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많이 추워 출조객이 줄고 조황 또한 바닥을 면치 못하는 한 주가 된 듯 합니다.
오늘 그 동안 바빴던 관계로 인해 낚시를 가지 못하다가 짬을 내어 바람 실컷 쐬고 왔습니다.
출조를 계획하고 낚시점에 들렀더니 씨텍 사장님께서 새 제품을 맡겨 놓으셨길래 오늘 사용해 보았습니다.
비록, 감성돔은 낚지 못하였지만 다수의 망상어의 입질에 제품 평가는 실컷 하고 온 하루였습니다.
제가 전에 받은 제품은 개발 초기에 만들어진 시제품이었습니다.
그 때도 제 나름대로 만족을 하였는데 이번에 받은 제품은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목줄 손상을 줄이기 위해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을 부드러운 재질로 바꾸었더군요.
그로 인해 목줄이 삽입 될 때 손상이 극히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핀온릴을 채용하였고 길이 또한 짧아져 구명복 한 쪽에 자리 잡게 하니 낚싯대와 부딪힐 일 역시
없어 대의 스크레치 발생이 없었습니다.
- 오른손으로 대를 잡으시는 분은 구명복 왼쪽에 핀올릴을 이용하여 릴리저를 장착하시고, 주문 시에는
왼손잡이용을 주문하시어 고기가 입질하였을 때 오른손으로 대를 겨드랑이에 낀 후 목줄을 잡고 왼손으로 릴리저를 밀어넣어 바늘을 제거하심이 옳을 듯 싶습니다.
*. 제가 지금까지 낚시를 해 오면서 이렇게 획기적인 제품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기능성 및 신제품에 나름대로 호기심을 가지는 터라 여러 가지를 써 보았는데 그 때마다 느꼈던 것이
'구관이 명관이다.'는 말이 맞구나...하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씨텍 릴리저는 그 생각을 단번에 바꾸어 주는,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옵니다.
한 가지, 단점이 보이던데... 그것은 목줄 손상을 줄이기 위해 덧 댄 부드러운 재질 부분의 마감이 약간 허술하여 목줄이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는 현장에서 작은 칼로 마무리를 다시 해 주었더니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제품에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 시에는 낚시용 칼로 살짝 다듬어 주시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고기를 손에 잡는 걸 크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 동안 많은 바늘빼기를 사용했었는데요...
(저가용부터 일본명인이 만들었다는 것까지....) 그 중 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칭찬만 늘어놓은 듯 하여 무엇합니다만,,,, 그래도 칭찬 받을만 한 제품입니다... 굿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