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를 사랑하고 즐기는 바다사냥꾼입니다.
이번 긱스 코리아 조개이득 평가단으로 선정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제가 자주 출조를 하는 여수 화태도 일대는 섬과 섬사이로 부속섬, 여 들이 많고
대부분의 포인트가 5~8미터, 깊어야 10미터 권의 여밭 지형이며 물살이 빠른곳 입니다.
인낚에서 조개이득의 원투력과 침강력에 대한 장점을 보고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수권에서는 판매 하는 곳이 없던 찰나에 평가단이 공지되어 신청해보았고 운좋게 선정이 되었네요.

보통 출조 하루전날 밑밥을 개어서 숙성을 시키기에 조개이득도 하루 전날 수령하여 밑밥을 개어놓고
숙성시켰습니다. (숙성이라기 보단 해동..)
밑밥 배합은
조개이득 4개, 조개이득 액기스 1병, 밑밥크릴 2장, 파우더 2장, 보리/옥수수 3개
후기 글들에서 조개이득이 수분이 많다고 하여 파우더를 한 장 더 챙겨갔지만 점도는 딱 좋았던 것 같고,
밑밥의 양은 크릴 4개, 파우더 2장과 비슷할 정도라 반나절 낚시에 딱 맞았습니다.
엑기스는..밑밥 같은 꾸리꾸리한 냄새가 아닌 한방약? 매실 액기스?? 같은 향이 났습니다.
생 바지락만으로는 집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액기스가 좀 더 집어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시 30분경에 하선하여, 7시부터 낚시 시작
채비는 1호대, 2호원줄, 목줄 1.75호, 바늘 2호, 5B 구멍찌에 B좁살 봉돌로 잠길 찌 채비
바닥을 찍으면 1미터정도 채비를 들어주는 식으로 낚시를 진행했으나
8시부터 9시까지 상사리가 입질을 했고, 이후부터는 잡어 입질 외 없었습니다.
평소보다 느린 조류와 물색이 너무 맑았고, 1시경 철수때 쯤부터 물색이 돌아 왔습니다.

조개이득 사용 후기
밑밥을 투척하는데, 확실히 밑밥이 묵직하고 원투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상사리 세 마리 모두 입질은 바닥권에서 했고, 예상했던 입질 지점보다 좀 더 앞쪽에서 입질을 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밑밥의 침강력은 매우 우수했습니다.
밑밥 크릴이 집어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잡어에 취약하다 보니
크릴의 1/3 ~ 1/2 정도를 조개이득과 배합하여 사용한다면 압맥과 비슷한 지점에 조개이득 밑밥이 쌓이는
효과는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준원도권 출조에 오늘 오전 출조..젊은 나이라도 연속으로 뛰니 힘드네요..(집에 와도 잠을 못자서..)
부득이하게 오늘의 대상어는 보지 못했지만 다음 출조에는 좋을 조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ㅠ

※ 낚시하고 청소 및 쓰레기 좀 가져갑시다..
철수할 때 남들이 볼텐데 안 부끄러 우신건지 궁금하네요..
갯바위에 눌러 붙어서 30분동안 청소했지만 완벽히는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