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바다낚시 제품평가단에서 직접 사용한 낚시용품의 사용 후기입니다. |


포세이돈 1차 제품평가
1. 디자인
주로 검은 옷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제가 입는 옷들과는 매치가 잘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뛰어난 제품 선택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용적인 면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2. 착용감
제품을 갯바위에 가기 전에 삼사일 정도 그냥 신고 다녔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죽등산화를 처음 사서 산에 가면 발에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며칠 정도 저의 발에 신발을 맞추어서 어느 정도 저의 발에 맞추고 산에 가는 것이 저의 습관입니다. 그렇게 하고 산에 갔다가 단 한 번으로 사용하지 않은 등산화가 30%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신었을 때의 착용감과 가벼운 무게는 아주 만족입니다. 다만 장시간 갯바위에 서서 낚시를 하고나면 바닥이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 신발깔창을 두꺼운 것으로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등산양말을 신고 낚시를 가보니 딱딱한 느낌은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일산 낚시화의 무거운 느낌(특히 물먹은 펠트화)이 없어 매우 만족합니다. 다른 분이 접히는 부분이나 뒷부분의 딱딱함을 말씀 하셨는데 저에게는 그런 느낌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 더 참고해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3. 미끌림 방지
갯바위와 선상을 모두 다녀본 경험으로 볼 때 선상에서는 정말 대만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갯바위에서는 지금은 거의 기존의 갯바위화와 같이 안정감이 있지만 바닥이 어느 정도 닳았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조금은 조심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누군가 펠트화처럼 교체 가능한 형태로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는 저도 역시 아주 동감합니다.
4. 방수능력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파도밭에서도 신발을 신고 아주 오랫동안 물위에 서있어도 신발안으로 스며드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신발의 통풍성은 부족할 수 있으나 오래 신고 있으면서 겨울에 추위에 약한 저같은 사람에게는 방한의 효과도 어느 정도 예상된다는 느낌이 좋은 기대감을 심어주더군요.
5. 보아시스템
처음으로 접하고 대단히 만족한 것이 이 보아시스템입니다. 벗고 신기에 이렇게 편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제품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6. 내구성
전 아주 오랫동안 프로스펙스 매니아였습니다. 상표가 바뀌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국산으로서 내구성과 디자인을 대단히 사랑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일부러 아주 많은 시간을 이 신발을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바닥부분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 형태를 유지하면서 미끌림을 방지하는가가 가장 궁금한 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아시스템의 줄이 신발과 맞닿아 있는 부분과 마찰이 생기면서 헤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인가 하고 궁금했는데 다른 분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동행인이 있으면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고
혼자갈 때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지라 홀로 사진을 찍기가 그렇더군요...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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