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개인적인 경험과 습성및 낚시방법 그리고 신체 여건에 의해 보편적인 사실을 기술하였다기보다는
지극히 주관적 기술이라는 점을 밝혀두는 바이다.
성능에 대한 기술에 앞서 제품의 제원이나 외관상 나타나는 점들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다.
우선 타 낚시대에 비해 아주 가늘며 가벼운 낚시대이다.
상대적으로 너무 가늘어서 기존 1호대에 익숙해져버린 손에 적응하기가 힘든 부분도 존재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손잡이대 제일 하단 부분은 조금 더 굵게 마감을 하여 무게 발란스나 파이팅시 파지감을 더욱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물론 낚시대의 발란스 자체는 워낙 가벼운 낚시대인 탓인지 타 낚시대에 비해 거의 무게감이 없게
느껴지긴 하지만......
연질대이다?
제작사측의 설명처럼 06호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하나 그 전체적인 부드러움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을법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장점이 되겠으나 악천후 속에서는 조금은 힘든 낚시상황을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가이드라인이 맞지 않는다?
전체적인 가이드 발란스는 맞아들어가는 듯하나 가이드라인상에 걸리는 부분이 약간 들쭉날쭉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새제품의 경우는 각 가이드라인 상부에 가이드가 물리도록 세팅된 것이 이상적이라 한다면
테스트제품만의 문제인지 전체 제품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본인이 테스트한 제품은 각각의 가이드가 상부 중부 하부에
골고루 물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체적인 가이드의 배열에는 문제가 없는 듯 보였으나
대한민국명품을 거론하는 낚시대라면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라본다.
또 3번대 이동가이드가 조금만 힘을 주면 가이드라인을 지나서 내려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물론 가이드라인에 딱 맞도록 물리게
하여도 가이드의 유동이나 이탈은 없었으나 조금만 더 힘을 주면 가이드라인 하부로 내려와버리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립감이 좋다?
릴시트를 고무그립으로 감싼 것 자체는 파지감이나 밀착감에서 상당한 점수를 받기 마련이지만 손바닥에 접하는 릴시트 하단부가 볼록하게 처리한 부분은
본인의 경우 손바닥부분에 통증을 유발하는 감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수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이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는 조우님들도
계시다는 것을 익히 알고있지만 말이다.
줄붙음 방지 처리
대부분의 낚시대에 줄붙음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나 실전에서 조금만 오래 낚시를 하다보면 그 유용성에 대부분의 경우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듯하다.
물론 엠보싱도장이나 무광처리등이 약간의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줄붙음현상에 대한 완전한 해답은 아닌 것이다.
테스트제품 역시 타 낚시대와 유사한 처리로 일정정도의 효과는 있겠으나 더욱 진일보된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
불꽃부분은 개인적으로는 피구왕통키가 먼저 떠올라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부분이나 디자인이라는 것은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엇갈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니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아무튼 이상 외관과 낚시대의 전체적인 느낌을 실전과는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판단해보았고
다음으로는 실전에서의 사용후에 느꼈던 점에 대해 기술해보겠다.
7월말 지인들과 매물도 2박3일 휴가겸 낚시를 다녀왔다.
전체적인 기상상황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으나 낚시를 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기에
이틀동안 챌린져원을 사용해보고 나선 느낀 점들은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처음 대만 들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게 실전에서도 타 낚시대에 비해 현저히 가벼운 무게감은
장시간 낚시후에도 손목이나 어깨의 피로감을 느낄 수 없을정도였으나 바람의 저항으로인해
느껴지는 피곤함은 어쩔 수 없었다.
기상상황이 좋다는 전제하에서는 지금껏 그 어느 낚시대 보다 최상의 발란스를 가진 대라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부드럽고 섬세하다.
6:4 내지는 5:5까지 느껴지는 휨세의 비율과 아주 부드러운 초리대의 느낌은 정말로 부드럽고
과장하자면 초리대가 또하나의 원줄인듯한 섬세하고 예민한 느낌은 뒷줄 견제가 필수인 지금의 찌낚시 여건과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는 듯하다.
물론 부드럽고 섬세한 것이 장점만 부각되는 부분은 아니다. 해풍이 거세지거나 파도가 제법 이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체적인 낚시대의 발란스를 무너뜨리기도하고 입질의 여부와 관계없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초리대의 움직임은 판단여하에 따라서는
헛챔질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불가사리가 걸려 올라와도 손맛을 느낄 수 있었고 밑걸림시 뽑아 내는 과정에도
언뜻 대상어의 저항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너무 섬세하다보니 챔질시 다른 낚시대에 비해 반템포 정도
느리게 챔질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듯하다. 조금 더 기다리고 조금 더 깊히 챔질을 해야 할듯하다.
초보자의 경우 너무도 예민한 초리대로 인해 입질에 의한 초리대의 움직임과 파도나 바람에 의한 움직임의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본인의 경우 이 부분에서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허리힘이 받쳐준다.
로드 전체의 직경이 많이 가는 편이고 휨세가 부드러워 과연 허리힘이 바쳐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틀동안 상사리 20~40cm급을 마리수로 올리는 동안 평소보다 조금 강하게 반강제 집행 형태로 뽑아올리면서
대의 탄성을 실험해본 결과 대상어가 차고 들어가는 만큼 허리힘으로 다시 대상어를 띄워 올리는 탄성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즉 허리힘은 상대적을 짱짱하다는 것인데 왠만한 감성돔이나 벵에돔 참돔 상사리급은 무리 없이 대상어로 정하고
낚시를 해도 좋을만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밑걸림시 채비를 뽑아 올리는 과정에서 낚시대 전체로 느껴지는 약간의 불안한 느낌은 개인적인 선입견 때문일 수도 있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대와는 다르게 아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적정목줄 호수?
제원 상에는 2호 목줄까지 사용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나
대부분 1.5호 위주로 사용했고 1.75호 목줄까지는 큰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으나 2호 목줄을 사용할 시에는
대에 약간의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이라고 해야 할듯하나
채비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대상어와의 파이팅시에도 자신감이 없어져 어려운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데
본인의 느낌으로는 적정 목줄 1.75호 미만을 권장하고 싶다.
이미 주지의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낚시줄 메이커들이 한호수나 반호수 정도 더 두꺼운 줄에 표기를 낮은 호수로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1.75호 이상은 대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립감?
제조사에서 자랑하는 하부가 볼록한 형태의 고무그립은 처음 느낌처럼 내 손에는 잘 맞지 않는 듯하다.
상대적으로 손이 다른 사람보다 작아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로드를 파지하는 느낌은 괜찮은듯 하나
도톱한 그립부분이 손바닥을 자극하여 그 자극이 팔목까지 전달되어 대의 발란스와 상관 없이 통증을 유발하는 듯하다.
이는 바람이 거센 상황이어서 더 그랬던 문제 일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일자형 그립이 좋다고 생각하고
돌출된 형태를 취하더라도 부분적 돌출(마치 G4낚시대 처럼?) 형태가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낚시대 자체가 워낙 슬림하다 보니 대상어와의 파이팅시 손잡이대 제일 하단부로 버틸경우 너무 얇아서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제일 하단부에 수축고무를 덧씌웠으나 로드 자체가 너무 얇아서 수축고무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손잡이 하단부의 디자인을 조금더 굵게 변경하거나 두툼한 고무그립을 채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캐스팅?
부드러운 느낌에 비해서 채비 투척시 별다른 이질감이나 비거리가 줄어 든다하는 느낌은 없었다.
원하는 지점에 정투나 원투시에도 아무런 불편없이 캐스팅상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듯하다.
전체적 총평
장점
가벼워서 장시간 낚시를 해야하는 찌낚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무게 발란스는 가히 최고라 할만하다.
섬세함으로 인해 전유동 낚시나 뒷줄 견제시 미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하고 대상어의 이물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후지IM가이드는 현재까지는 최고의 가이드라 생각된다. 캐스팅 거리 향상, 탁월한 줄빠짐성, 줄꼬임 방지 등등
믿을만한 허리힘으로 대형 어종이 아닌 일반적인 찌낚시의 대상어종용으로는 손색이 없다.
단점
부드러워서 바람 앞에서는 오히려 힘든 낚시가 연출될 수도 있다.
셈세함으로 인해 목줄의 한계가 있고 자연 현상을 입질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
슬림하여 파이팅시 그립감이 오히려 좋지 못하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
릴시트의 돌출 부위는 손바닥과 손의 피로감으로 연결된다.
디카 밧데리 충전을 실수로 하지 않아 사진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장단점을 느꼈으나 전체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며
명품 로드는 아니더라도 명품대에 한발 더 다가서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부족한 부분은 2차 사용기에서 사진과 같이 다시 언급하겠다.
닥발님 반갑습니다~
여수 출조때 한참 기대하고 있었는데.. 사정이 그렇게 되어서...
좋은 평가 잘봤습니다~ 느끼는 부분이 참 많네요!
2차 평가도 기대가 됩니다~
조만간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그때 서로 좋은 애기 나누며 평가도 했으면합니다!
항상 안전한 출조와 즐거운 낚시하시고 좋은 평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