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바다낚시 제품평가단에서 직접 사용한 낚시용품의 사용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머리로하는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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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류방 액터"에서
출시한 "조신 Record Line(레코드 라인) 원줄"과
"조신 고급 카본 목줄"대하여 제품평가단에 선정되어
많은 조사님들께서 제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점들을
하나씩 평가해보려 합니다.
제품 평가에 앞서
"조신 Record Line(레코드 라인) 원줄"과
"조신 고급 카본 목줄"을 만든
목류방 액터라는 회사부터 알아보기로 합니다.
포털싸이트 검색창에 "액터"라고 검색하시면
아래와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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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acter.kr/
액터 홈페이지 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여러종류의 원줄과 목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간단한 연혁을 말씀 드린다면
2000년 목류방/액터(오동목 구멍찌생산공장)를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김재원이 설립
2001년 목류방/액터를 손상철이 인수
2003년 우리피싱클럽창립
2004년 일본 유니티카사에서 원줄수입 조무사란 상표로 국내출시
2004년 조무사인스트럭트대회 개최
2004년 액터 구멍찌 생산중단
2007년 제4회 인스트럭트대회때 팀조무사 결성
2009년 조무사라인을 이정훈에게 인계
2011년 이정훈이 조무사를 마리움으로 개칭하고, 팀조무사 해체
2012년 액터/목류방 손보람이 재설립
2012년 조신상표로 원줄및 목줄 출시
2012년 액터전유동찌및 수제구멍찌출시
2012년 팀액터 창단
목류방액터에서 현재 출시중인 제품으로는
자세한 내용은 목류방 액터 홈페이지를 이용하시고
여기까지 간단한 회사소개를 마치겠습니다
평가할 제품을 택배로 받고
박스를 개봉을 해봅니다.
기다리던 제품이
눈앞에 짜~잔! 하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자태를 뽐내며
반갑게 맞아줍니다. ^^
택배박스에 동봉된 편지를 펼쳐봅니다.
제품 출시를 위해 수많은 노력과
더욱 발전하고자 하는 목류방 액터의 열정이 돋보입니다.
목줄을 먼저 꼼꼼히 확인해봅니다.
정면 투명 포장에 100% Fluoro CARBON 라는 문구가 눈에 뜁니다.
뒷면은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특징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일본U사에서 생산하고 우쯔노미아사에서 ST(실크터치)가공한
순수 일본산(made in Japan)이어서
제품 설명이 일본어로만 표기되어
자세한 특징을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제품 포장을 벗기면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목줄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목줄이 밴딩으로 보호되고 고정되어 있어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밴딩을 벗기면 투명한 목줄이 보입니다.
제품 특징으로는
-여쓸림 아주 강한 3Rayer코팅
-비중1.81의 고비중으로 빠른 채비 정렬
-실크터치 가공으로 직진성이 좋고 퍼머현상 감소
-투명도가 높고 굴절률이 낮은 라인
목줄에 대한 기본적인 외형적인 특성을 살펴보았고
다음으로는 원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RECORD Line 원줄의 포장 정면,
200m의 긴 라인이며
SEMI FLOAT TYPE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뒷면은 원줄 호수 별 굵기가 나와 있으며
다른 제조사와 굵기 면에서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케이스를 벗겨내니 밝은 그린 라임칼라 원줄이 보입니다.
시인성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릴에 감아 놓은 사진입니다.
밝은 그린 라임칼라 원줄이 눈이 부실 정도로 찐해 보입니다.
제품의 특징으로는
-나일론 원줄의 원료가 되는 '칩(CHIP)'에 기존의
약 1000배 이상의 양의 불소(후로로)수지를 넣음으로써,
분자 구조가 완전히 새로움 –초고분자량, 초발수 나일론
-나일론과 불소수지가 만나 분자 구조를 새로이 구성하여
엄청난 강도와 발수성능, 굉장한 내마모성을 실현
-ST(실크터치) 가공으로 인해 마치 머리카락 같은 부드러움
- 불소 분자가 물 분자를 밀어내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세미플로트 타입이지만 캐스팅 직후에는 떠 있는 현상이 생김
원줄 관리를 조금만 하면 플로팅 라인처럼 뜰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줄과 목줄의 기본적인 제품내용만을 확인하고
실제현장에서는 어떻게 기능이 발휘되는지
갯바위 제품테스를 위해 출발해봅니다
장소는 남해일대 갯바위입니다.
낚시대에 릴을 장착하고
원줄의 꼬임 정도를 확인해봅니다.
첫 사용에 원줄이 약간 웨이브가 생긴 것이 보입니다.
한 두번 캐스팅하니 원줄이 금방 평행하게 펴집니다.
아직 새 제품이다 보니 부드럽고
꼬임이 없어 좋아 보입니다
세미플로트 타입이지만 새 제품이라 그런지
물위에 어느정도 떠 있다가 서서히 가라앉고
1m권 이내에서 세미플로트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비를 하는 과정과
바닥걸림에서 느껴지는 원줄의 인장강도는 상당히 우수해 보입니다.
뻣뻣함이 약간 우려되긴 하지만 인장강도는 만족스럽습니다.
채비를 하나씩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습니다.
원줄이 타사의 제품(플로트타입의 원줄)에 비해서 굵게 제작되었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호수 별 굵기는 동일하게 표기되어 있으나
손으로 만져보나
눈으로 보나
채비를 하면서 느껴지는 것이
확연히 굵다는 느낌이 옵니다.
처음 사용하는 새제품의 원줄이라 뻣뻣한 감이 더 크게 느껴져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채비를 교체하고 낚시를 하면 할수록 원줄이 굵다는 느낌이 점점 강하게 전해져 옵니다.
기존 사용하던 타사제품(플로트타입의 원줄)의 원줄과는 굵기가 다르다 보니
유연성이나 미세한 조작이 어려워져서
채비운용이 조금씩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주로 예민한 막대찌를 사용하여
미세하게 견제하기, 미세하게 끌기, 미세한 찌톱 튕기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대상어를 공략하지만 원줄이 뻣뻣하여 잘 안되고
낚시 운용이 매끄럽게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번 출조를 해본 결과
뻣뻣함은 라인의 굵기 때문인지, 제품의 소재 때문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예민한 채비 운용에 불편함은 여전 하였습니다.
2.5호 원줄을 사용하지만 실제 느낌은 2.9~3.0호 정도의 느낌인 듯 합니다.
맨도레 매듭을 할 때도 굵다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레코드라인 원줄을 고를 때 원줄의 호수를 한단계 아래 제품을 사용해야
일반 시중의 제품과 비슷할 듯합니다.
(플로트 라인과 비교하여 느낀 점이며
개인차이에 의해서 아무래도 세미플로트 타입이다 보니
약간 두껍게 느끼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줄쪽 채비를 마무리하고 목줄을 연결해봅니다.
일반적인 제품(타사제품)과 육안상 비교했을 때
유연성과 투명도, 굵기가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채비를 마무리하고
캐스팅에 들어갑니다.
새로운 라인으로 낚시를 하다 보니
새로운 연장을 가지고 작업하시는 목수처럼
연장(원줄을 이용한 채비 운용)이 제 손에서 100% 기능 발휘를 못하는 듯 합니다.
밑밥을 던지고 캐스팅..
잔잔한 바다에 잡어만 수면위로 튀어올라 잔치를 벌입니다.
잡어를 피해 채비를 멀리 던져 바닥 층으로 안착시켜서
밑밥이 뿌려진 곳으로 서서히 끌고 들어오기 작전을 펼칩니다.
서서히 끌려오던 채비가 바닥에 걸리고 말았습니다.ㅠ.ㅠ
낚시하다 보면 흔히 있는 일이죠
낚시대를 강하게 한 두번 튕기면서 목줄이 끊어지기를 바래봅니다.
그런데…
목줄이 끊어질 생각을 안 합니다.
보통 1.25호 목줄이면 쉽게 끊어지는데…
혹시 바닥이 아닌 그물이나 로프에 걸렸나 싶어 당겨보니
아닌 것 같습니다.
힘껏 2~3번 더 챔질하여 채비를 끊어버립니다.
그 뒤로도 잡어 때문에 멀리서 진입하던 채비가
바닥 층에 자주 걸려 목줄을 끊어 보았는데
목줄이 아주 강합니다.
이놈 정말 탐이 납니다.
제가 목줄을 주로 1.25호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는데
얇으면서도 강한 목줄이 없어
입질을 자주 받아보고
대상어도 많이 낚아보지만
목줄이 1.25호이다 보니
너무 쉽게 끊어져 버리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
이 목줄은 바닥 걸리면 어떻게 끊어버리지? 하는 걱정이 먼저 생길 정도로
강한 목줄 인 것 같습니다.
목줄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잡어 때문에 아직 대상어를 잡아서 테스트 해본 것이 아니라
조금더 집중하여 낚시를 해봅니다.
결국 대상어의 얼굴은 못보고 해가 기울어 날이 캄캄해지기 시작합니다.
철수를 고민하다가
테스트 왔는데 그래도 감성돔 얼굴은 보고 가야지라는 생각에
밤낚시를 결심하고
캐미라이트로 캄캄한 바다를 밝혀봅니다.
성가시게 굴던 수많은 잡어의 성화도 사그라지고 가끔씩
볼락, 장어, 망상어, 노래미 입질이 들어옵니다.
뭔가 될듯한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