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선발 참돔을 공략하러 만재도르 다녀왔습니다.
사용된 채비는 낚시대 2.75호대에 릴은 다이와사 4000번 원줄은 테스트용 원줄 6호, 목줄은 4호
찌는 5B찌에 목줄에 2B봉돌 2개 부착하고 전유동 낚시
아직 초반시즌이라 그런지 활발한 입질은 없었고 끝날물 시간에 대형 참돔으로 추청되는 놈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목줄이 견디지 못하고 터져 사용과정에 따른 몇가지 평가결과를 요약합니다.

-원줄(6호)-
* 시인성 : 우유빛에 가까운 원줄은 처음 지급받았을때 별루 시인성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우려를 완전히 없애앨수 있었습니다. 시인성은 아주 뛰어났고 역광상황에서도 원줄의 시인성은 우수했습니다.
* 유연성 : 기존 원줄을 사용하기전에는 반드시 채비 투척전에 손으로 당겨서 끝부분 20m정도는 펴서 사용을 했습니다만 이 원줄은 곧바로 채비 케스팅 후 한두차례만 릴을 감아주면 이상하리 만큼 쫙 펴져서 사용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스풀에 감겨있을때는 줄이 좀 뻣뻣하여 권사형태가 많이 일그러 지는 것을 볼수 있었으나 한두차례 케스팅 후 다시 감으니 그런 현상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 플로팅성능 : 이제 처음 사용하는 첫 제품이긴 하지만 플로팅 성능은 아주 우수했습니다. 줄이 어느정도 풀려있어도 물에 잠기는 현상은 전혀 볼 수 없어 플로팅 성능은 아주 우수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 강도 : 고기를 걸어내지는 못했으나 터진 후 줄을 살펴보니 원줄에도 여 쓸림이 상당히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줄은 터지지 않았고 목줄 중간부분이 터져나갔습니다. 강도도 어느정도 우수한 것으로 생각되나 다음번에는 6호원줄에 5호나 6호 목줄로 테스트를 한 후 강도를 다시 한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 목줄(4호)
목줄을 다소 가는 것을 선택한 영향으로 참돔을 걸어올리지 못해 평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하지만 유연성과 매듭강도 등은 뛰어난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