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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바다낚시 제품평가단에서 직접 사용한 낚시용품의 사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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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러몰 출시예정 갯바위낚시대(이하 개발품) 평가단 참여후기(1차)

1 바다사랑 8 2,187 2007.12.22 22:37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희망하였던 제품에 평가단으로 참여하게된 바다사랑입니다.
지난 제품평가단의 경우 판매예정이거나 현재 판매중이 완제품에 대한 장점이나 단점을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홍보성 행사에 그쳤으나 현장에 도착해서 출조에 앞서 개발품에 대한
김재원사장님과 인낚의 블랙러신안님이 간략한 소개와 앞으로의 행사일정을 들어보니,
이전과는 다른, 내년에 출시되게될 개발품에 대한 최종 개발과정에 직접 낚시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완성품을 출시하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가단 행사 당일 지금된 제품은 아직 미완성된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마무리 처리에 대한 부분에 대한 평가는 차후로 미루겠습니다.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사용하던 제품과 접은 상태에서의 무게감은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빨리 현장에 나가서 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갯바위에 도착해서 릴을 장착하고, 체비를 세팅하고나니, 처음 받았을 때 느낌과는 다른 묵직함이 전해왔습니다. 평소 즐겨사용하는 대가 연질이고 무게감이 적은 제품인 반면 개발품의 경우 경질대가 아닌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 시간이 새벽 5시정도 아직 해가 뜨고 제대로 낚시를 하기에는 하선 한 포인트가 협소하다보니, 해가 뜨면 낚시를 할 생각으로 수심보다 얕게 밑채비를 세팅해서 낚시대의 무게감이나, 손잡이대에서 초릿대로 가면서 느껴지는 힘의 이동에 대한 평가를 염두에 두고 낚시에 임했습니다.

첫 캐스팅 후 몇번의 캐스팅이 이루어지고나서, 느껴지는 낚시대의 무게감은 점차 손목을 지나 팔로 전해져왔고,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상당히 무거운 대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익숙한 대의 경우 연질에 가까운 대이기때문에 캐스팅시 손잡이대에서부터 초릿대로 전해지는 힘의 이동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반면 개발품의 경우 손잡이대와 4번대, 3번대의 경우 경질이고 상대적으로 연질대인 2번대와 초릿대에 자연스런 힘의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에 비롯 낚시대이 자중은 얼마되진 않지만, 그 무게를 손목과 팔에 직접 전달되는 느낌으로 인해 낚시를 시작한지 1시간 정도부터는 팔에 피로감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채비를 캐스팅하기위해서는 낚시대에서는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번대와 4번대의 힘이 어느정도 죽어서 2번대로 이어지고 초릿대가 원줄을 잡아줘야하는 데, 초릿대가 원줄을 잡아서 채비가 캐스팅 되기 보다는 2번대에서 캐스팅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힘의 배분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너무 경질인 2번대로 인해 손잡이대에서 부터 올라오던 힘이 2번대에서 단절된 상태에서 초릿대로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는 감섬돔낚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뒷줄 견제를 하는 동작에서도 확연히 나타났는데, 평소 원줄 자체를 잡아서 견제를 하기보다는 낚시대의 초릿대를 이용하여 견제동작을 하는데, 초릿대를 살짝 들어올리면 부드러운 2번대가 초릿대를 움직여서 자연스런운 동작이 이루어져야하는데, 3번대에서 바로 초릿대로 힘이 전달되는 듯, 밑채비의 움직임이 커서 자칫 불필요한 채비운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비견제를 하면서 미세한 움직임을 하기에는 대의 무게감이 앞으로 쏠린 듯 한 느낌이 왔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발란스 조절용 하부마게를 장착하였으나, 오히려 전체 자중이 증가된 듯한 생각만 들뿐 여전히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있는듯 대의 끝을 들기에는 손목에 무리가 오는 듯 했습니다.

제 사용기는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낚시를 시작한 지 두어시간이 지나지 않아 해가 뜰무렵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할 무렵, 수심에 맞추어 낚시를 하다가 어신으로 판단되는 찌의 입수가 보여 대를 세우니, 3번대와 4번대가 5조각으로 부셔져서 더 이상 개발품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었습니다. 대가 파손되고 원줄을 당겨보니 바느리 그대로 올라왔기에 낚시대가 판손될 만큼의 큰힘을 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었지만, 고탄성카본으로 만들어진 경질대이다보니, 챔질 순간 3번, 4번대에 힘이 집중되어 파손이 되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출조 종료 후, 회식자리에서 출조전에 미루었던 낚시대의 재원이나 특성에 관한 김재원사장님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출조한 평가단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대의 파손이 고탄성의 카본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도출하였으나, 그렇다면 나이외에도 다른 파손이 발생되어야하나, 그렇지 않아 약간 꺼림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중국현지공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직접 평가단 행사에 참석하시어 제품의 파손원인이 제조상에 결함, 즉 카본원단의 접착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불량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주셔서 대의 파손에 대한 부담감은 덜었지만, 이와같은 경우가 정상적으로 판매된 제품에서 발생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상 1차 후기를 간략하게올립니다.

종래의 홍보성 평가단과는 다르게 아직 미완성된 제품을 가지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서 완성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것과 소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발자인 김재원사장님과 중국현지 공장의 사장님이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직접 이곳까지 오신 것만보더라도 향후 출시될 제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일 현지 일기가 불손하여 낚시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정해진 철수 시간을 연장하면서까지 제품평가에 열의를 보이신 17차 평가단 회원님들의 열정 또한 놀라웠습니다. 비록 제품파손으로 인해 개인출조가 되었지만, 수리된 제품을 빨리 받아서 그날 다하지 못한 평가단 행사를 치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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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부산가마우지 07-12-23 08:27 0  
낚시에 미친 낚시꾼(죄송ㅎㅎ)이 만든 낚시대인지라 무지하게 기대됩니다
내용을 보니
1. 2번대의 경질...요거는 카본톤수를 낮추면 될거같고
2. 제조상결함으로 인한 파손...요거는 제조과정에서 좀더 신중하게 마무리해야할거같고..
좋은 사용후기 잘봤으며 다른 평가단원들의 사용기도 쭈욱 부탁합니다
인낚을 대표해서 굳은 날씨 고생하신 평가단원님,블랙러시안님,닥터K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 바다사랑 07-12-23 10:41 0  
그렇죠.....저 역시 낚시에 미친 낚시꾼(김재원사장님)이 개발하신다기에
모든 귀차니즘을 뒤로하고 평가단에 출사표를 던진건데.......운좋게(?) 당첨되었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쉽게 카본톤수 낮추고, 마무리 신경쓰면 된다면.....좋으련만,,,,,,뒷풀이할때 김재원사장님과 중국공장사장님 말씀들어보니, 현재 나온 시제품도 많은 고민 끝에 나온것인데........앞으로가 더,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1 블랙러시안 07-12-24 18:01 0  
"낚시에 미친..." 참으로 듣기 좋은 말입니다....^^
여하튼 좋은 제품이 나오도록 평가단에서 수고를 해주시고,
아울러 제조업체에서는 평가단의 정성어린 평가가 헛되지않도록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1 구름도사 07-12-23 19:43 0  
테스트를 위해서 5대를 가져왔는데 그중에 하나가 불량이라..

글세요.

성능 이전에 품질 관리부터 좀 더 신경을 써야할듯 ...
1 블랙러시안 07-12-24 17:55 0  
구름도사님, 평가 제품의 부분 파손에 대해서는 일단 제조시 결함으로 추측하여 제조업체에서 다시 한번 전 공정을 점검한다고 하였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리며, 좋은 제품이 나오도록 제조업체 및 평가단 모두 더욱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씨블랙 07-12-24 10:18 0  
그 정도 제품이면 알것 같네요 고탄성 카본이라 괴기 걸어 박살난 낚시대를 밑을수 있을까요??장시간 들고 있어야 하는 낚시 특성상 무게 중심이 앞 쏠림이 심하다면 조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 되네요  고생햇음다..
1 블랙러시안 07-12-24 17:59 0  
씨블랙님,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고기를 걸어 파이팅중에 파손이 아니라 밑걸림이 발생하여 빼는 과정에서 3번, 4번대가 파손되는 형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일단 파손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을 수거하여 제조업체에서 면밀히 분석중이며,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한 제조업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제품 평가단에 깊은 관심으로 주신 의견 말씀, 감사합니다.
1 블랙러시안 07-12-24 17:52 0  
바다사랑님... 출조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품 파손으로 인하여 2차 평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부품 수리가 되는데로 바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으며, 그 이후 출조하시어 2차 평가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출조전 미팅에서 찍은 사진을 한장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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