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조일시 : 10/2(화)
◆ 출조지역 : 여수 소리도 인근 해역
◆ 채비구성
- 1차 사용 후 본선 10단을 8단으로 개조하고 줄인 여유줄 약 3m로 채비엉킴 방지용 쇼크리더로 사용(두번째 사진 참조)했고 지선은 모두 대신금속 제품으로 구성함.
- 1차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본격적인 낚시 전 배 전체를 둘러보면서 타인의 채비를 확인해 보았으나 델타회전체 사용자는 아무도 없었음.
◆ 제품평가
- 이날 낚시 자리는 본인이 8번 이었고 초반에는 9번 자리와 채비 엉킴이 몇 차례 발생되었음. 그러자 9번의 일행 분이 본인의 채비를 보면서 지난 번 출조 시 다른 분들과 채비 엉킴이 심한 것을 봤는데, 나에게 본선 채비를 다른 것으로 바꿔 사용해 보라고 정중히 요청하셨음.
- 그래서 본인은 델타회전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9번 분이 본인 옆(8번과 9번 사이)에서 채비를 운영하고 있어 자리를 옮겨 9번과 10번 사이에서 해 보라고 말씀 드리고 본인의 채비는 교체하지 않았으며, 이후 철수 시 까지 채비 엉킴은 발생되지 않았음.
- 이날도 채비 엉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선을 내릴 때 전동릴 손잡이에 원줄을 걸치고 원하는 수심층까지 내린 후 전체 채비를 안정화 시킴.
- 채비운영(올리고 내릴때)시 돌출된 델타회전체 구조로 채비 Control이 용이함.
- 1차시 가끔씩 발생되었던 본선과 지선의 채비 엉킴(델타회전체의 돌출된 구조 및 회전력 영향)은 채비를 신경써 운용한 결과 거의 발생되지 않았음
- 지선을 델타회원체에 끼워 매듭으로 사용되기에 채비구성이 빠르고 엉킴 시 지선을 짧게 잘라 다시 매듭하면 되기에 아주 간편함을 거듭 확인함.
- 다만, 낚시도중 대물갈치(입질형태로 추측)의 입질을 받아 올렸으나, 지선이 델타회전체에서 빠져 있었음.
- 그 이후 한번 묶은 지선 채비 전체를 전량 힘차게 잡아당겨 빠지는 채비는 두번 묶음으로 재 구성하였음
- 지난 번에는 80cm 급 가다랑어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m급 대물 삼치를 잡아 올리는 과정에서 지선이 터지지 않아 채비의 견고성을 재 확인함.
◆ 제품평가 결론(개인적인 생각)
- 사후 평가기 및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델타회전체로 구성된 본선채비가 구조적인 문제로 옆 사람 또는 지선과의 엉킴이 자주 발생된다는 말을 하는데,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델타회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사용자의 당일 현장에 맞는 채비운영 노하우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됨.조류가 세게 흐를 때는 지선의 길이를 평소보다 짧게 쓴다든지, 채비를 내릴 때 옆 사람과 엉킴이 발생되지 않도록 진동릴 손잡이에서 내리고 특히, 좌.우의 사람이 채비를 거둔 상태라면 봉돌을 던지거나 초리대에서 내리는 등 현장에 맞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고 운용하게 되면 어떤 채비를 사용하더라도 채비 엉킴이 덜 발생될 것이라 판단함.
- 이번에도 본선 채비에 중점을 두었고 지선과 바늘은 별 신경써지 않고 사용하였음.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용과정에서 꼬임이 발생된 지선은 바로 교체 사용했고 튜브색상에 따른 조과의 차이 등은 전체적으로 저조한 조황이라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했음.
이상으로 2차에 걸친 사용후기를 마감하며, 향후에도 본 제품을 가끔씩 유용하게 사용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