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 두식이입니다. 일을 쉬다가 갑자기 일을 다시시작해서 글을 이제서야 적어보네요


제가 신청한 긱스 C 팀 전반유동이가능한 저부력채비입니다.
2단찌 기반으로 던질찌와 수중찌가 나누어져있으며, 부력은 000 -B -3B로 신청했습니다.

동해 특성상 밤에 감시가 나오지만, 파도가 좋은 날은 낮에도 가능하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동해에서 이정도 파도이면 정말 좋은 상황이구요 열정있는 동생과 출조했습니다.

이날은 반탄류가 정말심해 , 플로팅 2.5호에 목줄 1.75사용했고, -3B 로셋팅 목줄은 짧게,
첫 개시 날이기에 정말 기대했고, 너울에 밑밥도 죽되버어버려, 발앞에 자동으로 밑밥 투척

해지기직전 발앞에서 한마리물어줍니다.



빠르게한수 대충사진찍고 바로 노려보았으나 버렀밤이되어버렷네 아쉽게도 한마리만 하고 끝이 나버렸습니다.(방생)

그래서 ! 다른 부력도 테스트해보기위해 가까운 방파제로 찾았습니다.

이날은 잔잔한 파도에 -B , 000로 변경하면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짬시간이 있어,주간에만 진행하기위해
동해방파제에서 10M 수심나오는곳이 있어 출조해보았습니다.




잡어를 극복하지못해 이날은 감성돔의 얼굴을 보진 못했으나, 찌의 테스트하기엔 손색이 없었습니다.
동해에서 두번의 테스트를 거친점은 상단의 찌는 부력과상관이 없으며, 아래쪽에 000,-B , -3B 만 변경하여 
빠르게 변경 해서, 즉각적으로 상황에 대응 할 수있다는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유동도 가능하지만, 동시에 면사만 있으면 반유동도 가능하다는점, 
오히려 바람이 부는 곳이나, 바닥지형을 어느정도 파악된곳에서는 잠길찌로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단 역바람이 부는상황에서는 장타케스팅이 조금 힘들고, 목줄이길면 채비가 엉킬수 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단의 찌는 시인성이 좋으며, 물이맑거나 높은 지형에서 사용할땐, 조류가 없는날 내밑밥과 동조를 정확히 시켜,
고기 입질을 받기에 유용하다는점이 가장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낚시에서 가장큰 영향을 받았던점은 부력이였습니다,전유동시 000 -B -3B 는 전부 상단찌가 잠기지 않았습니다.
낚시를 함으로써 조과에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내찌의 잔존부력을 상쇄해 낚시를 해야된다는 고정관념이 조금 무너졌습니다.
물론 찌의 잔존부력 잡으면서 예민하게 낚시하는것도 좋지만, 원줄과 목줄을 얼만큼 각도유지를 잘하는가가 중요하다는걸 
한층 또 생각하게 되는 찌였던것 같았습니다.


이상 동해안 테스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