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통영 소매물도 착용시간 : 1박2일 (첫날 8시간, 둘째날 6시간) 사이즈 : 270(시마노 신발 265에 넣으니 확실히 조금 크긴합니다만 자르지 않고 사용가능)
저는 야영 낚시를 많이 하는 편이고, 첫날 낚시 후에 텐트에 들어갈때면 양말은 땀과 바닷물에 축축하게 젖는 날이 많습니다. 하지만 갯바위화에서는 냄새가 별로 나지 않구요 집에서 신는 운동화에서는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갯바위화는 시마노 제품인데 아마도 시마노 깔창에 에어밴트가 되어 있기 때문인것으로 판단합니다.
풋키퍼의 상품 설명에는 기존 밑창위에 깔아도 된다고 써있었지만, 저는 일단 기존 밑창을 빼고 신었습니다. 기분탓인지 시원한 느낌을 받았구요. 밑밥을 비비면서 신발에 바닷물이 좀 스며들어 오후 낚시를 마치고 텐트에 들어갈때는 이미 양말은 양쪽모두 축축했구요 양말에서는 발냄새도 났습니다만, 신발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마노 순정 밑창에서도 비슷했기 때문에 신기하진 않았구요.
다음날 이른 새벽에는 양말이 젖어서 맨발로 신발을 신었는데 밤새 이슬이 내렸을텐데도 건조가 잘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맨발로 계속 낚시를 하고 철수길에 보니 발에 땀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눅눅해졌구요 갑판에 앉아서 신발 속에 바람이 잘 들어가도록 눕혀놓고 40분 정도 달려 선착장에 도착하니 다시 거의 건조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점이라면 밑창이 많이 얇은 편이고 압축을 이용한거라 쿠션감이 부족합니다. 기존 밑창위에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니 2차 사용기는 기존 밑창에서 설치 후에 사용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