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이용해 평가단에 신청을 하였으나,
너무나 많은 쟁쟁한 경쟁(???)상대에 밀려 선정은 되지 않았으나, 뭐 휴가가도 할일 없는 넘이 그냥 따라 갔습니다.
새벽에 간단한 제품의 설명을 다음과 같이 듣고,
##다음##
-해원유통의 대표님-
금액대비 높은 순도의 카본이 들어 갔으며, ....... 많은 기술적인 설명을 뒤로하고 가격대비 품질평가를 해 주십사하는 말로 설명을 하셨고,
-와조의 과장님-
벵에돔 전용으로 만든 찌로써 슬림한 디자인으로 시인성과 원투성을 겸비하였다는 설명을 하셨습니다.
인터넷바다낚시 관계자님의 배려로 블랙러시안님이 사용하실 낚시대를 저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사용기까지 올려 봅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인터넷바다낚시 관계자님들께 전합니다.
새벽, 너울이 많아 몇 포인트를 전전하다가,...... 자리잡자 먼동이 뜨기 시작하여 맴버들끼리 기본적인 인사만을 나눈채 낚시를 시작했다.
포인트는 넓은 홈통을 낀 작은 곶부리.
안쪽 한분, 나, 그리고 곶부리에 한분, 이렇게 전열을 갖추고 낚시는 시작되었다.
첫번째 힛트!!
전생어부님의 대가 휘어졌다!!
대상어도 아니고, 그리 큰 고기도 아니었으나, 휨새는 꾀 괜찮았다.
그리고......계속되는 잡어 입질.......
눈강달이님이 옆에서 밑걸림인지, 몇번을 시달리시다가 대를 감아들였다. 이후 확인 했을때 감성돔의 입질에 고기가 처박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에게도 나름의 입질이 왔고, 상사리보다는 작은 치어를 갓 벗어난 듯한 어린 참돔!!
나름대로 고기 크기에 비한 손맛!!
그 후 계속되는 황의 기운을 벗어내듯 흑조사님의 30Cm급 감성돔 한 수로
큰 고기로 TEST는 못하였으나, 나름의 TEST를 마쳤다.
정리하면
해원유통의 레전드 1-530 낚시대
제가 듣기로 약 12만원대에 시판 예정이라 하였는데 실질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을 볼 때 연질대는 아닌 중연질대(??)로 초리대의 유연성이 우수하였으며, 대 무게는 초경량을 자랑하는 고급대에 비해서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제가 쓰는 주력대인 경기지누에 비해 무게면에서는 거의 같은 느낌을 받았고,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새벽녁의 짙은 해무에 줄붙임 방지는 충분히 이루어졌으며, 가이드를 통과하는 면사매듭이 원활하였으며, 전반적인 국산대의 고급기능은 충분히 갖춘 낚시대라 느꼈습니다.
간략하게 와조찌는
스몰 혹은 슬림형의 찌로서 벵에돔을 겨냥하여 생산되어졌다는데, 그날 포인트 상황으로 인해 초반에 B찌를 써보다가 상황이 맞지 않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지난 일요일 Team if부산팀 정출에 MU s 0를 사용하여 본 결과,
-바다상황이 잠잠하였고 너울성의 파도는 거의 없었음-
찌의 놀림이 많이 없었고, 원투성은 아주 뛰어났으며, 저부력찌의 장점인 어신파악이 탁월 했으며, 특히 스몰한 싸이즈에 비해 넓은 홀이 원줄의 흘림에 전혀 지장을 주지않아 채비정열이 뛰어 났다고 느꼈습니다.
파도가 어느정도 있거나, 너울이 있을때 혹은 속조류가 빠르거나, 와류등에는 어신 파악이 어려울듯한 어찌보면 슬림한 찌의 형태적인 단점이 보였습니다.
고기도 못잡은 넘이 너무 거창하게 제 개인의 소견을 밝혔으나,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행사에 참여하신 해원유통 임직원, 와조의 임직원 그리고 인터넷바다낚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참가하신 평가단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