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1차 사용기 - 아까비.....
1 마음은항상
72차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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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15:27

안녕하세요, 인낚 동출 주선 출조 200회 이상에 빛나는 마음은항상입니다. ^^
평가단에는 처음 선정이 됐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동출인 두 분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15일 새벽 두시배로 야영출항했습니다.
욕지도 양판구미 근처입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출조배가 고장나는 바람에 오전낚시만 마치고 낮 12시경
다른 배로 우도 방파제근처로 이동, 거기서 야영하고 예정보다 좀 일찍 8시반에 철수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어제 오전 한타임만 제대로 낚시를 한 꼴이 되었습니다.
좀.....열 받습니다^^
2연속 꽝을 마감하고, 입질 좀 받나 싶었는데 아까비.....
서론이 길었습니다. 사용후기입니다.
미기 만드는 법은 아래 분들이 잘 보여주셨듯이 간단합니다.
저는 2분 20초 민물에 담갔다 꺼냈습니다.
상당히 입자가 곱고 부드러운 느김이 나면서도 찰집니다.
평소 엔간히 잡어가 많지 않으면 그냥 크릴로 합니다.
빵가루 미끼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입니다.
제대로 만들어질런지, 금새 떨어지지나 않을런지 하는 걱정 때문이지요.
그런데 요거 참 좋네요.
만들기도 쉽고 찰진 것이 부착도 쉽고 믿음이 더 갑니다.
단 하나....
제 코가 무뎌서 그런지 고소한 빵냄새는 안납니다. 그냥 딱 보통 빵가루 미끼 냄새입니다.
뱅에가 고소하거나 향긋한 냄새를 더 좋아하는지는 증명하기 어려우나.....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냄새가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간만에 30급 뱅에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타임이 너무 짧았습니다.
요즘 뱅에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욕지 본섬 쪽 좀 낫고요, 연화도나 우도쪽은 아예 입질이 거의 없다시피힙니다.
두 마리 잡고 좀 있다 25급 상사리 한 마리, 20급 돌돔아가 한 마리, 한 시간 만에 총 4마리 잡았습니다.
상사리나 돌돔아가도 모두 흑기사를 물고 올라왔습니다. ㅋ~
정확한 계측은 안 했습니다. 뭐 최대어 상 받을 크기도 아닌 듯 해서 ^^
다음 출조가 기다려집니다.
이제 자신있게 훅기사 미끼로 계속 들이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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