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낚 제품 평가단에 선정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줄을 받고 포장을 풀고 손으로 만지고 훝고 했을때의 감촉과 느낌은 카본사 특유의 약간의 뻣뻣한 느낌과
매끄러움이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100m짜리라는 포만감에 더욱 매료 됩니다.
오후3시쯤 가까운 방파제로 나가 봤습니다.
삼천포 방파제 특유의 조류 속도 때문에 3b찌에 스탤스를 채우고 5b봉돌을 물렸습니다.
아직은 잔씨알들이 올라오는 터라 1.5호 목줄로 채비를 꾸렸습니다.
숭어가 6짜는 족히 되는 놈들이 연타로 3마리 낚이네요 거의 다와서 옆으로만 째는 놈들이라 그렇게 많은 힘은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바로 끌어내지 않고 수면에서 물속으로 쳐박게 스풀을 풀어 줘 봤습니다.
쭉~~내려갈때 브레이크를 걸어서 끝까지 버텨 봤는데 역시 목줄이 이기네요~
이어서 감성돔28급 2마리 그것도 쉽게 들어뽕....
해가 질무렵 철수시간이 다가 옵니다.
다시 건실한 새우로 갈아 끼웁니다. 5b봉돌이 너무 무거웠나? 목줄에 매듭이 생겼습니다.
다시 채비 하려다 묘한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그냥 해보자~...ㅎㅎ
날물이라 방파제 끝에서 노을에 반사되어 찌가 잘보이지는 않고 좀 멀리 보내봅니다.
이런~~낚싯대를 확 가져갑니다. 꾸욱~대트라포트 밑으로 파고 드는 것같습니다. 아이고~ 목줄에 매듭!!!
후회를 억수로 하면서 조심조심 릴링을 합니다.
다시 한번 꾸~~욱 (젠장 틀렸구나....)
그런데 아직 걸려 있습니다.
이윽고 물에 띄우고 뜰채에 담으니40은 돼보입니다. (철수후 계측38입니다)
목줄에 여쓸림이 제법 생겼더군요. 그런데 걱정 했던 매듭은 거뜬....?
1차 평가 정말 맘에 듭니다.
악조건으로 테스트 해보려다 고기는 놓칠뻔 했지만 그런 조건에서 올린 고기라 더 더욱 제품에 신뢰가 가는군요. 다음번 1.7호 목줄 테스트를 기대 하며 이번 1차 평가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