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꼬리6자잡자 님과 직거래 예약 후 경주에서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전화로 출발한다고 말씀드리니 ‘로드는 안사시냐, 원래 로드랑 일괄로 팔려고 했다, 릴만 팔면 로드 안팔릴 거 같아서 싸게 내놓은 건데 일단 오세요’ 해서 불안하지만 갔습니다.
차가 막혀서 2시간 걸려서 도착 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입금하기로 하고 입금하는데 금액이 잘못됐다고 하시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횡설수설하셔서 토시하나 안틀리고 말씀하신 거 그대로 적습나다.
-60만원이 아니다 잘못보신 거 같다.
-글 잘못올린 거 보고 오셨네
-아몽자가 60이고 스텔라가 85만원이다.
-일괄로 했을 때 이 가격이지, 따로 팔면 이 가격 아니다.
-은색 스텔라나 그 가격이지 얘는 신형 잘 안나와서 이 가격 절때 아니다 등등
당황하신 거 같아서 실수하셨겠지 싶어서 ‘아하 그러시냐 각개로 했을 때 이 금액인가보네요.’ 라고 말씀드렸고, 그 다음 ‘괜찮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말 끊어먹으시더니 올린 글 보여달라고 하셔서 사진에 올린 본인 글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서 하시는 말씀이.....
-미쳤다고 누가 스텔라를 이 가격에 파냐 아니다
-내가 글을 잘못 올린 건 맞다, 근데 오기 전에 확인을 안하고 온 사장님 잘못이다.
여기서 참고 참았던 분노가 폭발해서 말하려는데 또 말 끊어먹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말 끊어먹으시는 거에 참지 않고
‘알겠다, 근데 어쨋든 잘못 올리신 거 맞고 제가 왔으니까 사과가 먼저 아니냐’ 라고 말했더니 또 스텔라가 가격이 어쩌고 저쩌고 횡설수설 하시는 모습에 싸우기 싫어서 꾹꾹 참고 그냥 왔습니다.
그러고 집왔더니 기존 글 삭제하시고 새로 올리셨는데, 생각해보니 결국 총 금액은 같은데 그냥 아몽자 안팔릴 거 같으니까 다시 같이파려고 거짓말 하신 건가 싶기도 하네요.
만약 그랬다면 출발하기 전에 전화드렸을 때 말씀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대처도 미흡하시고, 사과 한마디 안하시고, 책임전가에 뻔뻔하시기 까지 ㅎㅎ
사과 한마디면 좋게 끝났을 일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아 그리고 1회 사용??? 흠...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