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J1 차기 모델 개발제품(갯바위 낚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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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J1 차기 모델 개발제품(갯바위 낚시대)

1 얼치기 14 3,092 2007.12.24 09:43
## 앵글러몰 출시예정 SUPER J1 차기 모델 갯바위 낚시대 ##

미천한 실력의 얼치기 낚시꾼을 다시 한번 제품평가단 일원이 될 수 있게 뽑아주신 님께
우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__) (--)

제품평가단에 선정되고 이런저런 말이 많아 마음고생을 쪼메 하다가 훌훌 털고 블랙님과
약속하였던 을숙도 휴게소로 날랐습니다.
그곳에서 6짜를 위한 그날 까지님과 인사후 원래 저의 차를 타고 갈려 했는데
6짜형님 차를 타고 거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편안하게 갔습니다.
거제 다대에 도착하니 민박집에 벌써 김재원님, 이택상님등 여러분들께서 먼저 오셔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습니다.
한분 두분 평가단 일원들이 모여서 간단하게 인사후 제품개발 배경설명을 듣고
평가에 나서게 되었지요
2주동안 여차권에 출조하여 빵없이 13마리(55cm 포함)의 감생이를 잡았기에 자신이 있었지만
웬지 불안하더군요....ㅋㅋ
저는 6짜형님과 한조가 되어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첫배를 타고 여차쪽으로 향하였지만 여차배들이 벌써 포인트를 선점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형제섬으로 선두를 돌렸습니다.
형제섬 동쪽 이름모를 여에 내려 어두운 새벽에 수심체크하려고 대를 펴니 주위가 장난이 아니다....
어둡고 비스듬한 발판도 위험한데 거기에다 크릴로 도배를 해놓았다....
욕밖에 안나온다...
추위도 이길 겸 두레박으로 청소를 시작하였다....
한바가지 두바가지..... 허리가 끊어질려고 한다
그래도 갯방구에 헤딩 안할려고 끝까지 청소했다....
6짜 형님과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개뽈락, 노래미, 망상어가 막올라온다
그래도 대상어는 감생인데.....
낚시 시작하고 9시가 되니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출근하라고 난리가 아니다......ㅠㅠ
무시를 하고 낚시를 계속 하였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나를 억누르는데
낚시하는 동안 사실 집중이 잘 되질 않았다.
전방 및 2시방향에 있는 여 주위를 집중적으로 노렸으나
바람이 터져 코도 시럽고 물도 자기 멋대로 흐르고 해서
6짜 형님과 포인트 이동 합의을 하고

소두방여쪽 거제본섬에 자릴 잡았는데 포인트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이동 요구를 하니
선장님께서 포인트 꽉 찼다고 걍 하라고 하신다.....ㅠㅠ
낚시를 하느둥 마는둥 하는데 이곳은 3짜 후반의 떡망상어 밭이다.....ㅋㅋ
그래서 마지막 포인트 이동에 사활을 걸려고 밑밥 소비도 줄이고 조금씩 휴식도 취하며 낚시를 하였다.

내 마음같이 비는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고.....ㅠㅠ
3시20분 포인트 이동배가 들어오고 다시 형제섬 서쪽 포인트로 이동하였는데
선장님께서는 11시 방향 30m 전방 15m 수심지가 포인트라고 일러 주신다....
저는 청개구리라서 반대로 2시 방향 수심 9m 지대를 공략하였다....
반정도 남은 밑밥을 다 퍼붓고 팔이 아파 팔을 털고 있는데 찌가 이상하다...깜빡..깜빡..털커덕..감생이다...
30m정도 되는 원거리에서 받은 입질이라 천천히 휨새, 복원력 점검하며
끌어내 보니 34정도 되는 감생이였다 그후로 약 20분정도 열심히 해 보았는데 꽝......
올해 들어 여차권 출조 5번중에 최악의 빈작으로 제품평가 행사를 끝냈다.
항으로 돌아오니 먼저 철수한 님들과 맛있는 감생이회와 찜을 먹고
첫 번째 제품평가 토론을 하고 집으로 귀가 하였다....
6짜형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평가 행사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첫째. 완성품이 아닌 미완성품을 사용
둘째.. 죽음의 공포에서 평가(블랙님이 감생이 못잡으면 짝대기로 밀어 뿐다고 협박)
셋째... 고무링의 여러 가지 사용법...ㅋㅋ(이택상님께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넷째.... 저보다 얼큰이 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제 간략하게 제품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 제:품사양
1. 홋 수 : 1호
2. 제원상 길이 : 5.3m 5절 (실측치 길이 5.17m, 접은길이 1.14m)
3. 무 게 : 약191g 정도(직접 측정) → 향후 도장이 바뀌면 무게가 변동될 수 있음.

□ 평가내용 :
현재 개발중인 낚시대라서 케이스, 색상, 도장상태, 줄붙음 방지기능, 마무리 등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휨새, 복원력, 무게 및 밸런스 위주로 평가하였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이라서 조금은 냉정하게 글을 적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가이드 및 릴시트 : 후지 티탄경사가이드 및 티탄 릴시트

2. 무게 및 밸런스
- 무게는 일반 1호대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대를 폈을 경우 앞쏠림이 별로 없어 무게 밸런스가 맞아
손목에 무리는 없었음

3. 강도(휨새 및 복원력)
- 개인적인 견해로는 처음 접하여 편후 흔들어 보았을때는 2:8정도의 패스트액션대이였음
그러나 약34cm 정도의 감생이를 걸어서 확인한 결과 아주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휨새가 제대로
나오는 연질대에 가까운 액션을 보였고 마지막에 쳐박을때 슬로우 액션을 보여 순간적으로 당황하였으며
4번대에서 받쳐주질 못한다는 느낌이 많았음.
(4번대의 46톤카본과 56톤카본 비율을 조정하여야할 것으로 사료됨)

4. 기타
- 제가 낚시할 때 단점 중에 하나가 오른손으로 캐스팅하고 왼손으로 파이팅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낚시대의
뒷길이가 길면 요즘 주체할 수 없게 나오는 배에 자꾸 스쳐지게 됩니다 20년 넘게 이렇게 낚시했더니만
잘 안고쳐지네요......ㅠㅠ
현재 개발제품의 릴씨트가 보통의 1호대보다 2~3cm 정도 앞으로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밸런스를 조정한 것 같으며 릴씨트 위치를 조정 하면 대대적인 재설계가 필요함.
- 처음 접하여 뒷마개를 열어보았는데 2~5번대의 길이가 똑같은 선에 있어서 의아해했습니다.
가이드캡을 빼고 뒷마개를 열면 초리 2번 3번 4번 순서로 튀어 나와 있어야 낚시대를 접을때
2~5번가이드가 빠지지 않으니 개선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점을 개선할려면 각 절의 길이가 달라져야 하는데 절의 길이가 달라지면 경질대가 연질대로
연질대가 경질대로 성질이 바뀔 수 있으니 먼저 각 절의 길이를 정하고 조인트부위의 오버랩 길이를
정한 다음 카본톤수 배합과 몇플라이로 감을것인지 결정 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 바트대에 있는 보강링을 도금이 아닌 일체형 금속제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도금부가 들떠 손가락에 박혀서 피를 10cc정도 흘린 것 같습니다.....
- 제원상의 길이와 실측치의 길이가 오차가 있으니 수정 요함.

□ 종합
- 지금 현상태에서 보강한다면 2번대를 조금 연하게.... 4번대를 조금 강하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릴씨트 위치조정 및 각절의 길이조정을 하면 설계가 다시 되어야 하니 제작사에서 판단하여야할
것으로 사료되고 패스트액션대인지 슬로우액션대인지 아니면 미디움액션대인지를 정확하게
개발계획을 확정 짓고 설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주) 제가 패스트액션대(벵에돔대)를 선호하기에 평가가 그쪽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고요 담에 한 10여회 출조를 더 해보고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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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1 블랙러시안 07-12-24 17:28 0  
얼치기님... 출조날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재미난 조행기와 함께 1차 평가기 잘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부지런히 출조하시라고 또 협박을 드립니다....^^

그럼 2차 평가 기대하겠으며, 올려주신 글에 사진 한장을 덧붙였습니다.
1 얼치기 07-12-24 17:42 0  
와 ~~~~~~ 얼굴 크다 ~~~~~
얼큰이 대빵 같네......ㅠㅠ
딴 사진 없시유???????
평가단 행사후 벌써 2번 출조 했습니다.....
조과는 숭어 5짜 1마리에 잡어 여러수.........부끄....
정확하게 10번 출조하고 2차사용기 올리겠습니다....
1 블랙러시안 07-12-24 18:05 0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찍어야 멋진 폼을 뽐내실텐데...
아쉽게도 실내 사진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물보다 얼굴은 작게 나온거 같은데요....^^
1 씨텍 07-12-24 17:52 0  
최근에본 사용기중에서 가장 명확한 사용기같네요.

얼치기님의 전문적인 견해와 지식이 잘 베어나오는 사용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혹시 릴리저와 매미도 평가해 주실 의향이 있으신지....
1 얼치기 07-12-24 19:11 0  
함 해보죠....
벵에돔이 이쁩니다.....^^
1 씨텍 07-12-24 19:37 0  
릴 돌리는손과 주소, 전화번호 성함등을 쪽지를 통해서 보내주시면 빠른시간내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바다에비친달 07-12-26 00:37 0  
10여년전엔가 유행했던 낚싯대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그당시 연질대가 대세라 국내에서 그만한 휨세를 보긴 힘들었던 시절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대와 거의 흡사함을 느낍니다..물론 가이드는 그때완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마무리와 강한 챔질시 손목의 무게감이 느껴지더군요.그리고 릴시트부의가 덜뜨있구요.릴채결시 흔들림이 느껴집니다..이 릴시트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와 합니다..국산 낚시대 한 5년전인가 나오다 문제점이 있어서 그뒤론 후지사에서 판매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여타 부분에선 좋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감성돔대로써 말입니다..^^  항상 부탁드리지만 마무리가 제품의 얼굴입니다
1 얼치기 07-12-26 11:29 0  
전 릴시트 부위가 맘에 들던데요...
손에 착 감기고 흔들림도 없고......
현재 개발중인 제품이니 최종 출시땐 멋진 로드가 되리라 믿습니다...^^
1 봉수대 07-12-26 14:28 0  
비오고 추웠을텐데요 ...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집 근처에 사시는분이라 응원 많이했습니다. ~~~ ^^
1 얼치기 07-12-26 15:42 0  
춥지는 않았습니다...
저보다 더 얼치기 분들이 뿌려놓은 크릴 장판 청소하느라....
2번 이동에 낚시자리 3번청소...ㅠㅠ
땡칠이 됐습니다....
땀띠가 날 정도로....ㅋ
봉수대님 덕분에 막판에 한수 한 것 같네요.....^^
1 바다에비친달 07-12-28 01:04 0  
제가 말씀드린부분은 1차 시제품입니다..릴시트와 그립부분을 고정시켜주는 중간부에 그립과 밀착이 되지 않아서인지 뻐그적 소리가 나더군요..그래서 제가 순간 접착제로 발랐읍니다..그리고 시트 고정부위의 에폭시가 매끄롭지않고 구멍난것처럼 뻥하니 마무리가 안되어 있더군요.. 하여 찌에 입히는 도장을 몇번 덧발랐읍니다..
나머지 이 릴시트가 예전에 일본 D사에는 잘 맞는데 S사에는 유격이 좀있다고 말이 나돌았던 걸로 알고 있읍니다.. 제가 bbx-테크늄을 쓰는데 좀 유격이 느껴 지더군요..
그립감은 상당히 괜찮았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뒷줄 조작시 무게감이 느껴지는건 아직 경기지누대에는 맞서지 못하더군요...ㅡㅜ;;
특히 바람부는날과 파도치는날 손목에 무리가 느껴졌읍니다...
1 얼치기 07-12-28 09:54 0  
저도 1차 제품을 30분 정도 써봤는데
개발품과는 완전히 다른 낚시대 였습니다.
미흡한 부분도 있구요....
개발품은 좋은 제품이 나올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쓴소리가 많으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오겠지요....
주말 부터 춥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언젠가 갯방구에서 한짝대기 하는 그날까지 건승하십시요...^^
1 치와 08-01-06 22:33 0  
제가알기로는 중국산카본은 46톤 54톤은 없는걸로 알고있슴니다
그리고 46톤~54톤같은 고탄성카본은 결절강도가약해서 은어대에 주로사용 한다고 들었슴니다
1 얼치기 08-01-07 11:38 0  
제가 알기론 중국에서 만드나 책임기술자는 울나라 분이고
원단은 국산 S사꺼와 일산 T사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산은 아닙니다
요즘 46톤 원단은 낚시대에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54톤은 처음 시도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탄성이면 인장강도가 약해서 작은 충격에도 잘 부러지지요
안부러지게 하는것이 기술력 아니겠습니까?
카본톤수의 설계(조화)가 그만큼 기술력이 필요한 겁니다
은어대...빳빳하면서 낭창거리는 낚시대로 정말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는 낚시대지요
그러니까 비싼 은어대가 500만원 가까이 하지요...컥
여자분 같으신데 상식이 대단하시네요...^^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여자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추운데 건강조심 하시고 즐낚, 忍낚, 안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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