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쉽게 붙이지 않는 그런 사람도 있다.
심지어 자신의 잘못을 타인이 했다며 역공하는 사람도 있다.
그는 사실 겁이 많은 사람이다.
잘못을 인정했을 때의 후폭풍을 견뎌낼 수 없을 만큼
마음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겁이 많다는 걸 용기가 없다거나
귀신이나 절벽 같은 걸 무서워한다는 정도로만 쓸 뿐이다.
그래서일까 이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겁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마 꽤 많을 것이다.
'비겁하다'라는 단어를 써주면 아마 이해할려나.
그들은 이해는 하더라도 아마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존심이 센 사람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까지 용서한다 치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잘못을 타인에게까지 돌리는 사람은 가까이 하기 힘들다.
그 사람은 정말 어린아이인 것이다. 또는,
그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허전함 때문에
사람과 교제하는 것이다.
용도가치가 사라지면 금방 발을 뺄 그런 관계의 사람이다.
어린 아이라면 클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스스로가 깨달아야 한다.
그들은 아마 괴로울 것이다.
스스로 충분히 괴로워하게 내버려두자.
하지만, 그들의 성품이 바뀐다면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 또한 잊지 말자.
by 작곡하는 사람 Tyr
추신
견지망월(見指忘月)
손가락만 보시는분들은 다들 동색이신듯...
벼룩시장의 취지가 허가를 내지않고 장사하는 장사치들의 공간은 아닐터인데...
그것이 아니라면 판매상품에 판매자분께서 설명을 잘 해놓으시면 서로간의 오해는 없을지인데...
개인적인 경험담으로 낚시용품을 일괄판매 후 구매자분께서 초보분들이 필요하니 안쓰는 용품 좀 달라고 하여 낚시가방및 기타등등을 드린적이 있는데..
그 물건들이 중고장터에 나올때는 참...
물론 이미 내손에서 떠난 물건들이니 임자는 따로 있겠지만...
마음 한구석에 섭섭함은 자리를 떠날줄 모르니...
달을 가리키는 사람만 오지랖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세상아...
너무 야속하이.....
이또한 정이 상실한 시대에 살아가야하는 우리네의 고달픈 일상이 되어버렸구나...
[이 게시물은 블랙러시안님에 의해 2020-11-27 18:22:07 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