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바다낚시 제품평가단에서 직접 사용한 낚시용품의 사용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1차 사용기는
http://blog.naver.com/hswsuso/220686654797
2차 사용기를 올려드립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 낮은 수온탓인지 몰라도 벵에돔 입성이 늦어 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마리 벵에돔 얼굴이라도 볼려고 부산에서 먼섬 외섬으로 테스트하러 나가보았습니다.
10g의 찌가 가지고 있는 원투력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외섬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오늘의 벵에돔 밑밥 조합은 긴꼬리벵에돔전용 파우더와
카멜레온 빵가루 한봉
크릴 1장을 믹스해서 사용했습니다.
미끼는 빵가루와 크리를 사용했습니다.
북서풍이 간간히 불어 오는 정도라 낚시하기엔 좋습니다.
벵에가 밑밥에 반응만 해 주면 됩니다.
오른쪽 상황도 좋습니다.
여차 하면 여기 저기에서 노려볼 생각입니다.
구멍찌 대신에 애니원찌를 달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목줄찌 개념도 들어가 있어서 어느 정도 수심층을 노리고 싶으시면 면사만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애니원찌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원투성
2. 시인성
3. 예민성
4.채비의 운용
1. 원투성
위에서 보셨다 시피 애니원찌는 10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벵에돔 찌를 살펴 보면 소형은 7g 중형은 9-10g 대형찌는 13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답니다.
실제 바다에서 이게 과연 멀리 날아 갈까? 의문의 들더군요. 하지만 저의 착각이였습니다.
생각 보다 막대찌 날리는 것 처럼 잘 날아 갑니다.
무게를 담당하는 중간의 0추 부력이 캐스팅시 밑으로 내려가 원투력을 상승시키는 역활을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단점이 있습니다.
작은 막대찌 개념이라 채비 엉킴이 자주 발생합니다.
캐스팅후 채비 정렬에 조금만 신경 쓰시면 구멍찌과 비슷하게 정렬이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2. 시인성
구멍찌도 아닌 것이 막대찌도 아니것이 두 상품의 하이브리드입니다.
역광이나 사광에서 찌 톱이 잘 보입니다.
구멍찌는 약간의 파도에서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하지만 애니원찌는 찌톱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그래도 구멍찌 보다는 시인성이 좋습니다.
단 많이 까붑니다.
원도권 특성상 거친파도와 바람에 생각했던거 보다는 덜하지만 찌가 많이 까붑니다.
그래서 탑만 들어가면 입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까부는 것 말고 더 예민하게 보고 있으면 아 이게 입질이구나 싶은 정도로 들어가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입질은 파악은 중간의 중심찌가 움직여야 파악이 가능합니다.
3. 예민성
정확한 부력을 가지고 있는 찌라 예민한 것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입수 저항도 작게 설계 되어 있는게 제작자께서 많은 생각을 하신 듯 보입니다.
이날 벵에돔은 보이지 않았지만 많은 잡어 입질로 파악한 찌의 특성은 어신이 들어오면 쭉 빨려 들어갑니다.
설명서에는 탑만 들어가면 입질이다고 나와있습니다.
그건 원도원에서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내만 파도가 없는 곳에선 그런 입질을 받을 수 있을 듯 보였습니다.
4. 채비의 운용
이점은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원줄 빠짐도 좋구요. 뒤줄 견제시에도 줄의 당김에 찌가 살포시 눕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정렬 후 채비가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것이 아마 원줄이 수면아래에서 통과해서 자연스러움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벵에가 입을 열지 않아 아쉬운 사용기 마칩니다.