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무섬 3회출조로 조과가 없어 야영을 계획하고 벼르고 벼르다 욕지도로 떠나봅니다.
7월 9일아침 9시 해운대를 출발ㅇ하여 고성섬낚시로 달립니다.
월요일 오전 황령대로가 차가 많이 밀리네요.
창원시를 거쳐 마창대교를 지나 고성 섬낚시에 도착합니다.
너무 일찍 서둘러 12시경에 도착했네요.
오후 2시 배가 나가기로 했는데~~~~
마침 어제 들어간 야영팀 약 20여명이 들어옵니다.
조과를 보니 모두가 벵에돔 20-27,8정도 20-30마리정도씩 잡았네요.
씨알이 아쉽고 참돔이 보이질 않아 내심 걱정입니다.
두시가지 방파제 낚시하시는분들과 놀다가 배를 탑니다.
두포항을 지나 약 십분정도 달리니 이름모를 멋진 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두미도에 하선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욕지도는 요즘 조황이 별로랍니다.
그래서 볼락치러 가신다고 7분이나 하선합니다.

자연은 그대로 두는것이 가장 아름다운데 좀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그들에게도 절실히 필요해서겠지만 조화롭지못한모습이네요.

두미도의 멋진포인트를 보고 담아보았습니다.

드디어 욕지도 예전 저 미끄러운곳에서 부시리랑 시름하던 기억이 나네요~~^^
1호대밖에 없어 모조리 터트리고도 재미있었던 그곳~~

제가 하선한곳은 양판구미주변 직벽.(사진을 못찍었네요~~)
발앞수심이 22m~~~이상
더멀리는 수심체크불가~~ㅠㅠ

과연 어떤조법을 해야 먹힐지 혼자 구상을 해봅니다.
4시경인데도 했볕이 장남이 아닙니다.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먼저 잠길찌 채비로 세팅합니다.
1호경질대+조무사 3호원줄+0.8호구멍찌+0.8호수중찌+목줄에 2b세개분납+목줄 2.5호+감성돔 5호바늘
침강력을 높이려고 크릴2+하나파워 1봉을 썩고 해수는 약 500ml정도~다소 찰지게 배합합니다.
조류가 감성돔조류같이 다소미약하게 흘러 밑밥을 던지면 45도정도로 내려가며 확산됩니다.
저녁 6시경 물돌이타임부터 수심 약 15-18미터정도 내려가면 쫙 가져갑니다.
상사리(15-23cm)정도가 주종입니다.
20-30마리정도 잡다가방생하고 지쳐서 채비를 변화해봅니다.
2호전자찌+2호순간수중+목줄에 0.5,3b반유동 수심 22미터로 공략해보지만 계속 상사리입니다.
전부방생하고 좀큰놈 두마리 혼자서 회치고 소주한잔합니다~~^^
밤에는 씨알이 커지겠지 기대를 하고~~~
....
밤새 상사리,전갱이와 씨름하다 날이 밝고 밑밥도 동이나고~~~끝.
좀 허무합니다만~~
저와 100미터정도 떨어진 조사님들은 참돔 얼굴도 못봤다는데 그래도 상사리나마
엄청잡았네요~~
빈 아이스박스와 쓰레기만 두봉지들고 철수해옵니다.
오랜만의 욕지조행이 대물과의 조우를 허락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혼자지낸 욕지밤바다가
많이 아름다웠네요.
2차조행기에도 조과물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제가 어복이 없고 낚시는 30여년했지만 "황"조사입니다.
원투력,침강력,집어력은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원하는지점으로의 투척,비록 상사리지만 대상어와의 끝없는 조우(약 60여마리????)
낚시점에서도 밑밥을 준비해왔다고 하나파원집어제를 보여주니 좋은집어제라 하시네요.
횟수에 제한두지 않고 남은 하나파워집어제 4봉으로 기어코 멋진놈조과물로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무더운날씨 건강하고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 빌며 하나파워집어제 관계자분들께 좋은기회를 주신데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낚시를 놀기삼아 다니며 실력도 미천하지만 이런기회때문인지 밤새 열심히 낚시하며 연구하는
저의모습을 스스로 놀랐습니다.~~^^
이번 기회로 좀더 생각하는 낚시꾼이 될수있는것 같아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산에서 마린보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