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하던 지누경기대의 가이드캡을 깜박하고 놔두었다 초리끝이 부러지며 유동가이드까지 몽창 사라지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현지 낚시점에선 가이드규격이 틀려 대를 맏겨놔야 수리할수있다는데 언제 다시 방문할지 기약할수도없고해서 금방구하겠지하고 집에 가져왔습니다.....
헌데 부품 삽니다란에 글을 올리고 일주일.. 다시 글올리고 일주일... 한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더군요.. 수리점에선 대를 보내야 가이드를 맞출수있다는데 포장하기도 난감하고....
그냥드립니다란에 비슷해보이는걸 무분하시는분이 계셔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렸으나 역시 연이 닿진 않더군요..ㅠㅠ
마지막으로 한번만더 삽니다란에 글올리고 포장방법이나구해서 수리보내자하던참에 새벽에 고마운문자를 받았습니다. 닉을 공개하는게 실례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만 62감시님께서 가이드를 보내주신다네요..^^
귀찬으실텐데도 불구하고 아무대가없이 배송 까지 해주신다는데 진짜 감격했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섞여있어 정확히 맞을지 걱정해주셨는데 담날인 오늘 또 다른 한분이 지누경기 가이드를 가지고 계시다고 또 보내주신다는겁니다..
판매하시는걸로 오해하고 이건 구입해야겠다 생각하며 문자중 62감시님께선 벌써 보내셨다고 문자가 오시네요..
두번째분도 그냥 보내주신답니다. 다시감격..(이분 닉을 모릅니다..9677님 감사드립니다.)
공짜라고 감격스러운게 아니라 필요한놈은 번거롭다고 택배부치는걸 고민하고 앉아있는데 아무 대가도 없이 이 추운날에 생면부지의놈한테 정성드려 포장하고 배송하고....
어느새 염치없는놈이 되버렸지만 별로 좋은일도 없던 2016년 연말에 쌀쌀한날씨가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별거없는 장비 꺼내보며 저도 뭘 무분해야하나 즐거운고민중입니다.
[이 게시물은 블랙러시안님에 의해 2020-11-27 17:38:42 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