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비닐 봉지에 담겨져 수령하였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천천히 자세히 제품을 보았습니다.
▶ "조개이득" 3팩의 비닐이 찢어져 있었고 "조개이득" 내용물이 조금 흘려나왔습니다.
▶ "조개이득" 포장 무게 확인
내용물은 1kg 제품인데 무게를 측정해보니 900g , 920g, 840g, 690g 각각
나왔습니다. 내용물이 얼어 있다면 무게가 더 나가야하는데 적다면 시제품 판매시에는
좀더 정성을 담아야 할것 같습니다.
(평가용 제품이기에 더이상 의미가 없는것 같아 4개 무게 확인 하였습니다.)
(이렇게 측정을 하였습니다.)
( 포장지의 투명 비닐의 깨짐과 그 안의 "조개이득" 내용물 사진 )
▶ 1차 출조 사용기
1차 출조지는 통영 "거칠리도" 입니다.
이날 바다 상황은 조류의 소통이 안좋았고 앞으로 밀려들어오는 조류와 생명체가 없다고 할 정도의 바다 상황이지만 물색은 좋아보였습니다.
항상 바다를 마주보고 낚시를 하면 꼭 나에게 대물이 올 것 같은
설레임을 주는 보물 같은 중독 입니다.
하지만
"조개이득" 평가를 하면서 좋은 조과를 보여야 하는데 원하는 대상어를 낚지못하고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_^
이날은 새벽에 "전갱이" 녀석과 정말 힘들게 전쟁 아닌 전쟁을 하였고
새벽을 알리는 태양이 솟아 오르면서 날이 더워지니 거짓말 처럼 전갱이 입질이 사라지면서
모든 잡어와 생명체를 구경하지 못한 아쉬운 바다였습니다. (멸치는 보였습니다.)
( 밑밥 조합하기 전 조개이득 사진 )
이날 조합은 (크릴5장 + 파우더 2봉 + 압맥 10 + 조개이득 4팩 ) 이었습니다.
이조합이 "조개이득"의 특성을 깊게 파악을 못한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밑밥 조합의 악영향은 준것이
보리를 많이 섞어서 밑밥의 뭉침에 안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이 되며 "조개이득"에서 나오는
물기의 양이 생각 한것보다 많았습니다.
▶ "조개이득" 포장 상태
포장의 투명 비닐이 너무나 쉽게 껴져 뜯어져 파손됨.
포장 상태는 수령 때 얼어있는 비닐이 꺠져 있었고 출조지에 나와서 사용시에
어차피 뜯어 사용하지만 현장에서 뜯어 밑밥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더운날은 "조개이득"의 내용물이 흘러 나온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빨간깻잎"은 장비를 꾸릴시에는 밑밥통에 밑밥 넣고 미끼를 그위에 올리며 보조통에 대체 미끼를 담아가는 형태로 장비를 자주 꾸리기에 내용물이 흘러 내리면 불편한 상황이 됩니다.
낚시점에서 크릴을 조합하면서 같이 섞어 제조하면 괜찮겠지만 낚시하는 현장에서 밑밥 제조를 한다면 밑밥 용 크릴 이나 기타 미끼 포장 처럼 내구성이 있어야 되겠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 "조개이득" 의 원투력
밑밥의 원투력이 현저하게 줄어 버렸다는것입니다. 다른 평가단 사용자분들은 원투력이 좋다고 하는데
조개의 껍질이 큰것도 있으며 조개의 살또한 다져는 졌지만 길게 늘어난 큰 조개 살들이 크릴과 보리에 엉겨 붙어서
주걱에 담겨져 투척을 하면 공중에 어느 정도 날아가다 분해가 됩니다.
물론 조합의 실패라고 봅니다. 수분의 함량 그리고 파우더의 함량 등
20m 까지가 투척력의 한계였지 싶습니다.
▶ "조개이득" 의 강한 향
크릴 + 파우더 + 압맥 사용시에는 파우더의 특유의 향이 살아 있습니다. 이번 조개이득의 사용시에는
파우더 향 보다 "조개이득"의 향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과연 이렇게 되면 파우더의 역할이 줄지 않을까 ?
그리고 "조개이득"의 독특한 향이 물고기들에게 더 좋은 유혹이될까 의문이 생겼습니다.
▶ "조개이득" 의 침강속도
침강 속도는 두말하면 잔소리 입니다. 바지락의 껍질과 살의 무게가 있으니 아주 잘 내려 갑니다.
1차 평가의 마무리를 하면서
"당고" 낚시처럼 "조개이득"을 투척하려고 했지만 이번 출조에서는 포인트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 못하였습다.
좋은 조과를 올리지 못하였지만 즐거운 낚시를 하였습니다.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낚시에 임하게 되었고
이번에 "조개이득" 사용 하면서 예전에 홍합을 부수어서 발 앞에 던져 놓고 낚시하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조개이득" 수령 후 태풍으로 인해 주말마다 날씨가 안좋아서 1차 출조 하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방법으로 평가를 하여 체험기를 상세하게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