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러시안님/미래로 상사 이사님
석뽈/석금/뽈라구웬수/낚시이바구/미조감시/못말리는 낚시꾼/bisul/대짜한마리/즐거운하루님
모두 반갑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볼락 전용대 평가에 앞서 제 자신의 볼락치는 조법을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주력대는 75g 의 28대 (5.02m)로 민물 경조대를 사용하며
원줄은 1호-1.2호 목줄 0.6호-1호를 선호합니다.
원줄은 거의 변화하지 않으나 목줄은 바닷물의 탁도, 조류, 바닥 여건에따라 0.6호-1호로 변화하면서 사용합니다.
가지 바늘 채비를 사용하며활성도에 따라 2바늘-3바늘 채비를 사용하고
바늘과 바늘의 간격은 30cm정도 주며 윗 바늘과 아랫 바늘 사이에 좁쌀 봉돌 b-3b를 주로 사용하고, 조류가 빠를 때는 도래에 5b 정도의 고리 봉돌을 사용하기도합니다.
우선 채비를 최대한 멀리 던져 채비를 가라앉힐 때, 낚시대를 끌어주며 채비가
정열되기 전까지 미끼에 일부 액션을 줍니다.
채비가 바닥에 가라앉았다고 느끼면, 옆으로 혹은 앞으로 끌면서 초리 끝에 매단
케미라이트를 수면 가까이에 유지하면서 미끼에 액션을 주어 뽈을 현혹시킵니다.
혹은 그대로 가라앉도록 두기도합니다.
제 조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초리 끝의 케미라이트 변화를 예의 주시하여
조금한 변화가 있어도 챔 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리의 부드러움과 탄성도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DIF 볼락(메바루) 전용대를 평가하겠습니다.
1. 외형 과 무게
타사 낚시대 외형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사포 처리하여 미끄러움을 방지하였고 투톤의 도장은 타사 제품과 확연히
구별되었습니다.
-1,2번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가는 줄 테이핑 처리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초리 부분의 횐 색 부분은 낮에는 구별이 될지 모르나 밤에는 무용지물 이였습니다.
-손잡이대 의 그립 감은 처음에는 맞는듯하였으나 2-3회 사용하니 조금 굵은듯했으며,
-사용하면 할수록조금은 더 가벼워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2. 낚시대의 A.S 부분
참여하신 평가단 중 유일하게 초리부분을 망실 하였습니다.
밑 걸림 두 번으로 회전 톱 부분이 빠져 초리대를 현장에서 교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 튼튼한 회전 톱 장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그리고 교환한 초리가 중간 연결부가 휘어져있었고, 초리 하단부가 굵기가 맞지않아
2번대의 삽입이 어려웠습니다.
- A.S 부품의 정밀도와 공정/품질 관리가 필요한듯합니다.
3. 낚시대의 성능
- 초리 부분
첫날은 입질이 활발, 뽈이 팍팍 물어 별 신경을 않썼으나,
2째 3째 출조로 이어져 약은 뽈을 만나니 뽈이 초리의 탄성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입을 대다가 말고 해서,
약은 입질에는 대처하기 힘들었습니다.
초리가 현재보다 부드러워 졌으면 싶습니다.
- 휨새
고기를 걸면 낭창거려 손 맛을 느끼기에는 좋았으나
조류를 탄 뽈을 걸었을 때는 너무 휘어 제압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쌍 걸이 시에는 뽈이 수초 속으로 파고들어가 여러번을 원줄을 잡고 당겨야 했음.
4. 결론
- 초리부분을 가늘고 뻣뻣하면서 부드럽게
- 손잡이 부분의 굵기를 2-3m/m 정도 줄였으면
- 전체 무게가 10-20g 정도 적게
- 1,2번대가 부드럽게 반응하고 허리힘은 조금 더 강했으면
(다른분이 사용하는 낚시대를 유심히 살펴보니 고기를 걸었을때 1,2번 대만 휘는 대가 많았음)
- 손잡이 부분에 DIF 로고 처리를 형광 화하여 밤에도 DIF 낚시대 임을 알 수 있도록
- DIF 볼락 전용대는 흔히 말하는 가격대비 훌륭한 낚시 대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저의 전용대도 DIF 볼락전용대 가격의 2배 정도됩니다.
현재의 가격에 무게와 탄성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춤한다면 소비자가 일본대를 쓸 일도 없을 것이고
타사 제품보다 성능이 월등하리라 여깁니다.
끝으로 2006년 4월22일23일뽈 조과 사진을 올립니다.
눈요기 하시 길바랍니다.
인낚 식구 모든 분에게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