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집사람의 대장암수술로 해운대 백병원에서 일주일 밤을 보냈습니다.
10월30일밤 집사람을 재워놓고 집으로~~
급하게 챙겨 가덕으러 갑니다.
새벽3시 첫배를 탈려니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용원에가서 국밥에 소주한잔하고 대항으로갑니다.
월요일 새벽 조용하리라 믿었는데~~
기상청은 9-13바람이랬는데~~~
엄청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원하는곳 하선은 어렵겠고 조용히 쉬며오리라 생각하고 배를 탑니다.
등대주변으로 내릴곳이 없네요.
다른 조사님들하선하고 마지막에 등대주변조용한곳에 저와 낚시인 1명 함께 내립니다.
포인트 가까운곳은 9미터정도 멀리는 11,12미터정도 바닥 굴곡이 심합니다.
대충청소하고 첫케스팅에
아나콘다(^^)뱀장어 한마리가올라옵니다.
엄청힘이좋네요.
기포기에 살려두고~~
11시30분 만조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아니 입질이 없는것이 아니라 미끼가 계속 없어지고 씹히고~~~
12시경 찌가 10cm정도 잠겨 그대로멈춥니다.
잠시후 챔질........
35정도되는 감성돔
10분쯤지나 또 한마리~~
힘이 비교가 안되네요.
약 40정도되는 붙박이 시커먼놈이 올라옵니다.

또 그곳에서 같은 형태의 가물거리는 입질~~
챔질하자말자 엄청난힘으로 밖으로 차고 나갑니다.
목줄 1.5호가 불안할정도로~~
스풀을 잠가놓았으면 100%터졌을 겁니다.
스풀을 풀고 힘을 쓰는것이 올가을 잡았던놈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겨우 뜰채에 담고보니 시커먼게 채고도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는 바로 대를 접고 철수합니다.
머모피킹맨2
참 저에겐 어복을 안겨주네요.
가덕 5번 출조에 참 많은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방생한것 5-60마리정도,30넘는 씨알급 20여마리..........
머모피킹맨2를 5회정도 현장사용하면서 다 만족하였으나 한가지 불만이였던부분.......
팔꿈치 닿이는부분 미끄러움이였는데요.

이번출조시 이렇게 사진처럼 바꿔보았는데 100% 만족합니다.
테니스라켓 그립으로 마트에 2,000원합니다.
다른 낚싯대도 모두 감았습니다.
여러조사님들도 한번 해보시면 큰 만족을 얻으실겁니다.
2차조행기를 마치면서 머모피킹맨2를 요약해보겠습니다.
1.13만원대의 쉽게 접근할수있는 가격대로서 초보용,입문용으로 더없이 좋습니다
*단,예비초릿대 포함 희망합니다.
2.휨새,줄붙음등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불편함이 없을정도의 수준
3.1차에 지적했던부분중 가이드플라스틱부분 마무리에 조금더 신경을 쓰면 좋겠습니다.
4.1차에 개인적으로 가징 불편을 느꼈던부분.
*팔꿈치부분 미끄럼방지 처리는 꼭 하셔야 할듯합니다.
이상 5회에 걸친 출조로 머모피킹맨2를 느낀 나름대로의 소견을 올려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산대만 3종류를 사용하고 있으며 10년된것,5년된것,3년된것 모두 한번의 파손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낚싯대는 얼마나 고가인가?보다 더 중요한것은 사후관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출조를 하면서도 국산 낚싯대의 불만은 크게 못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조사 여러분이나 국산대에 반신반의하시는 조사님..........
한번 사용해보시라고 권할수있습니다.
다소 걱정스러웠지만 2번의 사용기를 마치고 저에겐 개인적으로 참 많은 어복을 전해준 "대"라 정이 가네요.
비록 가까운 가덕도였지만 갈때마다 짜릿한 손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위 두가지 정도만 개선해주시길 바라면서 마칠까합니다.
기온차심한 계절 건강유의하시고 안전한 출조길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마린보이65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