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바다낚시 제품평가단에서 직접 사용한 낚시용품의 사용 후기입니다. |
오늘은 대상 물산의 "홍합폭탄밑밥"과 "압맥"에 대한 2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지난 1월에 해당 제품을 수령하고, 냉장고의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홍합폭탄밑밥"과 "탄력크릴"입니다. 제품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냉동 보관 시에는 1년(냉장 보관 시 30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보장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 수령했을 때의 상태와 동일했고, 밑밥/크릴의 냄새가 냉장고 안에서 퍼지지 않았습니다. 낚시 용품을 위한 별도의 냉장고가 아니더라도, 가정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1월 추자도 출조에 이어 지난 3월의 연도 출조에서 두 번째로 "홍합폭탄밑밥"을 사용했습니다. (여수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 담당 직원이 수하물 검사실로 저를 불러서 사용목적을 물어보았습니다. 포장 겉면의 제품 설명에 홍합 사진과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어 훨씬 쉽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절개부의 위치가 적당하여 제품을 개봉하였을 때 손실되는 밑밥이 없었고, 봉투를 처리할 때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지난 후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홍합폭탄밑밥"의 점도는 조금 푸석푸석합니다. 사용 전 낚시인의 기호에 맞춰 해수를 첨가하거나, 크릴을 섞어주면 됩니다.
제품 자체의 무게를 줄어 수납과 휴대를 쉽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등철 감성돔 낚시임을 감안하여 바닥층을 빠르게 공략하기 위해 "홍합폭탄밑밥"만을 사용하여 낚시를 이어갔으며, 한 시간 뒤부터 밑밥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전갱이, 고등어 등쌀에 미끼를 옥수수로 바꾸고 나서 대상어인 감성돔의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발앞 12m 권을 노리던 채비를 시원하게 끌고 들어갈 정도로 입질이 시원했습니다.
"홍합폭탄밑밥"의 정확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낚시 초반의 밑밥은 "홍합폭탄밑밥"만을 이용했습니다. "홍합폭탄밑밥"을 거의 다 써가는데도 감성돔의 입질이 닿지 않아서 사실 의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영등철 감성돔을 만나게 해줬던 "홍합폭탄밑밥"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밑밥을 정돈할 때 "감성돔 압맥"을 같이 넣었습니다.
포장이 튼튼하고, 제품의 상태가 좋아서 부서진 압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영등철에는 개인적으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압맥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미리 불려서 사용하면 다른 밑밥과 배합도 잘 되고, 밑밥을 던질 때도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1차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홍합폭탄밑밥"에 포함된 홍합 껍질이 밑밥통과 스치면서 소리가 났습니다. 사용 후 밑밥통을 살펴볼 때 그 과정에서 생긴 흠집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조 후 집에 와서 밑밥통을 씻을 때도 홍합 껍질이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홍합폭탄밑밥"을 사용하실 때는 현장에서 바닷물에 바닷물에 최대한 밑밥통을 깨끗이 헹구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가 대상 물산 "홍합폭탄밑밥"과 "압맥"의 2차 후기입니다. 조금이나마 낚시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대상 물산(낚시야)"에도 힘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항상 안낚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