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그동안 낚시는 꾸준히 다니면서 목줄 테스터는 했는데 이렇다할 조과가 없어
조금 기다렸습니다. 엊그제(12월16일) 통영 추도에서의 목줄 테스텁니다.
종일 낚시를 타이틀로 내세우는 후배가 운영 하는 고성의G 낚시점에서 아침6시반에 느즈막이 출조에 나섰습니다.
추도에 도착하여 귀사에서 보내 주신 2.5호원줄에 1.75호 가모 목줄로 셋팅을 하고 낚시에 임합니다.
오전8시경 씨알좋은 볼락이 따뭇따뭇 올라 옵니다.
들물이라 갯바위에 가까이 찌를 부칩니다.
잠잠히 흐러던 찌가 갑자기 쏙~ 사라집니다. 바로 챔질...
볼락 입질이라고 살짝 챔질 했는데 대를 쭈~욱 가져갑니다. 허걱!!...
다시한번 강하게 재 챔질후 버팁니다.
목줄 테스터라 그냥 끝까지 버텨 봅니다.
이놈도 질세라 끝까지 저항을 하는군요.
사실 스풀을 풀어야 되는거 아닌가? 짧은 시간에 별에별 생각이 다납니다.
에이~~모르겠다. 그냥 버티기다.
서서히 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옆으로 들어 누운놈....참돔입니다.
약 50정 되네요.
끝으로 그동안 사용한 경험대로 표현 하자면 목줄이 지긋이 당겨지는 인장력은 정말 강하더군요.
그러나 이유는 모르겠는데 밑걸림이 발생 했을때 순간적인 챔질을 하면 간혹 도래에서 목줄 전체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 하더군요.
그리고 원줄은 약간의 파마 현상은 있어도 강도면에서는 지금껏 제가 사용한 이름있는 원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귀사의 배려로 인해 이번 목줄 테스터는 아낌없이 사용 해보는 부를 누렸습니다. ㅋㅋ~~
100m가 양은 많긴 많습디다.
끝으로 가모 목줄의 매니아로 거듭 날것으로 약속 드리며 2차 후기에 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