려옴

어떻게 낚았어?

찌가 사라져서 채비 올리니 올라오던데!


하수

예신부터 본신까지 못봄

입질 너무없네라며 중얼어리다 미까가 없나? 의심하며

채비를 걷어들이다가 감성돔이 딸려옴

어떻게 낚았어?

미끼 교체하려니까 올라오던데!


중수1

예신 못봄

찌가 스물스물 잠겨서 

왔다~ 소리치며 챔질

응~ 빈바늘~


중수2

찌가 잔방잔방 스물스물

왔구나~ 챔질

응~ 머리 뜯겨나간 새우만~


고수

예신을 포착하는 순간 조용히 입가에 미소가 번짐^^

지금부터 시작될 한판승부에 희열을 느끼며 집중함

감성돔과 고수 사이의 길고 긴 밀당의 서막



7 Comments
5 크림스푸 03.20 14:06  
고수같은 하수(저) 예신보고 잘기다려서 후킹성공했는데 터쳐먹음 ㅋㅋ
1 사무이 03.20 16:44  
중수1 에서 중수2 사이
28 도라 03.20 17:51  
수읽기가 능통하신분 갑슴다  ㅎㅎㅎㅎ
귀 님의 수읽기에 등장하신 초보 및 하수분들은
참으로
참으로 어복이 디따 많으신분들을 등장시키셨네요
제가 본 영등철 초보님 하수님들은
' 아따~참말로 와이리 입질 한 번이 없노~! '
낚쇼 끝~!!  이시던뎅....ㅎㅎㅎㅎ
윗 분들은 그래도 우짜든동
' 어떻게 낚았어? ' 란 질문이라도 받을 조과를 건지셨으니....
그라고
중수1 중수2
ㅋㅋㅋㅋㅋㅋ
정말 딱 들어맞는 귀똥찬 비유갘슴다  ㅎㅎㅎ
간만에 입수구리 옆풀떼기로 좀 잡아 째보네요 ㅎㅎ
7 작은철학 03.20 18:12  
ㅎㅎㅎ
낚시 작가님 등단
이참에  책한권 편찬 하시죠~~?
단편 말고 시리즈도 좋겠습니다
1 돔한마리 03.20 22:53  
중수3
찌가 스물스물
드디어~ 릴을 감으면서 견제 시도
찌가 쑤욱~ 잠겨들어감
올커니~ 왔다왔어~ 챔질
덜컥~ 로드를 세우고 릴을 감는다
우와~ 대물이다~ 소리치며 
감당 안된다며 막 잡아 당긴다 
우~웅 우~웅  맑고 고운 피아노 소리가 울려퍼진다
중수1 중수2) 우와~ 대물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중수3) 거만한 표정으로 거들먹거림
고수) 로드 가만히 들고 있어봐~ 초리끝을 보며 한마디 한다
밑걸림이다
응~ 지구
중수3 밑걸린 바늘 뺀다고 로드를 들었다 놨다 무한반복~
고수) 보다못한 고수의 한마디~
ㅅㅂㄹㅁ~ 멀미나것다 그만 흔들어라

중수4
찌가 쑤~욱 잠겨들어감
1차 견제~  찌가 점점 들어감
2차 견제~ 찌가 점점 더 들어감
이건~ 진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여윳줄까지 감으며
희망찬 얼굴로 힘차게 챔질~
빠찌~직 
빠~아~아~앙~~~~ 땡그랑~ 로드 3동강~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가 있을까 싶은 총소리가 하늘에 울려퍼진다~
낚시인) 모두가 아름다운 소리에 놀라며 시선을 준다
중수4) 아~ ㅅㅂ
중수1.2.3) 뭐고? 뭔데? 무슨일인데? 두리번 두리번
중수4) 조용히 한마디 닥쳐라~
행인) ㅅㅂ 놀래라~ 전쟁난 줄 알았네^^;;
고수) 피~식^^

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400점 적립되었습니다!

41 북회귀선 03.21 07:04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대부분 낚시하시면서 에피소드가 많이 있으실 겁니다.
스물스물 거리면 일단 초집중 모드로 바뀌게 되죠.
급하신 분들은 바로 챔질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더더더를 되네이며 찌가 사라지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으시고 더더더 하다가 그냥 찌가 떠오르기도 하고
아무튼 챔질의 순간이 되면 챌까말까 항상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고수와 중수 하수의 차이는
물론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겠지만
조류를 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조류의 흐름을 읽고 거기에 따라 낚시를 할 수 있는
노하우라고 할까요. 아니면 감각이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에서의 차이가 결국 고수 중수 하수로
나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1 입질온다 03.23 09:56  
한 5년쯤 됐나 모르겠네요..?
삼천포에서 두미도로 친구와 회사 직원들
포함해서 4명이 출조를 했는데 그 당시에
저는 하수를 벗을까 말까하는 실력이었고
그 직원 1명은 다이와 토너먼트 풀세트로
중무장을 해왔고 나머지 직원은 츄리닝에
구명조끼도 없어 친구꺼 빌려 입고 왔네요.
참고로 츄리닝 친구는 갯바위 처음이라는..!

늦가을쯤이라 다들 손맛도 못보고 추위에 떨다가
철수 준비를 하려는데 그 초보 친구한테서
전화가 걸려 오더군요..?!

츄) 야! 니 한마리 했더나..??
친) 아니, 감시 구경도 못했는데!?
츄) 쫌 있다 철수배에서 보자~~!!
친) 머꼬 이 자슥이..???

철수배에 오르자마자 기절하는 줄요..!!
츄리닝에 다 떨어진 구명복에 운동화를
신고 왔던 그 초보 친구가 감시 5짜를
턱하고 잡았는데 바칸조차도 없다보니
그 다이와 토너 풀셋 동료분꺼에 담아
의기양양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하네요!ㄷㄷ
다이와 토너 그분은 씁쓸한지 연신 줄담배만ㅋ

그래서, 어떻게 잡았냐고 물어 봤는데...
그 친구 얘길 듣고나서 다들 빵 터졌다는...

아, 글쎄..!!
철수할끼라꼬 남은 밑밥 갯바위에 다 뿌리고
물청소하고 채비 걷을라니깐 막대찌가 안보여
어라? 찌가 어디로 갔지하고 채비를 회수하는데
그때 덜컹! 하고 낚싯대가 처박더니 감시 5짜가
질질 딸려 나오더랍니다!ㅎㄷㄷ
재수도 이런 왕재수가!

장비병에 빠진 제 자신이 부끄럽고 한없이
부러웠던 그 친구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장비를 마련하고 밤낮도 없이 집안일도
내팽겨 치고 회사에는 연차를 쓰고
경남과 전남을 오가면서 출조를
다닌다는 소문이 있더라는..ㄷㄷㄷ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34점 적립되었습니다!

 
상태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