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이냐?...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웠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아래의 지적된 부분은 하늘호수님의 덧글에서처럼
이미 BOSS찌 제작회사에서도 인식하고 새로이 포장지를 개선했다고하니
행여 BOSS찌를 품평함에 있어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지웠던 내용---
다들 사용후기를 올리셨는데
전 아직 사용해보지않고 일단 외관에 대한 소감을 올리니
사용전기가 맞으리라 봅니다 ^^

찌...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괜시리 새로운 찌가 나오면 무진장 맴이 쏠리지요
저 찌만 사면 그동안의 몰꽝이 남의 이야기가 될것 같은 착각...

특히 오래전 쯔리겐의 이쁜 찌들을 보곤 거의 맛이 같더랬습니다
이불 덮고 야광이 되는지 안되는지 실험도 해보았지요

"고기가 찌보고 쯔리겐이면 물어주고 다른찌면 안물어주냐?"...란 말씀 많이 하지만 그래도 그 효용성이야 어떻든 일단 이쁜 찌에 눈길이 가는건 분명할 겁니다

보스찌를 잠수찌와 목줄찌,견제용찌를 한아름 받기는 받았는데
아직 사용은 못해봤습니다만
이쁜 찌를 사고나면 틈나는대로 쪼물딱 쪼물딱거리듯 찬찬히 살펴보았지요
나름대로 BOSS찌에 시간을 할애해야지만공짜로 받은 미안함이 좀 덜할거라고도 생각하면서...

미사용인만큼 외관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찌나 물건을 살때 가장 먼저 보는게 그 제품의 외관 그리고 포장지나 케이스 순이겠지요

1.색깔이 타쪽발제품에 비해 화려하지않습니다 (개인취향에 따른 선호도차이는 있겠지요)
2.찌와 포장지에 인쇄된 활자나 인쇄상태가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찌만 좋으면 뭔 상관있겠습니까?)
3.포장지에 오타나 부정확한 그림이 3-4군데가 있습니다 (초보분들의 부적절한 사용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첨부된 사진의 1(견제전용찌 포장지뒷면 채비도)을 보시면 포장지의 뒷면에 채비도가 나와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찌의 BOSS란 글자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원줄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의 2(견제전용찌 실물)를 보시면 경사커트된 부분이 BOSS란 글자 앞에 나와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BOSS찌란 것을 채비도에서 부각시키기 위한 효과도 부여하고
채비에 대한 설명도 할려고 한 것이 그만 낚시대와 원줄의 방향이 반대로 나타나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보분들은 매장에서 물어보기 부끄러워 뒷면의 그림채비도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경사커트된 부분의 효능을 정확히 알지못한다면
찌의 개발의도와는 반대로 그림채비도처럼 꼬랑지에서 원줄을 넣어 경사커트된 부분의 의미를 살리지못하고 그냥 그림대로 채비를 해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발생하리라 봅니다

사진의 3(견제전용찌 포장지 앞면)을 보면 www.bossfishing.do.kr...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말씀안드려도 다들 아실겁니다 --;

사진의 4(목줄찌)를 보시면 요즘 다들 직결채비하시는데 맨도래8호...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글쎄요 맨도래8호정도가 0찌에 무슨 큰 영향을 미치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말한다면 0찌에 맨도래8호 무게도 감지못할만큼 찌가 무디다 ...란 말도 될 것입니다그리고 맨도래8호면 좀 큰거 아닌가요? 12호도 있는데...
그리고 이왕이면 목줄찌 꼽는 방법(민물낚시처럼 날라리가 아래에 가게 꼽는게 아니고 날라리가 위로가게 꼽는거...채비엉킴을 줄이기위해서)도 자세히 표기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V형고무대신 찌멈춤봉을 제시했으면하는 마음도..

그리고 제가 잠수찌 포장지를 벗겨놓은걸 청소하시는 분이 치워버려 또다른 사진을 올리지못했는데 잠수찌의 포장지뒷면 채비도를 보시면 도래....란 말이 "다래"란 말로 오타가 나있습니다


너무 나쁜쪽만 지적한거 아닌가 ...
저놈이 공짜로 받아묵고 도움되는 글은 못올릴망정 뭔 망언이냐...라는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한 부분...너무도 사소한 부분이지만 개선없이 간과하고 넘어간다면 더 큰 발전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보기 좋은 떡이 먼저 손이가고 먹기도 좋은거 아닙니까?"
저 성격 꼼꼼한 놈 아니고 따지는 놈 아닙니다
그냥 으허허허~하고 댕기는 싱거운 놈입니다만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낚시에 관한 것인지라무관심하게 보여지지않는군요

요즘 기자쿠라의 쿠지라란 신모델을 비롯하여 조류타기기능에 더욱 몰두하는 반면 BOSS찌의 경사커트부분은 이와 반대로 조류에 버팀으로서 채비의 상하이동을 가능케하는 참으로 특이한(?) 독특한 발상입니다
마치 전통어업인 삼치 쌍끌이에서 경사진 잠수판을 이용하여 배의 속도에 의한 수심층 탐색을 연상케합니다

다음번엔 꼭 갯바위에 나가서 실전테스트를 해보고
나름대로의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