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품 평가단 선정에 감사드림니다.
오전 출조를 다녀오니 생각지도 못한 택배가 도착했내요.
주말 출조에 맞추어 사용해 보란듯 서둘러 보내주신 덕분에 빨리 도착했내요.

먼저 포장을 봤습니다.
덜어서 쓰는 타 제품과는 달리 짜서 사용이 가능하니
겉이 건조되어서 미끼가 딱딱해지는 타 제품과 달리 컨셉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부족한게 있내요.

1. 지금 이대로 가위로 끝을 조금만 잘라 짜서 사용도 가능하지만
진공포장기 금형부분을 유두 모양으로 수정해서 압착한다면(특허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쉽게 사용도 가능하고 남은 제품의 재사용시에도 편리하리라 봅니다.
금형 수정은 큰 돈 안들이고 가능하니 고려 해 보시기를 바라며.....
이 부분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지면 연락 주시구요.

2. 물속에서의 퍼짐과 확산성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글루텐과 첨가제 향이 강한 타사 제품들과 달리 제품의 향도 파래향이 나는군요.
일단은 향과 확산성이 타사 제품보다 월등 해 보입니다.

3. 또 조금 더 무르게하기 위해 약간의 물을 첨가해 반죽 한 후 미끼를 만들어 보니
타사 제품 보다 손에 묻는게 조금 덜 해 보입니다.

여기서 빵가루 미끼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팁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무르게 갠 빵가루 미끼가 손가락에 붙을 때는
먼저 손가락에 물을 묻힌 후 수건에 손가락을 닦고 미끼를 만지면 묻지 않습니다.
침을 바른 후 만지면 손에 더 잘 묻습니다 ^&^

올해 두번의 벵에 탐사 출조를 가면서 예년과 달리 제품화 된 빵가루미끼를 사용 해 보았는대
약간의 실망이 있어서( 오늘 출조에도) ..........???????
예전 처럼 직접 손으로 미끼를 만들어 사용 하리라 생각했는대
빵파래를 받고 테스트 해 보니 저의 일회성의 객관적 평가겠지만 믿음이 갑니다.
물론 제품의 균일성과 꾸준한 발전이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기존 시중의 빵가루미끼 제품은 제가 사용 해 본 결과 메리트가 없다 라는게
년중 씨알급 세자릿수 벵에돔 손 맛을 자주 보는 저의 일방적 판단입니다.

다음 주말쯤이면 수온이 올라 벵에돔의 활성도도 올라 갈 것이라
이 제품에 대한 벵에돔의 반응에 상당한 기대가 됩니다.
기존 시중의 두어가지 제품과 크지는 않치만 확연이 다른 빵파래
다음 주 필드에서 그 남다른 위력을 경험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