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거제도 장승포항을 찾았습니다.
요새 높은 수온으로 인해 적조가 이곳까지 찾아왔다고 하더군요. 오전 선상보다는 오후 선상이 그나마
감선생님의 존안을 뵐 확률이 높다기에 오후 1시에 출조하기로 하고 그 전에 방파제에서 먼저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제 주 대상어종이 벵에돔이기에 그리고 추석전에 받을 수 있을 줄 알고 벵에돔용으로
원줄 2호에 목줄 1호를 선택하였는데 제품을 늦게 받는 관계로 좀 약한 채비로 감선생님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에 불안한 마음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선생님은 만날 수가 없었네요.
일단 처음 케스팅을 한 후 다른 줄과는 달리 처음 감았음에도 불구하고 파마현상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하지만 장타를 친 후 손으로 줄을 잡고 팽팽하게 감기를 몇 번 진행하니 파마현상을 사라졌습니다.
다음으로 원줄의 색이 흰색이기에 구름이 없고 맑았던 이날 원줄의 시인성은 좋지 않은 편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유동을 주로 하는 편이기에 원줄의 플로팅 성능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이 부분은 만족할 만한 것
같습니다. 원줄이 가라앉으면 0전유동을 주로하기에 채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데 이날 15m 수심층까지 내려가 바닥걸림까지 발생하는 것을 보면 플로팅 성능은 만족할 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날 감선생님을 만날 수가 없어서 원줄의 강도는 따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다만 밑걸림이 발생했는데 4호 바늘이 펴지면서 올라오는 정도의 강도는 확인할 수 있었네요.
목줄의 경우 다른 고급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낚시를 총 6시간정도 하였는데 밑걸림으로 쓸리는 점 때문에 2번 교체한 것 말고 꼬인 부분이나 묶이는 문제로 교환한 적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4호바늘이 펴질 정도의 장력은 가지고 있고 4짜 메가리 정도는 불안하지 않게 쉽게 들어뽕이 가능한 정도의
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한달정도 후에 원줄을 그대로 방치한 후 다시 사용하면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사진은 낚시대에 장착한 후 약간의 코일링 현상이 발생하는, 즉 장타치기 전의 라인의 상태입니다.
장타친 후 변한 사진을 찍었어야 했으나 날도 어두워지고 선상에서 배멀미로 고생하여 사진을 더 찍지는
못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