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친분도 있으신분들도 있었고 인낚에서 지면으로만
공유한 회원님들도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먼저 제가 중점으로본 사양과 사용감을 올려 보겠습니다.
첫번재 ......
무게와 대의 바란스 입니다.
실무게는 일부 국산대 (상급) 와 비교 했을때는 많이 가벼웠습니다.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서 그런지 오랜 장시간 낚시에서도 팔이 아프다던지
무겁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캐스팅 자체도 제가 해 본 결과로는 80점 이상이라고 봅니다.
또한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주신 황동 마게는 써보았지만 무게감만 더할뿐 부착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바란스----
일단 휨새는 3:7 정도로 보아 집니다.(중경질)
그날 저녁 몇분 회원님들이 2:8 이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흘림 낚시대로는
2:8이 나올수는 없습니다.(2번대 까지만 휘어진다고 그런것 같습니다)
대가 경질에 가깝다 보니 초릿대 역시는 경질 이더군요.
선경 또한 낚시대 기준으로 보았을때 2호대 이상 수준으로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1호 기준으로 보아 0.8~0.9가 선경 굵기에 비해 1.1이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초리가 굵다보니 바란스가 2번대 이하로 내려가지 않더군요.
초리대부터 많이 굵기를 줄여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경질대 이다고 여기고 고기와 파이팅시 4번대의 복원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그날 제법 크다고 느끼는 놈을 한마리 걸었지만 낚싯대 제압력을
보려고 버터보았지만 제압이 되질 않더군요.
두번째.....
가이드 배열및 시트 부위
가이드는 일본 후지사의 티탄 가이드로 장착 했으나 예전에 시판된 제품인것 같아
보였습니다.(구모델) 가이드 캡도 제가 보기에는 완제품이 아니거나 모방된 제품인것
같아 보였습니다.(자세한것은 2차시 사진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배열 위치는 좋았서나 지나치게 라인을 넘어서는 것이 두어개 있었습니다.
이것은 가이드로 조절할수 있는부분이라 좋게 평가 됩니다.
그리고 시트부위-
그립감은 국산이나 일산 중상급 보다 더욱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는것이 손목에 전해져 오는 고기 손맛까지 굿이라고 봅니다.
단지 불편하다면 시트 부위가 너무 윗쪽으로 부착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윗쪽으로 장착한것은 무게감을 줄이기 위해 만드신것 같지만 불필요하게 아랫부분이
길다보니 낚싯대 실길이도 짧아진것도 있지만 5.3 미터에 익숙한 채비와 파이팅시 제압에
대한 불편한점도 있었습니다.
세번째...
도장 부의는 아직 완성품이 아니라 뒤로 하고 줄붙임 방지 입니다.
그날 바람도 많이 불었고 또한 오후에 비까지 내리는 사항에 대처한봐
50점 이하라고 봅니다.
먼저 줄붙임 방지 도료가 국산 아주 저가 모델에 사용되는것과 같아 보였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사항에서도 줄빠짐과 낚싯대에 줄이 많이 달라 붙었습니다.
도료만 조금 좋은것을 사용하시면 이부분은 해소 되리라고 봅니다.
가이드 라인도 또한 너무 맞지 않는것을 보았지만 완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차후에 완제품이 나오기전에 여쭈어 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라인도 좀더 굵게 찍어야 될것 같습니다)
일단 1차 의견은 이쯤으로 적고 순수 국산대와 비교하여 평가 해보았습니다.
이런저런 미비한 점과 보강한점이 개선이 된다면 금액에 비한 낚싯대로는 아주 좋게
평가될것 같습니다. 김재원님과 현지 길송 대표님께서 좀더 노력하시고 평가단의 의견을
고려하신다면 최고의 국산낚싯대도 만들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