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에어매트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간략히 몇가지 평가하고자 합니다.
1. 공기 주입 처리시 약 10여회 불어야 되는 불편함과 공기주입시 신속히 벨브를 잠그지 않으면 역류하여 공기가 빠지는 현상이 있었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것은 아닙니다.(워낙 빠른 손놀림으로 문제 극복^^)
2. 구성되어 있는 매트의 재질이 약간 미끄러운 부분이 있어 직접사용시 심하지는 않지만 미끄러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침낭도 미끄러운 재질이니까 더 심했나봅니다^^야영장소도 약간 경사진곳 이었습니다.)
3. 메트 폭이 50CM 정도 되는데 보통 일반 사람들의 어깨넓이와 동계철 입는 옷등을 고려하였을때는 약 60CM정도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길이도 120에서 150정도 되면 무난할것 같습니다.(에구구~~ 살 빼야겠네 ㅋㅋ)
4. 메트 헤체시 담배불에 의해 구멍이 나 보수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보수가 손쉽고 간편하였으나, 보수용 테이프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아끼면 똥 된다더만, 사용 첫날에 이게 뭔일이래..)
5. 동계철 갯바위에서 비박을 할 경우 꽤 많은 장비를 동반해야하는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데 제가 예전에 사용했던 접이식 메트도 짐이라면 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가 제품인 메트는 말 그대로 가방에 쏙~~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네요.
6. 처음 매트를 받고 집에서 공기주입후 약 3~4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켜보았는데 처음 공기주입 하였을때와 별 차이가 없더군요. 이부분도 꽤 만족합니다.
7. 갯바위에서 올라오는 냉기 차단은 일반매트와 큰 차이가 없던걸로 느껴지던데 좀 더 추워져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에니레포츠 에어매트에 관한 1차 평가는 만족 하는 편입니다.
저번주 출조시 디카가 없어 폰카로 찍었는데 역광을 받아서 인지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와 가마니 들고 있는것 처럼 나왔네요. 친구 왈~~ 멍석말이 할 일 있냐 하더군요 ㅋㅋ.사진 첨부하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12월 1~2차례 출조 계획이 더 있으니 필히 디카로 촬영하여 첨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