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번번히 이곳에서 여러선배님들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도 의견 좀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만간(1~2주 사이) 아버지를 모시고 낚시를 갈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바다낚시는 거의 안해보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붕어는 약20여년정도는 하신걸로 압니다.

그러다 몇년전부터 아예 낚시를 안다니셨는데 저에게 '아들 낚시 한번 갈까?' 하셨는데 모든걸 전적으로 저에게 맡기셔서 출조지역을 어디로 정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서울에 거주하여 년 5회 정도밖에 남해로 못가는데 기왕가는거 경치도 좋고 물도 좋은 남쪽으로 모시고 싶은데, 여름에 몇번 해본결과 많이 덥기도 하고 벵에낚시도 3~5회 정도 뿐이 안되고(거의 꽝)....

어종, 지역 다 상관없으시다고 바람쐬는겸 가자고 하시는데 그래도 제 생각에는 한마리라도 무엇이 됐든 손맛을 보시게 하고 싶은데 저도 초보라 참....

거제, 통영은 처가가 부산이라 자주 갔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출조비 및 분위기등을 아니 아버지에게 이러저러하다 라고 얘기라도 할 수 있는데 여수, 고흥등은 경험이 없어서 그것도 걱정이고요....

제가 벵에라도 많이 잡아봤으면 걱정도 안하고 거제쪽인데.... 그렇다고 뺀찌나 참돔을 대상어로 한적도 없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었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벵에, 참돔, 뺀찌, 전갱이, 볼락... 어종 불문 아버지 모시고 낚시하기 좋은 장소 (기왕이면 손맛 좀 볼 수 있는...) 추천 부탁드립니다.
큰 지역만 추천해주시면 나머진 제가 정보를 알아보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